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과 우울감이 오래갑니다.
몸이 피곤하면, 푹 쉬어야 한다고 누워있기만 하고
팍팍하게 살기 싫다고 돈은 얼마나 어디에 쓰는지 알고싶지 않아 카드만 연신 긁어 대고
반복되는 인터넷 쇼핑, 반품
피곤하다면서 누워서 세상 굴러가는 이야기, 남들 어떻게 지내는지 들여다보기는 왜 이렇게 잘하는지.
집에 오면 바로 씻고, 반듯한 자세로 나만을 위한 시간은 없고.
다이어트 입에만 달고 살고 먹고, 먹고, 먹고.
지금 바로 해야 할 일은 미루고, 미뤄뒀다 막판에 하고. 그래서 마음은 편안하지 않고.
우울과 무기력증의 원인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고,
나를 편하게 하자, 나를 쉬게하자는 거꾸로
나를 불편하게 하고, 나를 게으르게 만들고 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에 가자마자 씻고,
tv, 스마트폰 끄고 책상에 앉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오늘 뭐했니? 내일 뭐할 거니?
나를 위한 진정한 방법은
나를 마냥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채찍질 해야 한다는 걸!
2월 3일입니다. 정신차려!
계획대로 가꿔나가야 한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