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피아노를 배우려고 해요.
동네 아파트 상가에 새로 생긴 피아노 학원이 있던데요.
개원 기념으로 성인 수강료를 할인하더라구요.
물론, 주 타겟은 어린이 교습인 학원이구요.
낮 동안 주3회 레슨 받는 일정으로 교습 받으려고 합니다.
작은 학원이라 아마 원장님이 직접 레슨하실 것 같구요.
혹시 원장님 전공 여쭈어보면 실례일까요?
기왕이면 피아노 전공하신 분께 배우고 싶어서요.
다음 달부터 피아노를 배우려고 해요.
동네 아파트 상가에 새로 생긴 피아노 학원이 있던데요.
개원 기념으로 성인 수강료를 할인하더라구요.
물론, 주 타겟은 어린이 교습인 학원이구요.
낮 동안 주3회 레슨 받는 일정으로 교습 받으려고 합니다.
작은 학원이라 아마 원장님이 직접 레슨하실 것 같구요.
혹시 원장님 전공 여쭈어보면 실례일까요?
기왕이면 피아노 전공하신 분께 배우고 싶어서요.
바이엘 시작하는거면 웃기고
모짜르트 소나타 쯤이라면 전공자로 원합니다....해도 되겠죠
대학평생교육원에 알아보세요 강사진 스펙이 좋아요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교습소는 전공자만 1인 운영으로 할 수있고,
학원 운영 원장은 비전공자도 상관없구요.
왜 웃긴건가요?
기초부터 제대로 배우려면
더더욱 전공자에게 배우는게 맞지 않나요?
저 6세때 전공자에게 배웠는데 다른 선생님이 첫 선생님이 잘가르쳐주셔서 자세좋다고 하셨어요. 선생님이 실력이 있어야 손목을 꺽는 버릇이 안생기고 손모양도 동그랗게 되고그런거 같고요. 몸도 반듯하게 펴고 그런가봐요. 특히 사춘기때 만난 서울대 피아노과 출신 선생님은 정말 제 인생 선생님이었어요. 피아노만 배운게 아니고 이론과 감상까지 너무너무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셨거든요. 전 걍 취미였는데도요. 전공자에게 배우셔야죠.
어렸을 때 체르니 30번까지 쳤어요. 지금도 악보 보면서 간단한 곡들은 칩니다. 어렸을 때 가르쳐 주셨던 분이 전공자였는데, 너무너무 혹독하게 가르쳐 주셨어요. 그런데, 지금도 그 덕을 보는 것 같아요. 그 때 배웠던 게 아까워서라도 제대로 배우고 싶어서요.
선생님이 전공자라면 졸업증명서를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실걸요. 저희 선생님은 그랬어요. 또 저희 동네 피아노 선생님은 아예 학교마크를 문에 찍어두시고 학원명도... ㅎㅎ
저는 전공 했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화내는 사람 봤어요
대학을 물어본것도 아닌데
상담할 때 물어봐도 돼요.
전 교회 반주로 반주법 때문에 상담갔다가 자연스럽게 얘기해서 알게 됐어요.
바순 전공이라고...
초보일수록 전공자한테 배워야돼요
잘못된 자세 뜯어고치는게 얼마나 힘든데...
뭐 어때요 전혀 실례 아니에요
비전공자이면서 피아노 레슨하는 사람인데요. 고등학교까지 전공하려고 준비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그만뒀어요. 대학까지 그걸로 가면 빼박 평생 피아노만 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 컸고 다른 게 하고 싶어서요. 그래도 유년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다 바쳐 배운 거라 아예 놓게는 안 되고 알음알음 선생님이랑 친구들 소개로 아마추어 앙상블도 하고 반주 알바도 하고 레슨도 하고 있네요.
전 나름대로 기초부터 잘 배웠다고 생각하고 입시가 아니면 레슨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공이 아니라 꺼리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해요. 입시는 저도 준비해봤지만 또 다르구요. 실제로 제가 레슨하는 아이들 혹은 성인들은 대부분 제가 피아노 치는 걸 보고 부탁한 분들이거든요. 그렇지 않고 그냥 비전공자라면 저라도 싫을 듯.
그런데 또 생각해야 할 건 전공자라 하더라도 실력이 천차만별이라는 거예요. 피아노가 가장 대학 가기 어려운 악기지만 또 그만큼 여러 학교에 과가 개설되어 있어서 정말 어떻게 저런 실력으로 피아노 전공자라고 하지? 싶은 사람도 많아요. 음대 타전공은 말할 것도 없죠. 입시 해본 사람은 알텐데 다른 악기 전공하면서 피아노 제대로 칠 시간 없어요. 그러다보니 학벌이 다라는 건 정말 아니지만 처음에는 어느 정도 학교를 보고 평가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제가 실력을 알면 학벌은 상관없지요.
암튼 일단 저라면 어느 학교의 무슨 전공인지 물어보고 알만한 학교 피아노과나 작곡과까지면 일단 오케이, 다른 악기 전공이면 안 할 듯해요. 실용음악 쪽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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