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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사람들은 본인들 말 억양이 이쁘다 생각하세요?

.... 조회수 : 5,395
작성일 : 2020-02-01 13:15:13
경상도 억양 어쩌고 중국 억양 어쩌고
하는글도 보이던데
가끔 서울말이 젤 아름답다는둥
여자들이세계에서 젤 이쁘다는 댓글 보이던데
오징어가 되겠어요
우리가 가장 많이 들어 편해하는거 아닌가요?
북한이 평양 억양 쓰는 사람 부러워하고
좋아하는것 처럼요
IP : 223.39.xxx.23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0.2.1 1:17 PM (110.235.xxx.98) - 삭제된댓글

    북한에서도 평양어 다른지역어가 있군요.
    생각도 못해봤네요.
    평양말을 부러워한다는 것도.

  • 2. 경남
    '20.2.1 1:18 PM (112.145.xxx.133)

    출신인데 서울서 오래 살았어요 가끔 친척들 말투 들으면 억세다 여겨지기도 매력 있네 여겨지기도 해요
    무슨 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싸울 땐 더 무섭게 느껴지고 조근조근 말할 땐 더 정감있고요 개인적인 느낌예요

  • 3. ?
    '20.2.1 1:1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억양이 싫은 이유는
    상황이 그렇게 만드는거 아닐까요?

  • 4. 서울
    '20.2.1 1:18 PM (223.39.xxx.13)

    서울평생살다 지금은 광역시살아요
    사투리너무귀여워요

    외국사는5년동안에도
    사투리쓰는사람 넘 귀엽다고
    생각했었어요 ㅎㅎ

  • 5. ..
    '20.2.1 1:19 PM (218.52.xxx.191)

    다 다른 거죠. 틀린 게 아니라.
    그런데 좀 외진 지방 가면 사람들이 충격 받아요. 서울 말씨 쓴다고.
    지방에서 서울말씨 쓰면 튀는 거고. 서울에서 특정 지방 말씨 쓰면 튀는 거죠.

  • 6. ㅇㅇ
    '20.2.1 1:20 PM (175.208.xxx.164)

    이쁘고 말고 아무 특색이나 느낌이 없는 평범한 말투가 서울말 같아요.

  • 7. 너트메그
    '20.2.1 1:20 PM (220.76.xxx.250) - 삭제된댓글

    말 빠르고, 예쁘게 잘 못하는 서울말씨 아줌마입니다.
    경상도출신 분들이 말투가 상냥하다는 말 해서 깜놀해요.
    (제 남편은 저한테 늘 말좀 예쁘게 하라고 -_-;;)

    서울말이 예쁘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 8. ㅇㅇ
    '20.2.1 1:21 PM (211.205.xxx.82) - 삭제된댓글

    서울말은 예쁘게 조곤조곤 말하면 정말 예뻐요
    우아하고 교양 있게 보이죠
    톤도 좀더 하이톤이고요

  • 9. ㅇㅇ
    '20.2.1 1:22 PM (211.205.xxx.82)

    서울말은 예쁘게 조곤조곤 말하면 정말 예뻐요
    우아하고 교양 있게 보이죠
    톤도 좀더 하이톤이고요
    물론 제기준으로요. 전 서울살았던 갱상도인 ㅋㅋ

  • 10. ㅇㅇ
    '20.2.1 1:26 PM (119.70.xxx.5) - 삭제된댓글

    사투리 진한 지역 출신으로 ㅋㅋㅋ
    서울남자들 말투 너무 좋아합니다ㅋㅋㅋㅋ
    제주변 애들도 서울남자 말투 거의 좋아해요ㅋㅋ

  • 11. 사람 나름임
    '20.2.1 1:27 PM (112.167.xxx.92)

    사투리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요 같은 경상도여도 어데데~억센 말투만 나오는 사람이 있고 간드러지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표준어도 다같은 서울말이 아니잖아요 사람 인성따라 살아온 삶에 따라 말투가 많이 다르죠 서울말도 누가 쓰느냐에 따라 배운태가 나는 사람 따로 있어요

  • 12. 사투리보단
    '20.2.1 1:30 PM (112.169.xxx.189)

    개개인 말투와 목소리의 문제죠 뭐
    목소리 크고 침튀기면서 쌈닭처럼 말하면
    서울말 아니라 프랑스어를 해도
    상스럽게ㅣ들려요 ㅎㅎ

  • 13. ..
    '20.2.1 1:31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제가 서울 토박이인데 일때문에 지방에 와있거든요. 남도지방이라 사투리가 센 편이더라구요. 미용실이나 마사지샵 같이 말 많이 하는 곳에 갈때마다 저한테 말투 너무 부럽다, 교양있어 보인다고 해서 민망해 죽겠어요. 저 교양 하나도 없는데 ㅠㅠ

  • 14. ...
    '20.2.1 1:31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억양이 세지 않아서 듣기에 부드럽잖아요
    음식도 서울 음식은 담백한 편이고요
    근데 서울 사투리 말투가 또 따로 있나봐요

  • 15. ...
    '20.2.1 1:34 PM (175.116.xxx.12)

    어떤언어든 교양있고 조용하게 말하면 예뻐요.리정혁이 말하는 북한말투도요. 저처럼 성격 급하고 빨리 말하면 어떤 말을 해도 교양없구요.ㅠㅠ전철에서 따다닥 서울말 들어보면 그닥 예뻐보이지 않아요.

  • 16. ..
    '20.2.1 1:37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부산가서 놀랐음. 다 싸우는줄.

  • 17. 맞아요
    '20.2.1 1:37 PM (59.2.xxx.204)

    말투가 문제가 아니고 성품이 문제죠
    전국 사투리 다 재미있고 좋아요

  • 18. ㅁㅁㅁㅁ
    '20.2.1 1:39 PM (119.70.xxx.213)

    서울사람은 서울말만 듣고 살아서 잘 모르죠
    요즘은 사투리 접할 기호가 옛날보다 많아졌긴하지만요

    고등학교때 첨들은 경상도사투리에 좀 놀란기억은 있어요
    남학생들이 사투리로 얘기하는데 중년아저씨처럼 느껴지더리구요

    지금은 뭐 하도 많이 접해서 일상이구요

  • 19. Dd
    '20.2.1 1:39 PM (73.83.xxx.104)

    대다수가 서울말 쓰는데 그게 그냥 일상이지 예쁘고 아니고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
    사투리 쓰는 게 특이한 거죠.

  • 20. ㅋㅋ
    '20.2.1 1:49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외국 유학 가서 처음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직접 들어봤는데 서로 싸우는줄 알고 제가 막 그만하라고 말렸던 기억이 ㅋㅋ 그 친구들이 우리 싸우는거 아니라고 하는데 그 말 조차 나한테 싸움 거는 걸로 들려서 또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ㅋㅋ 나중에는 적응돼서 진짜 싸울 때는 그냥 대화하는줄 알고 넘어감 ㅋㅋ

  • 21. 확실히
    '20.2.1 1:58 PM (58.121.xxx.69)

    주변에 사투리쓰는 분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서울말이 확실히 부드러워요

    아는 언니가 경상도출신인데? 평상시는 서울말 쓰다가
    동생만나니 사투리 쓰는데
    첨엔 싸우는 줄 알았어요

  • 22. 서울말
    '20.2.1 1:59 PM (124.50.xxx.94)

    일단 애교가 있고 말이 하들하고 이쁘죠.

  • 23. 정나미
    '20.2.1 2:26 PM (203.228.xxx.72)

    똑떨어지게 쌀쌀맞게 말하는 것으로는 서울말이 최고.
    싸울때는 경상도말이 제일 사납게 들리고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고 말 흐릴때는 충청도말이 좋아요.
    ㅎㅎ

    회의록이나 성서낭독할때는 표준말로 해야 점잖게 느껴지죠.

    그냥 제생각.

  • 24. 음..
    '20.2.1 2:28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경상도에서 살다가 서울올라왔는데
    남자들이 서울말 쓰는거 듣고 정말 뿅~가더라구요.
    너무 부드럽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서울 토박이 남자 한번 사겨보는것이 소원이었는데
    (부모님들도 서울사람에 본인도 서울사람
    본인은 서울사람인데 부모님이 경상도 사람인경우도 뭐랄까 가끔 경상도 억양 나오더라구요 ㅠㅠ)
    단 한번도 못사겨봤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경상도 여자들중 억양이 아주 부드럽~~고 사근사근하면
    진짜 듣기 좋은데
    경상도 남자들은 진짜 목소리도 듣기 싫더라구요

  • 25. ...
    '20.2.1 2:29 PM (175.223.xxx.50)

    북한 사람들이 평양말 부러워하는거 처음 알았네요.
    어떻게 아시나요??

  • 26. ....
    '20.2.1 2:3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갱상도 여자도 서울말 쓰는 남자만 좋아하던데요
    사투리 쓰는거 싫다고 자기가 더 그래요

  • 27. 서울토박이
    '20.2.1 2:35 PM (175.211.xxx.106)

    경상도말은 너무 억세고 거칠어서 듣기 싫고
    서울말은 너무 밋밋해서 졸립고 지루해요.

  • 28. ....
    '20.2.1 2:3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갱상도 여자도 서울말 쓰는 남자만 좋아하던데요
    사투리 쓰는 남자 싫다고 자기가 더 그래요

  • 29. .....
    '20.2.1 2:37 PM (1.237.xxx.189)

    갱상도 여자도 서울말 쓰는 남자만 좋아하던데요
    사투리 쓰는 남자 싫다고 자기가 더 그래요
    자기들조차 그런데 서울 사람이야 뻔한거 아니에요

  • 30. 남자기준
    '20.2.1 2:38 PM (1.237.xxx.189)

    경상도는 세련되지 못하고 전라도는 무섭게 들려요

  • 31. 설토바기임
    '20.2.1 2:40 PM (99.1.xxx.250)

    사투리가 다아각각 신기하고 재밌어요.
    욕만 빼면 정말 재밌어요.

  • 32. ...
    '20.2.1 2:55 PM (39.7.xxx.253) - 삭제된댓글

    제가 서울 사투리를 고친다고 고쳤는데 아직 완전히 고치지는 못했어요

    서울토박이(조선시대부터 사대문 안에 살던 집안 사람들)들은 지금도 저더러 서울 사투리가 남아 있다고 놀리는데요

    처음 취직했을 때 직장 사람들이 제가 어느 시골 출신인지를 놓고 내기했대요
    그런데 그렇게 내기한 사람들이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 사람들이었어요 ㅎㅎ

  • 33. ...
    '20.2.1 3:38 PM (42.82.xxx.147)

    지방인인 저에게는 서울말이 이뻐보이고, 서울지인들은 제 말투가 귀엽고 정감있다하고..그러대요...서울억양 듣기좋아요..하지만 서울사람이 그걸로 지방사람 무시하면 기분은 나쁠듯하네요

  • 34.
    '20.2.1 3:52 PM (182.221.xxx.99)

    네 서울말이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전 사투리 들으면 거슬려요.

  • 35. ...
    '20.2.1 5:31 PM (223.38.xxx.52)

    대구에 몇번 갔는데 갈때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투리 쓰는분
    못봤어요. 다들 그냥 서울말 쓰던데요. 택시기사는 사투리쓰고요.

  • 36. ...
    '20.2.1 5:55 PM (211.187.xxx.163)

    대구 사투리 사용하는 남자들 전반적으로 듣기 불편하긴한데
    가끔 중년분들이 조근조근말하는거보면 은근 매력있어요

  • 37. ,..
    '20.2.1 9:04 P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저는 경상도 사투리가 그렇게 애교있고
    이쁘게느껴지던데요
    ~예 쓰는말투요 억양도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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