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으로서 일본 정부가 중국 우한에 보낸 전세기에 적재한 즉석카레 등의 지원식품이 체류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하여 갖고 돌아왔다는 것이 31일 밝혀졌다. 절차상의 이유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반입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중국은 후쿠시마원전사고의 이유로 후쿠시마를 비롯한 10개 현의 식품은 금지할 뿐 아니라 이외의 현에도 산지증명서의 첨부를 의무화했다. 그런 규제조치가 식품반입에 장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체류국민 지원에 생각치 못한 허점이 생긴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