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요.

천비화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20-02-04 10:58:28
저는 50대초 사내부부입니다.

그 동안은 회사건물 구내식당 밥을 먹었어요.
부페식으로 줄서서 자기가 자기 음식 퍼 담아야 하는 식이에요.
설 명절에 코로나 이야기 나오자마자 
남편이 도시락 이야기 하더라고요.

힘들지만 우리 도시락먹었으면 한다고...
위생 신경써주시겠지만 그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식당이 걱정된다고

같은 사안이라도 남편이 염려증이 많아요. 저는 그에 비해 좀 심각성을 덜 느끼는 편이지요.
그래서 걱정많은 남편청을 들어줬습니다.

설명절 끝인지라 음식도 많았기에
그냥 가볍게 남아있는 음식 가져가서 먹기 시작했죠

1/28 - 밥에 계란얹고 나물, 캔참치, 조미김, 김치
1/29 - 밥에 불고기 얹고 무김치, 컵라면 소컵, 조미김, 양배추 샐러드
1/30 - 밥에 계란얹고 시판떡갈비 구워서 싸고 참치김치볶음, 조미김
1/31 - 밥, 카레, 김치, 고추참치, 양배추 샐러드
2/3 - 밥 계란얹고, 브로콜리데친 것, 참치김치, 조미김

어제까지 이렇게 먹었어요.

오늘은 밥 계란얹고 진미채볶음 북어채무침 참치김치볶음 조미김 3분짜장 가져왔어요.

구내식당 밥 먹다가 집 도시락 먹으니 차이점은요
밥이 맛있어요.
보시면 반찬이 별거 없잖아요. 시판 반찬도 많이 애용하고요.
근데 쌀이 달라선지 밥하는 방식이 달라선지 쌀밥이 겁나 달아요.

사무실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밥만 돌려서 먹으니까 차지 않고 맛있어요.
아직까지는 도시락 싸는거가 힘들지는 않은데....
코로나가 언제까지 가려나요.
에고 
 
IP : 175.197.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님이
    '20.2.4 11:05 AM (121.165.xxx.112)

    말씀을 참 예쁘게 하시네요.
    힘들지만 도시락을 먹었으면 한다고..
    힘들지만...
    50대 아저씨가 알기 힘든걸 알고 계시네요.

  • 2. 천비화
    '20.2.4 11:07 AM (175.197.xxx.157)

    윗님 맞아요....남편은 배려를 참 잘 해줘요. 제가 오히려 배려가 늘 부족한 편이어서 사는 동안 남편이 맘고생좀 했습니다.

  • 3. 맞아요
    '20.2.4 11:29 AM (110.70.xxx.96)

    도시락이 더 맛있게 느껴져요. 싸는게 힘들지만요
    그리고 그 나이대 아저씨들 위생에 무감각한 사람들도 많은데 먼저 조심하는 성격 참 좋네요.

  • 4. 아주
    '20.2.4 11:34 AM (211.58.xxx.158)

    간단한 반찬이라도 집밥만의 느낌이 있죠

  • 5. 어우
    '20.2.4 11:35 AM (180.230.xxx.96)

    저정도 도시락이면 최상급 인데요
    저걸 사먹으려면.. ㅎ
    사먹는거 보다 훨 좋네요
    좀 힘드시겠지만..

  • 6. 111
    '20.2.4 1:01 PM (223.62.xxx.216)

    남편분 반찬투정 한다는 스토리인줄알았는데 ㅎㅎ

    저도 살빼려고 도시락시작했다가
    지금은 도시락으로 정착했어요.
    제가 먹을거 대충싸는지라 생각보다 귀찮지도 않구요

  • 7. 저도
    '20.2.4 10:13 PM (118.44.xxx.68)

    이십여년 도시락 싸서 출근해요.
    저도 윗님처럼 혼자 먹을거 싸니까 그다지 신경쓰니 않고 해요.
    도시락 먹으면 파는 음식이 얼마나 단짠인지 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6922 피임약 먹으면 생리양이 줄어드나요? 3 2020/02/04 2,368
1026921 정말 안좋은 피부 개선하신분 계신가요? 8 개떡피부 2020/02/04 3,477
1026920 요즘 코스트코 가신분.? 혹시 바지.. 2 요즘 2020/02/04 2,209
1026919 이사가 늦어져서 중학교 입학이 허가되지 않았어요 36 중학교입학 2020/02/04 8,722
1026918 에어프라이어가 딱좋은 한가지 5 nake 2020/02/04 4,513
1026917 국민연금 추가납입 1 270개월 2020/02/04 2,961
1026916 재판에 넘겨진 세월호 ‘파란바지 의인’.. 아내의 호소 4 !!! 2020/02/04 1,846
1026915 임은정 검사님을 실제로 만났어요!!! 13 화이팅 2020/02/04 3,249
1026914 아래 코트 보다가 이거 한 번 봐 주세요(링크) 10 코트 2020/02/04 3,817
1026913 내일이 올 겨울 최고한파라네요 3 ㅇㅇ 2020/02/04 4,374
1026912 뭐가 문제일까요 3 ㅜㅜ 2020/02/04 1,056
1026911 빌라 팔렸어요 5 Dd 2020/02/04 4,902
1026910 불교.....기도 잘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16 ㅁㅁ 2020/02/04 3,480
1026909 본의 아니게 부동산 폭등에 일조한 느낌적 느낌... 6 ... 2020/02/04 2,440
1026908 아산 입소자입니다. 참지 못하고 적습니다. 25 ㅇㅇ 2020/02/04 28,607
1026907 범죄자 '개인 사무실' 된 중앙지검 검사실.."자금관리.. 3 충격 2020/02/04 1,005
1026906 치아보험 보장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8 혹시 2020/02/04 2,313
1026905 눈가에 오돌도돌 나는건 뭐일까요? 8 눈가 2020/02/04 2,857
1026904 친구 딸이 초등학교나 중학교 가고 하면 선물 해주나요? 4 .... 2020/02/04 2,057
1026903 그럼 이런 사람은 어떤가요(카톡) 4 ㅇㅇ 2020/02/04 1,717
1026902 이거 혹시 성인 adhd인가요? 3 2020/02/04 2,645
1026901 커피대용 차를 마셨더니만... 6 라떼라떼 2020/02/04 3,191
1026900 감기가 걸려있는 상태면 코로나바이러스도 걸리기 쉬운 거죠? 1 감기 2020/02/04 1,216
1026899 천안 여자 혼자 살기 괜찮은 아파트 추천좀 해주세요 6 궁금하다 2020/02/04 2,514
1026898 누굴 보면 행복한 인생이다 싶은가요? 10 모라 2020/02/04 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