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하고싶은데
애낳기전엔 160.50~52
뼈대가 커서 말랐었어요. 44~55맞았구요. 청바지 25입었어요.
지금 72.. 애둘 낳고 첨에 살이 빠지더니 다시 둘째 만삭몸무게가 자꾸 가려고 하더라구요.
매일 저를 보면서 불만스럽고
살을 빼고싶으면서
저도 날씬한 엄마이고 싶은데
자꾸 단게 땡기고
밥도 막 많이 담아서 차라리 남기면 남겼지
많이 안담으면 만족이 안돼요. 하루종일 일하고애들
보면 내마음대로 할수있는게 이게밖에없구나 싶고..
첫애낳고 시댁폭언으로 정신과약도 먹고
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
물론 제가 좋아서 먹은거지만
무슨 내면아이도 아닌것이
어릴때부터 항상 살쪄있는 엄마한테 다이어트 다이어트
그러면서 엄마도 살찌는 음식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라..
초등때 집안이 기울어지며 살이쪘을때도 온가족이 절창피해했었고
살을 빼야하는데..
내가 누구좋으라고 빼지?
첨 시댁에선 저 잘입고와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시길 원하셨는데..
시부모님은 입성중요시하시고요..
이런저런 생각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인거같아요.
이런 마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1. ㅇㅇ
'20.1.30 8:39 AM (223.62.xxx.251)이런저런 고민하면서 방울토마토. 양배추. 잘근잘근 씹으세요.
당근도 좋고. 오이도 좋고. 오이는 지금 비싸니까 패스
에잇. 짜증나. 하면 계란 삶아드시고. 술이 땡기면 커피를 드시구요.
애플사이다비네거라고 쿠팡에 팔거든요.
찬물에 타서 공복에 마시고 화장실도 시원하게 다녀오시고
진짜 승질나면 외출해서 걸어보아요.
저도 살빼야해서 주저리 적어봅니다.
힘내요.
마음의 문제도 문제의 원인이 조금씩 해결되면 해소가 될 거에요.2. ...
'20.1.30 8:43 AM (61.72.xxx.45)살은 누굴 위해서 빼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빼는 검니다
나의 건강
나의 미모
나의 커리어
나의 현재
그리고
나의 미래를 위해서요
살 다이어트 얘기에
왜 타인들 얘기가 가득합니까?
결국 내 몸입니다
내가 책임지고
내가 아끼고
내가 사용하는 내 몸이요3. 님
'20.1.30 8:45 AM (122.58.xxx.49)글 속에 답이 있어요, 누구좋으라고 살을 빼냐 라고 하였는데 그 누구도 아닌 본인좋으라고 살빼세요.
살빠지면 남편 좋아하고 시부모님 이쁜며느리 자랑하고싶고 주변에서 좋은눈길주고~ 이런건 다 부수적인거고
본인 건강에 좋고 하니까 살빼고 건강챙기는 거라는걸 나이가 드니 알게되더군요.
님 몸을 사랑하신다면 좋은가방 이쁜옷들 다 소용없고 운동하시고 운동복 사랑하시고 몸에 좋은건강한 음식
드시면서 길게잡으시면서 건강관리하세요, 화이팅!4. ...
'20.1.30 8:48 AM (58.148.xxx.5)살빼면 몸이 가벼워요. 뭘 입어도 잘어울리고 잘 맞고
짜증이 줄어들어요
본인을 위해 살빼는거에요. 핑계 노노5. 돌이켜보면
'20.1.30 8:50 A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제가 30대에 제일 뚱뚱하게 살았었는데
그 이유가 애들 남긴 걸 먹을 시기였어요
야금야금 찌는데 당해낼 수가 없더라구요
절대 남긴 거 먹지 마시고
음식도 수북이 쌓아야 한다면
차라리 그릇을 작은 걸로 줄이세요
30대면 조금만 덜먹어도 살 금방 빠져요
뺄 의지가 없는 것일뿐이죠
간단해요
덜먹으면 술술 빠집니다
먹는거 집착 내려놓으면 살은 금방 빠져요6. ......
'20.1.30 8:50 AM (125.180.xxx.185)결국은 살 찌는 음식 많이 먹고 찐거에요. 그거 안 먹으면 빠집니다.
7. .
'20.1.30 8:55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미용체중은 건강에 안 좋아요
8. ㅇㅇ
'20.1.30 8:59 AM (211.36.xxx.88)저요.
올해 마흔 애둘맘.
66에서 지금 57이요. 빼는 중이에요.
올해 4살 둘째 어린이집보내고 헬스등록.
다이어트대회나가서 이제 7주지나고 8주차.
제가 빡쎄게 하고 있긴해요.
https://www.instagram.com/dohlee.mom/9. ㅇㅇ
'20.1.30 9:00 AM (211.36.xxx.88)광고는 아닙니다.
인스타에 그냥 식단과 운동만 매주 인바디결과만 사진으로 기록한거에요.
해시태그도 없는.10. ...
'20.1.30 9:20 AM (116.127.xxx.121)운동하시고, 아침엔 탄수화물 점심엔 단백질 저녁에 풀로 채우세요.
고3때 부터 42키로 그리고 만삭에 48키로까지 갔다가 애 낳고 바로 42복귀...
전 운동 중독 수준으로 운동 좋아하기도 하는데 먹는데 규칙이 있어요.
아침에 빵, 떡, 과자 먹고 싶은걸 다 먹어요. 머리 쓰는 직군이고 아침에 집중해야 되서 탄수화물이 꼭 필요하거든요. 점심엔 두부나 계란 위주 식단을 해요(채식주의자라 고기는 안 먹어요).
운동을 저녁 식사 시간대에 주로 해서 저녁에 운동하고 돌아오면 늦거든요. 그때는 고구마라 샐러드에요.
저녁이 늦어서 적게 먹어요.
식단은 관리가 아니라 습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군것질 하고 싶은거 있으면 아침에 다해요. 즐겁게 먹고 행복하게 일하고.
저녁에 좋아하는 운동하고..
이모님이 그랬어요. 처음에 발레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근데 저는 살을 뺴려고 이렇게 한 건 아니고 그냥 어쩌다 보니 습관이 되었는데.. 그 습관이 이런 몸을 만들더라구요.11. 흠
'20.1.30 9:34 AM (210.217.xxx.103)그냥 많이 먹어 찌는 걸 뭘 어떻게 가르쳐 주나요.
그리고 엄마 몸 따라가는 거 같은데 그조차 유전인거 같아요
젊어서야 살 어떻게든 빼죠.
목표도 있고 (하다못해 연애라도 잘 해 보자 뭐 이런) 바쁘게 살고 밥 제대로 챙겨 먹을 시간도 기회도
경험도 없으니 안 먹어도괜찮고.
근데 한번제대로 먹어보기 시작하곤 그때부터 진짜 몸 관리가 시작되는 건데.
거기서 놓친걸 주변에서 뭘 어떻게 해 줘요.
조언도 필요없어요. 본인이 느끼고 찾아봐야해요.
여기에 글 읽고뭐 이런건 아주 게으르다는 증거에요
난 가만히 있을께 살 빼게 도움을 줘.
이런 마음.12. 우울증
'20.1.30 9:52 AM (122.37.xxx.154) - 삭제된댓글같아요 무기력하고 먹는 걸로 풀고
친정 어머니도 살찐 체형이면 유전적 요소가 있죠
누구 좋으라고 빼지? 일반적인 생각 아닙니다
내 자신을 위해 빼는겁니다
정신과 상담부터 받아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