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핑 도네요. 정말 그 땐 몰랐던 이 노래...

미친 노래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20-01-29 14:12:40

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봐

얼어 붙고 싶어도 다시 흐르는 눈물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퀴어도

뿌리 깊은 사랑은 이젠 떼어 낼 수 없나봐

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 몸이였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

기다리는 이에겐 사랑말곤 할 게 없나봐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나 왜 못보내느냐고 오~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잊어

다시 돌아 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 피는 봄이 오면

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 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로를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건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테니깐

꼭 찰나 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을


.......................


꽃피는 봄이 오면.... 이라고 2005년 BMK의 노래네요

이렇게 후벼파는 노래인 줄은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조금씩 알아갑니다.


같이 들어요. 링크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nO92YGNwD8



IP : 182.209.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사가
    '20.1.29 3:08 PM (221.159.xxx.16)

    후덜덜 하네요.
    이 노래를 곽진언이 리메이크 해서 부르면 좋겠어요

  • 2. 댓글도
    '20.1.29 4:24 PM (222.120.xxx.44)

    좋네요. 스물살에 봄을 기다렸다고.

  • 3. lala
    '20.1.29 4:45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잘 모르던 노래였는데, 복면가왕에서 케이윌이 부르는 거 듣고
    한동안 무한 반복했어요. 노래방 가서 부르면 가사 하나하나가 맘을 후벼파지요

    더불어 케이윌의 '꽃이 핀다' 가사도 음미해보세요
    김이나 라는 작사가 다시 봤어요. 그래도 재개발은 좀 심하더만요


    바람꽃이 날리고 해가 길어져 가고
    이젠 이 길을 밤새 걸어도 걸어도
    손 끝이 시리지가 않아

    무거운 너의 이름이 바람에 날아오르다
    또 다시 내 발끝에 떨궈져
    아직 너도 날 떠나지 않는 걸까

    *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
    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가슴에 no no no no
    아픈 니가 핀다

    아무도 모를 만큼만 그리워하며 살았어
    소리 내 울었다면 난 지금
    너를 조금 더 잊을 수 있었을까

    *아주 가끔은 널 잊고 하루가 지나고
    아주 가끔은 너 아닌 다른 사람을 꿈꿔도
    나의 마음에선 너란 꽃이 자꾸 핀다
    가슴에no no no no
    아픈 니가 핀다

    나의 입술로 너의 마음을 말하다 운다
    우리 사랑이 멀리 흩어져 간다

    너 하나쯤은 가슴에 묻을 수 있다고
    계절 몇 번을 못 지나 잊을 거라 믿었는데
    지금 이 거리엔 너를 닮은 꽃이 핀다
    또 다시 no no no no
    시린 봄이 온다

  • 4. lala
    '20.1.29 4:52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XTbk199RsrM

  • 5. dd
    '20.1.29 5:36 PM (152.99.xxx.38)

    저도 옛날에 이 노래 듣고 울었어요 가사가 진짜 대단하죠. 심금을 울리는 한편의 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9483 도쿄에 애 데리고 출장가신분 글 지웠나요? 1 ... 2020/01/29 1,165
1029482 모낭염 인지 뽀루지인지 를 짜고 남은 거무튀튀ㅠㅠ.. 2020/01/29 1,044
1029481 헬스pt 몇회정도 받으면 혼자서도 잘할까요? 14 점둘 2020/01/29 7,445
1029480 괜히연휴내 인터넷으로만 세상보면서 공포에떤듯. 7 ........ 2020/01/29 1,125
1029479 석류즙 여쭤봅니다 4 .... 2020/01/29 1,817
1029478 빌라 몇층으로 이사가야 할까요? 15 .. 2020/01/29 3,392
1029477 방통대(방송대) 영문과 편입 실질적으론 별도움 안되겠죠..? 7 .. 2020/01/29 2,656
1029476 안동 맛집 추천해 주세요 5 부탁드립니다.. 2020/01/29 1,427
1029475 인도는 더러워서 중국인들도 놀러 안 가는 곳이라고 7 0099 2020/01/29 3,499
1029474 일본정부의 우한에서 데려온 국민 '코로나 바이러스' 처리방법 26 ㅇㅇㅇ 2020/01/29 4,280
1029473 검찰이 정치에 개입 하는 나라와 자한당 4 이게 2020/01/29 545
1029472 변액연금 추불을 할까요..? 3 ,,, 2020/01/29 1,430
1029471 앞으로 누구든 조사도 안받고 2020/01/29 527
1029470 '우한 교민 못받는다' 트랙터로 진입로 막아선 아산 주민들 39 gm 2020/01/29 5,637
1029469 2020년 12월 전세만기인데요..대단지 새아파트 입주물량 많네.. 5 또 전세? 2020/01/29 1,281
1029468 결혼정보업체 5 땡이 2020/01/29 1,376
1029467 우리보고 역겹다는 알밥들... 사실은 18 복습하자~ 2020/01/29 1,415
1029466 검찰의 음모 7 꿈먹는이 2020/01/29 989
1029465 솥밥이나 냄비밥 먹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 6 띠링띠링요 2020/01/29 1,868
1029464 건강한 간식거리 없나요?? 20 ㅇㅇ 2020/01/29 4,882
1029463 '우한폐렴' 환자 접촉자 387명.."세번째 환자 동선.. 9 2020/01/29 3,553
1029462 온누리상품권 불편하네요. 16 .. 2020/01/29 4,730
1029461 '부모교육강사' 기억에 남는, 혹은 괜찮았던 분 있으신가요? 9 호호공주 2020/01/29 916
1029460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종사자분들 힘내세요 6 에효 2020/01/29 758
1029459 한국당,검찰개혁 공약발표 검찰총장 임기 6년,대통령보다 길게 16 2년에서 2020/01/29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