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앞에서 사는데 자취하는 대학생들..

... 조회수 : 4,333
작성일 : 2020-02-06 02:18:27
예대앞이라 자취생들이 세들어서 살아요.
조용히 살다가 졸업하고 나가는 학생들이 더 많은데
가끔씩 진짜 개진상 부리고 나가는 학생들도 있어요..

새벽 4시까지 소리지르며 자기들끼리 파티해서 찾아가서 조용히 해달란 사람과 싸워서 경찰출동...한 경우도 있고요..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동거하는건 종종 보는데..
몆년전 살다가 나간 학생은
남친과 보증금빼서 합치려다가 부모님께 걸려서(부동산 사장님이 부모님께 연락;;계약자가 부모님이라서)
부모님이 달려와서 왜 우리애가 동거하는걸 알리지 않았냐..고 난리치다 방빼서 데리고갔고요..

몇년전 이사나간 어느 학생은...
진짜 연극영화과인가 방연과던데....
실제로 그러진 않겠지만 마음으론 유명해지면 내가 벌금내더라도 악플단다 싶게 진상 중 진상이기도 했고요..
이 학생땜 홧병나서 병원도 다녔었어요...ㅡㅡㅋㅋ지금도 그 학생 생각하면 으윽..ㅡㅡ

세입자는 아닌데 영화촬영 하겠다며 출입구 막아두고 촬영하며 몰래 빈집(마침 이사나가고 부동산이 보러온다길래 문 안잠궈뒀었음) 들어가서 전기 콘센트 다 꼽고 쓰던 학생도 있고요..

아무튼... 학생들에게 세주는게 일반가정이나 독신자에게 주는 것 보다 더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근데 이제는 대학앞이라 일반인은 거의 안보러와서 다 학생들 뿐이네요.ㅠㅜ

안좋은 이야기만 썼는데 그래도 굉징히 열심히 학교 다니고 공부하던 학생들도 있었어요.. 공연 열심히 준비했다고 보러오시라 초대장 보내주던 학생들도 있고 졸업하고 이사 나가고서 몇개월 뒤에 취업하고서 학교 후배들 보러왔다가 들린거라고 인사하러 온 학생들도 있고요..


근데 지금은 윗집 학생이 파티타임중인지 계속 쿵쿵 거리고 노래 불러서 잠이 안오네요...아주 한층이 다 같은과라고 반가워하더니만 방학때 집에도 안가고..파티타임이네요..
젊음의 열정이니 참아야 하는지..
아니면 문자라도 보내야할지 고민이네요..
이러다 또 싸움날까 걱정입니다..ㅋ
IP : 223.62.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6 2:33 A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가 오피스텔 거주했던 적 있는데 진짜 대학생들 극혐...

    직장인분들 대학가에 살지마세요.

    분리수거 제대로 안해서 재활용 쓰레기장 개판,복도에 내논 쓰레기로 개판, 새벽까지 들락거리며 문쾅, 밤에도 시끌벅적...

  • 2. ..
    '20.2.6 4:02 AM (124.50.xxx.42)

    부모님이 대학가에서 원룸건물 세주시는데
    정기적으로 메세지 보내시더라구요
    그래봐야 일년에 서너번
    불편한데 없는지 묻거나 가끔 너무 시끄러울때 다른세대도 배려해달라든지 쓰레기 엉망으로 내놓는게 반복적으로 심하다 싶을때 한번씩 보내면 확실히 한동안은 괜찮아요

    운영한지 거의 십년 되가니
    문의할때 태도만 봐도 어떻게 살다나갈지 보이더라구요
    개중 진짜 이상한사람은 안받는게 낫고
    친구나 지인이 한건물에 같이 살면 왔다갔다 몰려다니며 시끄럽게하긴 하더라구요

  • 3. ..
    '20.2.6 9:22 AM (125.177.xxx.43)

    요즘애들 다수가 기본 예의가 없어요 안그런 애들도 많겠지만 ...
    어릴때부터 눈치 안보고 커서 그런지 , 부모가 안가르친건지
    공동 주택인데 밤에 파티라니
    전에 캄보디아 작은모탤 같은데서 자는데
    봉사 왔다는 대학생들이 밤새 쿵쾅거리고 떠들고 잠 하나도 못잤어요
    2시에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해도 소용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3010 오늘 감자꽃나연이하네요 3 ㄱㄴㄷ 2020/02/06 1,922
1033009 홈트 추천하고 갑니다. 20 홈트 2020/02/06 4,611
1033008 해 안드는 1층 잘 사시는분~ 11 나나 2020/02/06 3,902
1033007 드디어 집에 햇볕이 들어요 6 ㅇㅇ 2020/02/06 2,293
1033006 상명대 이과, 인천대 전자,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8 ........ 2020/02/06 3,071
1033005 이 엄중한 사태에 대해서 입꾹 다물고 있는 25 어디갔어 2020/02/06 4,076
1033004 우리나라 인구 줄어드는 거요 3 2020/02/06 1,322
1033003 오래간만에 들어왔는데 여전히 알바님들 부지런 떠시네요... 10 언론개혁 2020/02/06 533
1033002 경량 패딩 - 사이즈 88-99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거 추천.. 2 패딩 2020/02/06 851
1033001 원하는데로 동의하지않음, 보증금 받고 독립 4 윤진 2020/02/06 836
1033000 23번째 환자는 중국인 관광객 21 2020/02/06 4,562
1032999 초등 애들 데리고 어디갈데 없을까요? 9 belief.. 2020/02/06 1,691
1032998 강용석 둘째아들 아빠 자랑스럽다 한 거 사실인데요 12 ㅇㅇ 2020/02/06 5,597
1032997 일본에게 충격적인 영국 총리의 발표 9 ㅇㅇㅇ 2020/02/06 5,611
1032996 일본서 폐렴이 시작되었다면 14 그치? 2020/02/06 2,890
1032995 우한폐렴 확산은 전문가 말을 무시하는 공무원이 문제에요 22 이거 2020/02/06 3,390
1032994 사람 환장하게하는 직원 4 환장 2020/02/06 2,315
1032993 코로나 확진환자 추가 4명발생! 8 꿈먹는이 2020/02/06 4,354
1032992 내는 돈 적고 환급도 적은 암보험 있나요? 4 .... 2020/02/06 1,568
1032991 결정사 여자에게도 영업전화와요? 6 ... 2020/02/06 2,474
1032990 자가격리 '007 작전' 2 검찰개혁 2020/02/06 2,156
1032989 옹심이 같은건 만들어 쓰는게 단가를 더 줄일수 있지 않나요..?.. 13 ... 2020/02/06 3,283
1032988 50대 맥코트 어느 브랜드가 괜찮을까요~? 2 ... 2020/02/06 2,000
1032987 죽음이 두렵지 않은 분들 9 2020/02/06 4,443
1032986 신종코로나 확진자 상황 -- 한국 19, 일본 35 4 ㅇㅇㅇ 2020/02/06 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