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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 조회수 : 767
작성일 : 2020-02-01 09:00:10
인터넷으로 작은 가구를 샀는데
설치배송 기사님이 ‘고객님, 고객님’ 지나치게 하더라고요.
뭐 정리하느라 옆에 서 있었는데, 방해가 된다고 나가 있으라는 말을 한다는 게.

“한 대 얻어맞는 수가 있습니다.”

이러면서. 웃으면서 고객님. 이래요.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고요.
그러더니 이리 와서 이것 좀 붙잡아달라고 또 불러요.
오래 걸리나 싶어 커피 한 잔 드렸더니, 금방 끝나더라고요.
그런데 드릴을 놓고 갔어요.

아파트 건물 못 찾아 전화하고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 못 찾아 전화하고
드릴 놓고 가 또 전화하고
다음날 새벽 6시 50분에 공동현관문 열어달라 전화하고.
통화를 대여섯 번 한 것 같아요.


쓸데없이 친절했나 싶어 불쾌해졌어요.
아침에 어떤 분이 쓰신 글에.
조금 차갑게 대해야 한다는 말.
앞으로 명심하려고 합니다.
IP : 218.52.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2.1 9:07 AM (116.37.xxx.94)

    고생하셨네요

  • 2. 어휴
    '20.2.1 9:20 AM (121.155.xxx.30)

    말 만들어도 피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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