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절일 때도 미리 썰어서 절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무도 썰지 않고 통으로 절이더라구요.
이해가 안 됩니다. 첨부터 썰어서 절이면 되는데 왜 더 불편하게 하죠?
큰거는 반썰고 작은건 걍 하고 국물이 깔큼하고 시원해여
무도 아삭허고
썰어서 해도 되요
근데 통으로 담근 동치미가 훨씬훨씬 맛있어요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게 하려구요
서도 해보고 통 자로 담궈 보면 알게됨다
예전부터 항아리에 많이 담아 땅속에 묻는 동치미는 무를 통으로 담는데
이유는 무가 발효하는 과정에서 쉬 무르는 것을 방지하고
동치미 물이 맑고 아무래도 양이 많으니 서서히 발효되고
오래 좋은 맛으로 먹기 위해 통으로 담는 것이라고 압니다.
무를 골패모양으로 잘라 담는 약식 동치미는
빨리 발효되고 국물이 뽀얗게 발효되니까
적게 자주 해 먹는 것이 좋아요.
똑똑한 사람들 많아여. 선조들이 괜히 그랬을까나
요즘은 소량이라 잘라서ㅜ해도 되요
옛날엔 대량으로 해서 오래 두고 먹으니 통으로 한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