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적성에 맞는 일 vs 재능은 없지만 하고 싶은 일

..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20-02-02 21:39:19
1. 적성에 맞는 일은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러 직업 중에 그나마 제가 스트레스 안받고 남은 인생 무난하게 잘 할 수 있는 일이예요.

2. 재능은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은 제가 그 쪽 방면에 재능이 꽝인데 하필 꽂혀서 포기가 안되는 분야예요.
전문직도 아닌데 제가 이 일에 도전하려면 노력을 진짜 많이 해야 돼요.

둘다 같은 월급이라면 님들은 어떤 직업을 선택하시겠어요?
IP : 115.136.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2 9:40 PM (49.142.xxx.116)

    직업으로는 할수 있는 일과 할수 없는 일을 잘 선택해야 해요.
    2번은 취미로 배우세요.

  • 2. ...둘중
    '20.2.2 10:03 PM (211.194.xxx.241)

    잘하는거요

  • 3. 1번
    '20.2.2 10:05 PM (223.62.xxx.238)

    1번하고 살고 있어요
    인생이 편해요

  • 4. ..
    '20.2.2 10:17 PM (115.138.xxx.9)

    감정이라는 건 변합니다. 다들 평생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하고 결혼하지만, 결혼하고 살면서 원수가 되는 일이 많죠.
    일도 똑같아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이지만 막상 그 일을 직업을 택했을 때 노력한 만큼 성과가 안 나오고, 발전도 없고 하면 하기 싫어져요. 성과에 대한 압박없이 취미로 할 때랑은 다르다 이겁니다. 그래서 잘하지 못하는 일을 단지 좋아한다고 직업으로 선택했다가 나중에 그 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더 이상 즐겁지도 않고 하게 되는 거죠. 그 일이 즐겁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하면 그때는 괜히 그 일을 선택했다고 후회가 되는 거죠.

    그런데 타고난 재능은 평생 안 변해요. 적성에 잘 맞는 일은 자기가 적성에 맞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안 변합니다.
    고로 안 변하는 걸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일을 선택해야죠.

    가장 먼저 봐야 할 게 그 일을 잘할 수 있냐 하는 겁니다. 처음엔 별흥미가 없어도 자기가 그 일을 잘하면 흥미가 생기는 게 사람입니다.
    두 번째 같은 경우는 취미로 하거나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춰서 그 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자신이 있을 때, 직업으로 갖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적성에 잘 맞는 일을 택하라는 건 선택지가 저 두 개 밖에 없을 때 얘기고.
    님이 할 것은 적성에 잘 맞으면서 맘에 드는 일을 찾는 겁니다.

  • 5. ..
    '20.2.2 10:19 PM (115.138.xxx.9)

    방향을 찾을 때, 나침반을 보는데, 왜 나침반을 볼까요?
    어느 위치에 있든 그게 안 변하니까.

    감정은 변해요 적성은 안 변해요. 게다가 직업은 성과를 내야 해요.
    고로 직업은 안 변하는 걸 기준으로 찾아야 하고, 더 성과를 낼 수 있는 걸 기준으로 찾는 겁니다.

  • 6. ..
    '20.2.2 10:27 PM (115.138.xxx.9)

    삼성에서 이부진이 일반 평사원이랑 결혼했는데,, 결혼 당시에는 죽어도 못 헤어질 것 같아서 그냥 집안 무시하고 결혼했죠. 그런데 지금은 이혼했구요.
    어른들이 결혼할 때, 집안을 보는 것도 사랑한다는 감정이란 게 평생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끼리 결혼해야 그런 감정이 사라진 후에도 잘 사는 걸 알기 때문에 집안을 보는 거죠.
    그 나이든 사람들이 물질만능주의에 젖어서, 젊었을 때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러는 게 아녀요.
    다들 젊엇을 때 사랑도 해보고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게 변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러는 것.

    일도 결혼하고 똑같아요. 일이란 것도 평생하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2744 11년된 보일러 교체했어요 어제 10:42:47 14
1652743 김건희 여사 언제 컴백? 마포대교시찰.. 10:40:39 48
1652742 문가비는 혼전 임신하고도 가족들한테 축복받았다 그러는데 5 ... 10:38:44 350
1652741 달리기 막 시작했는데 다리에 힘이 너무 들어가요. 1 달리기 10:36:03 88
1652740 이마트 행사하는거 살 거 좀 있나요? 이마트 10:34:13 119
1652739 고현정 미코출전 얘기가 마샬원장님이랑 달라요 7 고현정 10:33:11 711
1652738 대통령실, …시국선언엔 “文 정부보단 적어” 12 화무십일홍 10:29:58 528
1652737 꿈에 첫사랑이 아직도 나옵니다 5 오래된 10:26:54 233
1652736 연대 분캠에 속아 넘어서 결혼하는 사람 있나요? 2 근데 10:24:53 370
1652735 급) 5톤이사 견적 어느 정도 하나요 4 이사 10:24:33 206
1652734 출근하셨거나 외출 하신 분들 4 10:24:23 321
1652733 다이렉트실비 오늘 가입하고 오늘 병원간거 청구할수 있나요? 환장혀 10:21:57 100
1652732 영등포맛집 추천요 6 ... 10:19:57 188
1652731 갤럽]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19%, 부정 72% 4 10:19:40 370
1652730 소개팅 만남 후 거절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10:19:26 246
1652729 권불십년이라고 롯데도 내리막길로 가는군요 5 요새는 10:15:28 918
1652728 김장 배추가 남았어요 7 ,, 10:10:34 458
1652727 불쾌한 전화. 제가 이상한가요? 3 유해한인간 10:09:57 789
1652726 저 그냥 다 손절쳤어요. 주식 10:05:08 1,131
1652725 금리인하하면 달러가 오르나요? 3 똑똑이님 10:02:58 465
1652724 한동안 금투세 논란 17 .. 09:58:43 609
1652723 지디 빅뱅 mama무대 기어코 2천만 뷰 넘겼네요. 5 09:57:55 752
1652722 명품백과 국제학교, 어떤게 더 사치예요? 16 ... 09:52:15 1,114
1652721 연속혈당계 붙여서 체크했는데 8 .. 09:51:46 721
1652720 밑에 광고 나오는 옷 3 Pig 09:48:02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