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한항공 전세기로 우한 다녀온 승무원분 인터뷰에요.

우한다녀온 조회수 : 4,981
작성일 : 2020-01-31 21:37:00
“저랑 악수해도 괜찮으시겠어요?”
31일 비행기에서 내린 후 모처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오중현(38)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건넨 첫 마디였다. (인터뷰 기자는 악수 후 바로 손을 씻었다.)

방금 비행을 마친 그의 얼굴이 벌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그는 일단 양해부터 구하고 전자담배를 꺼냈다. “긴장한 상태로 방호복에 장시간 갇혀 있었더니 담배 생각이 절실했다”며 내뿜는 담배 연기에는 지난 10시간의 긴장감과 책임감이 진하게 배어 있었다.

그는 31일 중국 우한 톈허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9884 항공편에 승무원으로 탑승했다.


중략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30일 밤 11시 23분 우한 톈허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톈허공항에서 다시 이륙하기까지 6시간 40분이 걸렸다. 예상보다 출발 시각이 늦어진 데 대해 오 승무원은 “중국 검역 당국에서 교민을 일대 일로 문진하고 체온을 확인했다”며 “통상 실시하는 검역보다 매우 꼼꼼하게 진행되면서 이륙이 다소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승객 수송 과정에서 그는 우한 교민의 질서정연한 모습에 깜짝 놀랐다. 한밤 중에 장시간 검역 절차를 거치고, 막상 비행기에 탑승해서도 기내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리는 동안 모든 승객이 매우 협조적이었기 때문이다. 오 승무원은 “기내에서 단 한 명도 불만을 터트리거나 화를 내는 사람이 없었다”며 “오히려 방진복을 입은 승무원을 배려해 화장실로 이동할 때도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오전 6시 3분 드디어 KE9884 항공기가 이륙했다. 비행기가 궤도에 진입하자 교민 중 한 명이 창밖을 통해 밖을 보더니 “정말 자동차가 한 대도 안 보이네”라고 중얼거렸다. 이날 밤 톈허공항도 교민을 제외하고 인적이 드물었다.

https://news.v.daum.net/v/20200131154516415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IP : 125.187.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31 9:59 PM (116.41.xxx.148)

    진짜 우리 국민들 수준은 최고예요.

  • 2. happ
    '20.1.31 10:05 PM (115.161.xxx.24)

    박수~짝짝짝~!!!

  • 3. 정말
    '20.1.31 10:34 PM (125.252.xxx.13)

    수고많으셨고 멋지십니다

  • 4. ...
    '20.2.1 1:02 AM (101.235.xxx.32)

    고생 하셨네요

    정말로 멋진 나라가 되아가고 있는거같아요

    자한당 쓰레기들만 아니면 훨씬 빠를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112 띄우고 있는 미국독감을 치사율 3%로 바꾸면 1 한심 2020/02/01 1,053
1028111 일본은 감염자 수가 15명으로 늘어서 중국을 제외하고는 환자 수.. 1 우리나라 사.. 2020/02/01 2,070
1028110 변기막힌게 해결이 안되요 ㅠㅠ 17 Vv 2020/02/01 2,710
1028109 알바들도 패스글쓰네요.... 14 ... 2020/02/01 700
1028108 임문식 피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보세요~ 9 ㅎㅎ 2020/02/01 9,509
1028107 거짓광고로 반성해도 모자랄판에 소송까지한 일본, 결국 패소 7 ㅇㅇㅇ 2020/02/01 1,026
1028106 여드름 약 얼마나 복용하나요? 4 토토 2020/02/01 1,408
1028105 정말 82와서 글을 읽으면 스트레스네요 35 요즘 2020/02/01 3,291
1028104 오피스텔 살기 어떤가요? 10 ... 2020/02/01 4,066
1028103 문지지자들 대놓고 댓글조작 중 34 2020/02/01 1,322
1028102 누나들은 남동생에게도 모성애를 느끼나요? 24 2020/02/01 4,961
1028101 며느리는 가족이라는 시아버님 .. 20 짜증 2020/02/01 6,551
1028100 아홉살 차이와 열두살 차이 6 아홉살 2020/02/01 2,440
1028099 풋고추가 많은데.. 7 ... 2020/02/01 1,134
1028098 독일에서 우한 바이어스 잠복기 전염 확인되었네요. 34 감추는 자는.. 2020/02/01 5,601
1028097 알바들이 요즘 이러는 이유 24 ㅇㅇ 2020/02/01 1,395
1028096 헉 게시판 분위기가 왜이래요ㄷㄷㄷ 32 ... 2020/02/01 3,414
1028095 주말특근수당 받나? 8 2020/02/01 909
102809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진단 7 자유 2020/02/01 2,083
1028093 쏘나타 DN8 타시는분 ? 뉴라이즈 ? ㅇㅇ 2020/02/01 914
1028092 남편 술자리 많은데 챙겨줄거 없나요? 4 테노스 2020/02/01 1,297
1028091 ‘육포 선물’ 황교안, 절 찾아가 9 ㅇㅍ 2020/02/01 1,665
1028090 조국지지회원 정교수재판서 거짓진술 했네요 11 ㅇㅇ 2020/02/01 1,665
1028089 딱 한달동안 시험공부해야하는 50대인데 책상에 오래앉지를 못하겠.. 10 어쩌죠? 2020/02/01 2,572
1028088 초등 5학년 그림을 배울수 있는 책이 있는지요??(자가격리중이라.. 3 sinsoe.. 2020/02/01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