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전후 1주일 사이에 딸, 동생, 친구 이렇게 셋에게 넷플릭스 드라마 '빨간머리 앤' 추천을 받았어요.
사는 곳도, 나이대도 다 다른데
같은 작품을 어쩜 이리 비슷한 시기에 추천하는지...
제 취향을 잘 알아서인지도ㅎㅎ
암튼 며칠 동안 푹 빠져들어 봤는데요,
역시 건강한 콘텐츠라 그런지 어떤 버전으로 변주를 해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어릴 때 소설로 만화영화로 재미있게 봤던 작품인데
나이들어 봐도 좋았어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내용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전 무엇보다 소설 읽으며 상상했던 인물들이 툭 튀어나온 것만 같은 배우들의 연기와
편견을 깨고 사랑으로 보듬는 내용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미 보신 분 댓글로 연달아 추천해주시면 그 또한 고맙겠습니다.^^
좋은 건 나눠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