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앞에서 사는데 자취하는 대학생들..

... 조회수 : 4,359
작성일 : 2020-02-06 02:18:27
예대앞이라 자취생들이 세들어서 살아요.
조용히 살다가 졸업하고 나가는 학생들이 더 많은데
가끔씩 진짜 개진상 부리고 나가는 학생들도 있어요..

새벽 4시까지 소리지르며 자기들끼리 파티해서 찾아가서 조용히 해달란 사람과 싸워서 경찰출동...한 경우도 있고요..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동거하는건 종종 보는데..
몆년전 살다가 나간 학생은
남친과 보증금빼서 합치려다가 부모님께 걸려서(부동산 사장님이 부모님께 연락;;계약자가 부모님이라서)
부모님이 달려와서 왜 우리애가 동거하는걸 알리지 않았냐..고 난리치다 방빼서 데리고갔고요..

몇년전 이사나간 어느 학생은...
진짜 연극영화과인가 방연과던데....
실제로 그러진 않겠지만 마음으론 유명해지면 내가 벌금내더라도 악플단다 싶게 진상 중 진상이기도 했고요..
이 학생땜 홧병나서 병원도 다녔었어요...ㅡㅡㅋㅋ지금도 그 학생 생각하면 으윽..ㅡㅡ

세입자는 아닌데 영화촬영 하겠다며 출입구 막아두고 촬영하며 몰래 빈집(마침 이사나가고 부동산이 보러온다길래 문 안잠궈뒀었음) 들어가서 전기 콘센트 다 꼽고 쓰던 학생도 있고요..

아무튼... 학생들에게 세주는게 일반가정이나 독신자에게 주는 것 보다 더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근데 이제는 대학앞이라 일반인은 거의 안보러와서 다 학생들 뿐이네요.ㅠㅜ

안좋은 이야기만 썼는데 그래도 굉징히 열심히 학교 다니고 공부하던 학생들도 있었어요.. 공연 열심히 준비했다고 보러오시라 초대장 보내주던 학생들도 있고 졸업하고 이사 나가고서 몇개월 뒤에 취업하고서 학교 후배들 보러왔다가 들린거라고 인사하러 온 학생들도 있고요..


근데 지금은 윗집 학생이 파티타임중인지 계속 쿵쿵 거리고 노래 불러서 잠이 안오네요...아주 한층이 다 같은과라고 반가워하더니만 방학때 집에도 안가고..파티타임이네요..
젊음의 열정이니 참아야 하는지..
아니면 문자라도 보내야할지 고민이네요..
이러다 또 싸움날까 걱정입니다..ㅋ
IP : 223.62.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6 2:33 A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가 오피스텔 거주했던 적 있는데 진짜 대학생들 극혐...

    직장인분들 대학가에 살지마세요.

    분리수거 제대로 안해서 재활용 쓰레기장 개판,복도에 내논 쓰레기로 개판, 새벽까지 들락거리며 문쾅, 밤에도 시끌벅적...

  • 2. ..
    '20.2.6 4:02 AM (124.50.xxx.42)

    부모님이 대학가에서 원룸건물 세주시는데
    정기적으로 메세지 보내시더라구요
    그래봐야 일년에 서너번
    불편한데 없는지 묻거나 가끔 너무 시끄러울때 다른세대도 배려해달라든지 쓰레기 엉망으로 내놓는게 반복적으로 심하다 싶을때 한번씩 보내면 확실히 한동안은 괜찮아요

    운영한지 거의 십년 되가니
    문의할때 태도만 봐도 어떻게 살다나갈지 보이더라구요
    개중 진짜 이상한사람은 안받는게 낫고
    친구나 지인이 한건물에 같이 살면 왔다갔다 몰려다니며 시끄럽게하긴 하더라구요

  • 3. ..
    '20.2.6 9:22 AM (125.177.xxx.43)

    요즘애들 다수가 기본 예의가 없어요 안그런 애들도 많겠지만 ...
    어릴때부터 눈치 안보고 커서 그런지 , 부모가 안가르친건지
    공동 주택인데 밤에 파티라니
    전에 캄보디아 작은모탤 같은데서 자는데
    봉사 왔다는 대학생들이 밤새 쿵쾅거리고 떠들고 잠 하나도 못잤어요
    2시에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해도 소용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8775 양성자 발표를 하루에 두번만 하기로 정했나요? 6 corona.. 2020/02/22 2,582
1038774 신천지야 왜그러고 사니 8 할말 2020/02/22 1,501
1038773 왜구같은 13 ㅇㅇ 2020/02/22 807
1038772 승리는 군대간다는데요 다음달에 19 ..... 2020/02/22 3,882
1038771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네요 110 나라 2020/02/22 11,970
1038770 '새누리'에서 자꾸 풍기는 '신천지' 냄새 14 노꼬 2020/02/22 3,013
1038769 교육부 "전국 개학연기 현재는 계획 없어..가능성은 열.. 5 뉴스 2020/02/22 1,503
1038768 초중고 개학연기없다네요 그리고 중국인유학생지원 13 ???? 2020/02/22 2,850
1038767 제가 두려운건 9 2020/02/22 1,988
1038766 같은 아이피로 글 여러개 올리는 사람들 3 같은 아이피.. 2020/02/22 751
1038765 밑에 짜증낸 대구인인데요 20 dbt 2020/02/22 6,487
1038764 집회하지 말라는데 집회 강행하는 6 염병할 2020/02/22 1,706
1038763 신천지 여기저기 기웃대며 댓글 복붙하네요ㅋ 6 이만희개새끼.. 2020/02/22 853
1038762 지금 사망지2 확진자 200명 의심환자 16000명 검사중 31.. 15 jdjcbr.. 2020/02/22 4,412
1038761 중국 입국금지 안해서 이사태가 생겼으면.. 24 우기기 2020/02/22 3,078
1038760 이제야 이들의 작전을 알았습니다 13 ㅇㅇ 2020/02/22 4,013
1038759 동네냥이 밥주시는분들 6 ㄹㄹ 2020/02/22 1,363
1038758 혹시 코로나일까봐 잠을 못자겠네요. 19 ........ 2020/02/22 4,950
1038757 대구 라는 곳의 특이한 정서 148 앰오 2020/02/22 33,455
1038756 굶는거 잘하시는분 4 2020/02/22 2,145
1038755 어릴때 목청을 먹어본적 있어요. 12 불면... 2020/02/22 2,162
1038754 알바들 총출동했다며? 22 지란지교 2020/02/22 976
1038753 낼모레 주일에 교회 가지마세요 13 .. 2020/02/22 3,253
1038752 대구인데요 이 상황이 넘 기가 막히고 화가 나요. 120 dbt 2020/02/22 30,111
1038751 남규리는 20대도 다바르게생겼네요 13 마른여자 2020/02/22 6,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