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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os))대학생딸과 18일 서유럽자유여행중 허리통증 급처방 있을까요..ㅜ

아이셋맘 조회수 : 4,744
작성일 : 2020-02-03 20:29:54
원래 허리가 좋진않았는데 10년이상 스트레칭등 허리근육강화 운동으로 허리통증 모르고 살아왔어요

48세이고 워킹맘으로 치열히 살아온 저에대한 보상과 견문, 잃어버린 여행본능과 감성회복등 제자신에 부여하는 이번여행에 대한 기대도컸구요..

5년전 이혼위기 겪으며 자기관리를 놨는데 그 여파인지 허리 중부전선 살도 오르고 얼마전 요통 다시 도진채 2번 한의원 치료받고ㅠ괜찮은듯했는데 하루종일 걷고 박물관투어하니 허리통증으로ㅠ여행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네요

중간중간 의자만 보이면 자주 앉아 쉬어줘야 해요

같이온 딸에게도 미안하구요

큰맘먹고 18일 일정에 이제 3일째에

지금은 르브루박물관에 있네요

급한대로 약국에 들러 허리복대(보호대) 사서 착용할까 하는데 그러면 나머지 여행기간동안 무사히 즐거운 걷기 할수 있을까요..

정말 백만년만 장기 해외여행인데 제 자신에게도 딸에게도 너무 안타까워요..

좋은방법 없을지요...

(앉아서 쉬면 또 괜찮네요.. 서서 오래 있거나 걸으면 허리가 많이 굳고 불편해져요.. x레이상으로 4번 디스크 소견이래요)

허리보호 복대 효과 있나요..?
























IP : 83.144.xxx.10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2.3 8:32 PM (122.45.xxx.20)

    따님만 혼자 다니는게 좋지 않을까요. 오래 걸어야 하는 곳은요.

  • 2. 디스크
    '20.2.3 8:34 PM (223.38.xxx.246)

    경험자로서 젤 좋은건 휴식입니다.
    혹시 한국 다이소 같은 곳이 거기 에 있다면 폼롤러 있하나 사서 매일 스트레칭 하시고
    여행중에 시간 날때 마다 계속 스트레칭 하세요. 젤좋은건 그날일정 취소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겁니다.
    정말 악화되면 기어다니는것 조차 없어요ㅡ

  • 3. 산과물
    '20.2.3 8:36 PM (112.144.xxx.42)

    내몸만 생각하고 호텔서 쉬세요.여행보다 내몸

  • 4. 띠로리
    '20.2.3 8:37 PM (175.223.xxx.223)

    지금 스페인인데 저도 디스크수술을 해서 허리가 안좋아요
    파스를 준비해서 계속 붙이고 있고 앉을 곳만 찾아요 ㅜㅜ
    앉아서 한쪽다리를 다른쪽 무릎에 복숭아뼈를 붙이고 상체를 숙여서 축 늘여뜨리는 스트레칭을 자주해요. 다른쪽도 마찬가지로요

  • 5. ..
    '20.2.3 8:40 PM (223.62.xxx.186)

    동전파스요

  • 6. 순이
    '20.2.3 8:40 PM (49.165.xxx.181)

    저도 몇년전에 대학생 아이와 갔다가 아이가 허리 아프다 해서 파리 약국에서 복대(후끈거리는거)랑 파스 바르는거 종류별로 사다가 바르고 붙이고 했어요. 앉아계시면 괜찮으시다니 카페도 가고 미술관에서도 쉬엄쉬엄 다니세요. 밤에 파스 꼭 붙이고 주무세요~ 기왕 가신거 좋은 추억 쌓으시고 이동하시는 날 빼고는 일정 편하게 조정해서 다녀오세요~

  • 7. 댓글달려고
    '20.2.3 8:41 PM (183.109.xxx.111)

    로그인합니다.

    몇주전 유럽여행때 같은 패키지여행을 갔던 분이 허리가 안좋으시다했는 데

    제가 파스는 없고..맨소래담 있음 사서 맛사지 하라 했거든요

    이탈리아 여행햇는 데 가이드분께 여쭈어 약국 들어가서 사서 맛사지 하셧어요

    담날 훨씬 나아졌다고 저에게 감사하다 하셧어요(제가 사드린 것도 아니지만)

    그러고 3일 정도 일정을 잘 소화하셨어요^^

  • 8. ....
    '20.2.3 8:41 PM (121.144.xxx.62)

    타이레놀 사서 드세요
    진통제로 먹고 움직이면 경직된 근육도 풀려요
    계속 스트레칭해 주시고 쭉쭉 늘리는 느낌으로

  • 9. 경험자
    '20.2.3 8:43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허리를 완전 강하게 압박하면 그나마 낫기는 합니다.
    어차피 관두진 못 할 여행같은데.
    경험으로 조언해요
    그리고 백 페인 통증 약을 사서 조금 많이 드시면 도움이됩니다.
    귀국후 반드시 치료받아야해요
    미루면 큰일나십니다

  • 10. 원글
    '20.2.3 8:43 PM (83.144.xxx.101)

    첫날둘째날 파리 감성 충만에 들뜬 딸아이 의견따라 교통수단 이용안하고 종일 걸어 이동했더니 더 안좋나 싶어요
    이제 우버 많이 이용 이동할거같아요^^;

  • 11. 경험자
    '20.2.3 8:44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추가. 주무실때도 복대 강하게 쫄라매고 주무세요
    이미 튀어나온 거여서 좀 괜찮군 싶어서 관두면
    다음날 좀더 죽습니다ㅡ

  • 12. ...
    '20.2.3 8:44 PM (220.116.xxx.164)

    진통제는비추
    허리복대 스트레칭 짬짬이 휴식 추천합니다

    따님에게 미안한만큼 몸 챙기세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세요 엄마 속도와 네 속도가 달라 미안하다고
    박물관 간다 하면 엄만 여기서 커피 한 잔 하고 있을까 하는데 어때 뭐 이런 식으로 일정 조율해보세요
    그래야 올 떄 비행기 안에서도 덜 힘들어요

  • 13. . .
    '20.2.3 8:47 PM (1.236.xxx.2) - 삭제된댓글

    핫팩이나 전기장판 소형 구입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저도 디스크환자라 루브르갔다가 샹드리제 거리 가느라
    너무 아파서 땅바닥만 보고 걸어 주변을 못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진통제 가져가서 먹었고
    전기장판으로 허리 지지면서 자면
    아침에 회복되더라구요
    무리하지 마세요

  • 14. 복대
    '20.2.3 8:50 PM (59.18.xxx.56)

    도움 많이 됩니다.저도 허리가 안좋아서 장기여행 갈때는 허리복대 꼭 챙깁니다.되도록이면 너무 많이 걷지마시고 교통수단 이용하시고 밤에 호텔가면 뜨거운 찜질하시고 그러세요.큰맘 먹고 가신건데 잘 마치셔야지요.복대하고 걸으세요 많이 도움 됩니다

  • 15. 핫팩
    '20.2.3 8:57 PM (106.102.xxx.107)

    붙이는 핫팩 가져 가셨으면, 허리에 붙여 보세요

  • 16. ㅡㅡ
    '20.2.3 9:02 PM (122.45.xxx.20)

    신은 좀 편한 걸로 신고 있나요. 엄청 편한걸로 하세요.

  • 17. 3일째에
    '20.2.3 9:18 PM (121.133.xxx.125)

    벌써 아프면 큰 일인데요.
    많이 강해군이셨는지..

    아마 장거리 비행으로 근육이 더 경직된게 아닌가 싶어요.
    소염진통제라도 사드시고, 반나절이라도 좀 쉬고
    쉬엄쉬엄 다니시는게 어떨까요?

    가령 루부르라면 딸은 루부르 괁람. 원글님은 루부르 안 카페에서 쉬기등등요.

    자유여행인데..대학생 배낭여행 스케쥴처럼 빡빡하게 안움직여도 좋고, 개신문에서 차로 20 여분 거리에 외국인 하스피틀이라고 외국인대상 병원이 있는데..여기는 응급실은 예약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오페라지구근처 한인 음식점 밀집지역에 한국수퍼 있어 온갖것 팔던데 전기방석이라도 있는지 함 알아보세요.

    저도 외국 자유 여행을 많이 했는데 저흰 20분 넘게 걸음 우버를 같이 이용하는 편이에요. 호텔에 마사지나 스파 있는지도 함 알아보시고요.

    얼른 나아지시기를요.

  • 18. .......
    '20.2.3 9:20 PM (101.87.xxx.185)

    핫팩있으면 허리에 핫팩 붙이시고 소형포트로 물 끓여서 수건으로 찜질하세요.
    혹시 신발이 플랫신발 종류나 어그면 꼭 운동화 하나 사서 시능시구요.
    모든 일정 다 소화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일부는 딸아이 혼자서 여행하라고 하세요. 그게 서로 신경안쓰고 좋아요.
    약국가면 파스나 물파스 종류 있을거에요.
    미국이면 biofreeze같은게 있을텐데 유럽은 모르겠어요.
    그런 약도 바르시고...

    제가 노선은 잘 모르지만 동생이 파리 살았을때 지하철 지저분하고 갑갑하다고 버스를 자주 타고 다녔어요. 분명 찾아보시면 정보가 있을것 같은데 시내버스라도 타셔서 바깥 경치라도 구경하세요.

  • 19. 절대로
    '20.2.3 9:36 PM (175.209.xxx.73)

    허리 굽히는 운동이나 동작은 안됩니다
    디스크 튀어나와요
    허리 바로 세우고 자주 눞는게 좋습니다

  • 20. 얼마전
    '20.2.3 9:58 PM (219.251.xxx.219)

    얼마전 82에서 본 운동법은 안될까요?
    저도 허리가 시원치 않은데 그 운동이 도움 많이 됐어요.
    침대에 천장보고 누워서 두 다리로 원 그리는 거에요

  • 21. 집에의사
    '20.2.3 10:26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한테물어보니 일단 허리복대 꼭 하시라고합니다
    그리고진통제 드시고 뜨거운핫팩 좋다고 합니다
    제일좋은건 잠시라도 휴식이라고하네요

  • 22. 걱정 ㅠ
    '20.2.3 10:38 PM (211.195.xxx.3)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 우선 죄송해요
    지금 파리시라니 궁금해서요
    저희 대학생 딸아이도 친구들이랑 담주에 파리출국인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걱정이 많이 되서요
    뉴스에서 동양인들 대학 수업도 배제시키고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혐호가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실제 분위기가 어쩐지 궁금하네요
    1년 열심히 알바해서 가는거라
    엄청 기대중인데...하필 시기가
    너무나 걱정되어서 여쭤봅니다

  • 23. 경험자
    '20.2.3 10:56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진통제는 길게 설명은 안하겠으나
    먹어야합니다.

  • 24. 유럽이
    '20.2.3 11:34 PM (180.229.xxx.8)

    유럽이 돌바닥이라 걸으면 다리보다 허리가 먼저 아파요.
    복대든, 파스든 뭐든해서 걸을 생각 하지 마시고
    하루는 그냥 호텔에서 푹 쉬세요.
    젊은 딸하고 속도도 체력도 맞지 않아요.
    그걸 인정하지 않고 계속 무리하면 진짜 큰일납니다.
    숙소에서 루브루까지 우버를 타도
    루브르가 좀 커야 말이죠.
    너무 힘들어서 저는 중간에 커피숍 가서 쉬었어요.
    워킹투어 이런거 참여했다가는 큰일 나니까
    따님은 그런 투어 신청해서 보내시고 원글님은 호텔서 쉬세요.
    돈 더 쓰면 차량 투어도 있어요.
    차만 타고 다니며 설명 듣고 관광지에 내려서 자유시간 주는데
    그것도 은근 힘들더라구요.
    유럽은 힘든 곳이에요. 돌바닥을 걷는건 굉장히 힘들어요.
    그걸 잊지 마시고, 그걸 인정하시고, 무조건 쉬세요.
    3일째면 몸도 시차적응이 안되서 더 힘들어요.
    절대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많이 보는 것 만이 여행은 아니에요.
    전 공원 가서도 의자에 앉아 사과 먹으며 한참씩 앉아 있었어요.
    루브르는 너무 힘들어서 일행에게 양해 구하고
    그 앞 커피숍에 앉아 있었어요.
    나라 이동하는 날은 아무 일정도 잡지 말고 무조건 쉬세요.
    따님은 그럴 때 투어 보내시면 됩니다.
    혼자 투어 참여하는 사람 많고, 설명 들으면 훨씬 좋아요.
    가이드가 사진도 다 찍어줍니다.
    체력이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씩 다르게 여행을 즐기세요!

  • 25. ....
    '20.2.4 12:07 AM (121.144.xxx.62)

    파스를 붙일때 허리 중간기준 좌우 세로로 길게 두개 붙이세요

  • 26. ..
    '20.2.4 12:49 AM (95.222.xxx.243) - 삭제된댓글

    구글에 검색하셔서 Thai Massage 가서 등만 해주는 30분 코스 마사지라도 받으세요. 가격도 별로 안 비쌀꺼예요.
    마사지라도 받음 훨씬 낫죠!

  • 27. 원글
    '20.2.4 1:00 AM (82.66.xxx.60)

    댓글주신 님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약국 4군데 들러 드디어 허리복대 35유로정도에 구입 성공해 바로 착용했습니다
    첫번째는 없다고, 2번째 약국약사가 넘 네가지로^^; 딸을 응대해서 딸애 기분나빠했구요.. 3번째는 100유로가 넘어서 그냥 나왔두요 4번째 약국에서 구할수있었어요
    파스도 함께 구입했으니 잘 관리해 여행 적응해볼게요
    진통제는 있는데도 먹을생각 못했는데 소염 성분도 있다는걸 깜박했네요
    소염진통제 복용하면 염증이 줄어드는원리인가 싶네요..
    그리고 파리 분위기는.. 3일전공항에서 숙소행 택시기다리는데 앞선 중국여학생이 마스크쓰고있으니 어떤 파리지앵인듯한 남자가 말을걸며 마스크쓰면 더 보균자인것같다고 파리는 안전하니 벗으라고 하더라고요~
    다음날부터 보니 실제로 파리사람들 다 마스크안쓰고 있어 저희도 튀기싫어 벗었습니다.
    오늘 르브루가니 중국인인듯한 동양인만 간간히 마스크쓰고 있네요
    아직 직접적으로 동양인대상 혐오성 언행 하지않는 분위기입니다.
    저희도 출발전에 주변에서 다 만류하여 잠시 마음 흔들렸더랬습니다

  • 28. ......
    '20.2.4 1:12 AM (125.178.xxx.83)

    약국에 가면 THERMACARE 에서 나온 복대같이 생긴
    찜질 패치가 있어요 허리에 복대같이 하고.. 힘들면 구입하신 복대 더하고... 16시간 정도 효과가 있다는데 더 가는것
    같더라구요

  • 29. 걱정ㅠ
    '20.2.4 2:48 AM (211.195.xxx.3)

    아..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한시름 덜었어요
    허리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남은 여행 잘 하시고
    따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부럽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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