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고등아이들,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정말 부끄럽지만 인문계 겨우 들어갔어요.
공부 기대는 거의 없지만, 성실하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전문대라도 수도권 가까운데로 갔으면 하는데..
학원은 국어, 영어, 수학 보내고 있고, 영어는 그나마 잘하는 과목이라 빡센 학원인데 숙제는 거의 해가는거 같아요. 수학은 진작에 수포자라 1:1 학원 보내는데 너무 하기 싫어해서 선생님이 숙제도 조금만 내시고 그나마 자기가 풀수 있는 문제만 겨우 풀어가는 정도예요. 부모가 수학을 포기시키면 너무 일찍 포기할까봐 학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는 심정으로 보내요. 어짜피 받아줄 다른 학원도 없고, 좋은 과외 선생님도 못구해서 다른 대안도 없어요.
2월중순에 당장 반배치 고사라는데 하위권 주홍글씨 달까바 저 혼자 걱정이네요.
1. ..
'20.1.31 8:13 PM (125.177.xxx.43)좀 잘하는 애들도 학원 가는게 다에요
2. 비슷
'20.1.31 8:19 PM (112.154.xxx.39)그나마 학원가서 공부하고 과제하고 그래요
아직 고등ㅈ되면 어떤 신세계가 열리는지 모를때잖아요
주변에 전사고 간 학생이 있는데 방학과제가 수학 1000문제 풀이과정 답 써오기에 책 50권 읽고 감상문 20개 써오기라며 아주 독서실서 사는데 부러워 죽는줄 알았네요3. ㅠ윗
'20.1.31 8:24 PM (222.103.xxx.72)방학의자세가다르군요
ㅠ4. 원글이
'20.1.31 8:28 PM (223.38.xxx.201)필독도서라도 읽었음 해서 아런저런 책 사다주는데 학원 시간 외에는 반둥빈둥.. 밖에 귀찮다고 나가지도 않고, 또 쓸데없이 밤에는 왜이리 늦게 자는지.. 새벽 2-3시에도 불이 켜져있어요. 와이파이 공유기도 숨겨놓는데 멀하는지 모르겠어요 ㅜㅠ
5. 우리
'20.1.31 8:34 PM (112.154.xxx.39)첫째가 고2인데 중2부터 정신 못차리고 빈둥빈둥 거리고 고등때 조금 정신 차리더니 지금 예비고2인데 이제사 정신이 드나봐요
남학생들은 늦게 정신 차리는 학생도 있으니 기본공부라도 놓치 않게 해주세요6. 원글이
'20.1.31 8:40 PM (223.38.xxx.201)여학생이예요.. 공부 뿐 아니라 성실도가 떨어져서 수행도 몇개 빵꾸내고 학교생활이 다 재미없고 싫데요... 친구들은 그냥 몇명 있는 정도인데 친구들도 주말에는 만나지도 않아요. 귀찮다고 ㅜㅜ
7. ..
'20.1.31 9:08 PM (114.203.xxx.163)와 저 위에 자사고 보니 장난 아니네요.
50권이라니.
독서 안좋아하는 아들이라 걱정입니다.8. 그냥
'20.1.31 9:38 PM (123.214.xxx.130) - 삭제된댓글월수금 영어
월화수목금토 수학
일 국어
학원 열심히 다닙니다.
저 아는 아이는 하루 7시간 독서실에서 자기주도학습하더군요.
제 아이는 주도적인 편이 아니라ㅠㅠ 그래서 학원 다니고 주변 그런 친구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다닙니다만 학군좋은 곳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요.
윈터스쿨 간 아이들도 많더군요.9. .....
'20.2.1 5:22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전사고는 스케일이 다르네요
제 아이는 지역 자사고인데
숙제가 수학문제 500개 풀기, 국영수 문제집 한권 풀기,
소설 4권 읽고 독후감, 영어소설 4권 읽고 영어로 독후감,
영어단어 외우기 등등.....
그나마 숙제때문에 좀 공부하네요
그날 할것만 끝나면 나가서 밤에 들어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