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리도 공부도 안하고 불성실한 아이이네요.중3때 공고나 농고 가라고 했더니...친구따라 인문고 갔어요.
3년내내...지각하고 학원도 마찬가지고..그래도 학원 다닌다해서 돈이 아까웠지만,2년 이상 보냈어요.어머니...누가 안 왔어요.
전화 안 받어요.하는게 일상...
수시도 담임이 아무대도 못쓸정도라 해서 안쓰고...정시도 마지막 날 누나가 30분전에 어찌어찌 해서 성적에 맞게 듣도 보지도..본인도 알지 못하는 곳에 썼어요.
하...
제가 아이한테 어짜피 가고 싶은 학교 학과 아니니까...전문대 가라고..취업 잘 된다는 과로...좋은 전문대는 아니더라도...남자고 밥 벌이 할려면..
아이도 어쩔수없이 수긍하고..몇일 사이에 슬슬 발표 나는데...
어짜피 이름있는 학교 아니면 집 근처로 가는게 어떻겠냐고..(합격 아니고 예비번호).신랑이랑 의논 했더니 엄마가 전문대에 꽃쳤다는둥,니가 다니는 회사나 그렇지 4년대랑비교가 되냐...그러는데 진심 미친놈 인가 싶네요.
자기가 과정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애를 모르는것도 아니고..제가 새엄마도 아닌데...현실적인 선택을 하도록..그 중에 좋은 선택을 하도록 하는게 부모 역활인데..
대판 싸우고...니가 알아서 다 하라고 했네요.
카페요즘 몇 달 동안 수시가 어쩌네 정시가 어쩌네...나 남에 이야기로 공부 안하는 자식과 무지한 부모탓이라고...ㅠㅠㅠ.
자식보담...신랑이 더 밉고 원망스럽네요..
퇴직도 얼마 남지 않았고...군대도 가야하고 공부도 그저그런 아이를...어짜피.4년재 갈대도 없는 애를 엄마 욕심에 전문대 보낸다고 그러듯이 말하는데..
속상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들...대학
...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20-02-04 21:04:03
IP : 58.235.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2.4 9:09 PM (221.157.xxx.127)남편들이 무심하다 고3되면 애엄마탓 한다더라구요 ㅠ
2. 에휴
'20.2.4 9:12 PM (122.37.xxx.67)아빠들은 암것도 몰라요 ㅜㅜ
많이속상하시죠? 아들 인생이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아들한테 선택권 넘기세요
한계를 설정해주고 스스로 책임감 느끼게해야 조금씩 달라지더라구요 엄마가 미리 앞서서 코치해도 나중에 원망만하면 다행인게 요즘애들인거같아요~~
원글님이 현실적조언 한거 맞는데 지금은 오만가지 진리를 설파해도 못알아먹고 스스로 깨우쳐야돼요 그러려면
세상경험 필수ᆢ알바도하고 군대도가고하면 서서히 눈이 뜨입디다3. ㅇㅇ
'20.2.4 9:32 PM (49.142.xxx.116)애가 대학 간다니 게다가 누나도 있다니 신랑은 아니고 구랑인데 그런 인간(죄송)하고는 의논이라는걸 마세요.
이름도 없는 4년제 이름도 없는 이상한 과 가봤자 소용없는 세상이 된걸 자기혼자 모르나봐요.4. ㅠㅜ
'20.2.4 9:45 PM (14.58.xxx.139)이래서 어디 학원설명회 갈때 학원 고를때 남편 데꼬가야 된다니까요
그래야 입시도 알고 현실을 알아서 ㅜ
원글님 주장만 하면 다들 납득못하고 혹시나 안풀리면 원망들으니
일단 의견들을 모아서 가족회의 어떠실지요5. ㅠ
'20.2.4 9:52 PM (210.99.xxx.244)원래 고3되면 엄마탓한데요. 전문대라도 보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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