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분이 이렇게 안좋아진 날이면 그런 생각을 해요. "오늘 그 사람들과 있었던 일, 그 사건들이 갑자기 생겨서 기분이 안좋아 진걸까? 아니면 내가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괜한 일에도 기분 상했다고 느낀 걸까?"
오늘도 그랬어요. 전자이든 후자이든 아침부터 황당한 작은 일들이 저의 마음을 상하게 했답니다. 무례하다는 표현이 맞는 행동을 하는 두 명의 동료이자 친한 지인의 모습을 보니, 싫은 소리 잘 안하는 내 모습이 좀 선이 없어보였나 싶어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그 일들이 시작이 되었던 건지 하루 종일 쓸데없는 기억의 조각들이 떠올라 저를 괴롭히네요. 이런 일로 약해질 나는 아닌데 오늘따라 마음이 아프고 외롭게 느껴지네요.
얼굴에 뾰로지는 왜 났는지.. 이조차 거슬리는 날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되는 일 없고 무례한 사람들로 괜히 마음다친 날.
off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20-01-31 22:25:30
IP : 1.244.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0.1.31 10:44 PM (110.70.xxx.163)잔잔한 글^^
상한 마음이 진정될수있게 잘 토닥거려주세요
이 노래도 들으며 하루를 힐링하시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589ZPf-SkpU2. ..
'20.1.31 10:57 PM (223.39.xxx.225)싫은 소리 잘 안하는 내 모습이 좀 선이 없어보였나 싶어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 일들이 시작이 되었던 건지 하루 종일 쓸데없는 기억의 조각들이 떠올라 저를 괴롭히네요
ㅡ저도 이런일이 가끔 있어서 너무나 이해가 되네요
즐거웠던 기억을 꺼내서 기분전환하시고 얼른 회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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