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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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함께 하는게 그리 힘든가요?
1. 안
'20.1.29 9:41 AM (218.209.xxx.206)싸우고오면 잘맞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순간이 즐겁고 다녀와서도 추억이되어야 잘맞는거죠 또 함께 가고싶고.2. ?
'20.1.29 9:41 AM (175.223.xxx.228) - 삭제된댓글여행 가서 잘 맞으면 잘 맞다 봐도 되지 않을까요.
하물며 부모 자식도 같이 여행은 힘든 경우가 파다하니까요.3. ..
'20.1.29 9:43 AM (14.45.xxx.140) - 삭제된댓글서로 보고 싶은 취향이나, 먹거리, 잠자리 취향이 다 다르니 힘들죠.
남편하고 여행 다녀도 먹는 게 까다로우니, 먹는 게 한정됩니다.
지인과 여행 갔는데, 난 잠은 아무데서나 자도 되는덕
지인은 좋은 리조트를 원하니 가격시 훅 뛰니깐 거기서도 생각의 차이가 있고요..4. 여행은
'20.1.29 9:45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특히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과는 힘들다기 보다는 기분 상하는 순간들이 많아요.
5. 어려워요
'20.1.29 9:48 AM (211.192.xxx.148)서로서로 참아주고 그러는거죠.
6. ...
'20.1.29 9:5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그래서 미래 같이 할 사람과 여행 한 번 갔다와 보라고 하잖아요
7. 흠
'20.1.29 9:54 AM (125.191.xxx.99) - 삭제된댓글여행하면 몰랐던 성격이 다 나와요.
식사메뉴 정하기 부터 날씨가 더우면 궁시렁 힘들다 어쩌구.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는 프리라이더 스타일들.
저는 외국에서 태어나서 트라이링궐인데 개인 통역사인줄 알더군요.
여행은 절대 아무나 하고 하면 안됩니다.
저는 트라이링궐이라 혼자여행이 제일 좋더군요.8. 힘들더라구요
'20.1.29 9:56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24시간 붙어 있으면서 성격 다 겪으니까요
여행가서 즐거웠던 사람은 남편밖에 없어요;;9. ㅇㅇ
'20.1.29 9:58 AM (39.118.xxx.107)이기적인 사람들이랑 다녀본적이 없나보네..저같은 경우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게 제일 좋구요...서로 챙겨주고 최대한 공평하게 해서...남편은 가까운 사람한테는 편하니까 이기적으로 대해서 최악의 파트너입니다..
10. 그게
'20.1.29 9:59 AM (14.52.xxx.225)24시간 곱하기 며칠을 지내다 보면 서로의 생활 습관, 가치관 등이 죄다 들통 나요
그걸 이해하고 맞춰가면 잘 맞는 거고 아니면 죽어도 안 맞는 거죠.11. ...
'20.1.29 10:20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문제 생길 정도 덜 친한 사람하고 안가야죠. 융통성있고 상식있는 정도 사람이면 문제 없어요. 지금까지 한달여행도 가보고 이박삼일은 숱하게 여러 친구랑갔어도 다녀와 더 친해지고 좋기만 했어요
12. 참을성을보는거죠
'20.1.29 10:30 AM (121.190.xxx.146)다른 사람과 같이 여행갈 때 100프로 다 내 맘대로 할 수 없잖아요. 여러가지 불편함도 있구요.
하지만 서로 서로 참으면서 배려하면서 보내는거고, 그렇게 별 트러블없이 다녀오고, 또 그게 서로 스트레스가 되서 싸우지않고 다음에 다시 그 사람이랑은 여행가도 괜찮겠다는 마음이 들면 배려심있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는 증명이니까요....
가족은 여행가서 지지고볶고 싸워도 어쨌거나 서로 불만 말하고 문제 해결은 할 수 있으니까, 또 같이 갈 수 있겠지만 타인은 싸우면 끝이죠. 사실 여행가서 심하게 불평많거나 뺀질거리는 사람은 평소에도 그래서.....하던 모임도 깨져요13. ㅁㅁㅁㅁ
'20.1.29 10:36 AM (119.70.xxx.213)진짜 여행같이 가보면 알아요
배려심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14. 여기서
'20.1.29 11:06 AM (164.124.xxx.147)보면 제가 참 복 많은 사람인건가 싶네요.
저는 친한 사람들과 짧은 해외여행 많이 다니는 편인데 한번도 트러블 있었던 적이 없거든요.
회사 친한 멤버들, 모임, 친한 동생네 각각 몇 번씩 해외 다녀왔는데 늘 즐거웠고 준비해준 저에게 고마워했어요.
물론 여행지에서 소소한 불편함과 순간순간 의견이 다른 일들은 있지만 기본적인 "배려심"들이 있어서 잘 넘어갔고 나중엔 좋은 기억만 남아서 또 가자고들 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친정 식구들과 갈 때는 동생들과 다니기 피곤하다 생각이 든다는요 ㅎㅎ
형제니까 이해해주겠지 하는 맘으로 자기 주장들을 해대니까 그거 조율하고 서로 맘 상하지 않게 맞추는게 피곤하더라고요.15. ...
'20.1.29 11:12 AM (1.231.xxx.157)남편하고도 싸워요 ㅎㅎ
사이좋은 부부인데 여행만 가면 살짝 예민...
남편은 여행 가서도 집에서와 같은 안락. 편안함을 추구하고
전 여행은 고생하는게 당연하니 불편해도 좋다는 입장이고..
그러다보니 짐 쌀때부터 예민.
뭐 각자 취향이니 이젠 냅두고 있음요 ㅎ16. 서로배려
'20.1.29 11:32 AM (175.208.xxx.235)서로배려하면 안싸우죠.
배려심없고 이기적인 사람이 끼면 싸우죠. 그래도 이기적인 사람은 좀 맞춰주고 달래면 데리고 다닐만해요.
전 가끔 어떤 사람들하고 싸우냐하면 돌려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싸워요.
이거 하고 싶다. 먹고 싶다 솔직하게 말하지 아닌척 가고 싶은데 돌려 말했다가 사람들이 눈치 못채고 방향을 틀면 그제서야 삐져서 이리 딴지 걸고 저리 딴지 걸고 분위기 망치는 사람이요.
아니 난 가고 되고 안가고 되고 니들이 가고 싶다면 내가 따라가주고 이런식으로 말해놓고 뒷통수 치는 인간들이요17. ㅎㅎ
'20.1.29 11:43 AM (211.192.xxx.148)생각지 못한 저희 취약점이 나오기도 해요.
저는 매일 밤 트렁크 정리하면서 지퍼소리, 비닐소리, 이리저리 놓는 소리내는 친구땜에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18. 흠..
'20.1.29 12:36 PM (180.70.xxx.229)저는 남편이 제 최고의 여행 파트너예요.
싸울거 다 싸우고 나니 어느 순간부터 손발이 척척 잘 맞아요.
집에서 출발해서부터 다시 복귀할 때까지 함께 하니 좋아요.
짐도 들어주고.
돈 문제로 신경 곤두세울 필요도 없구요.19. 진짜
'20.1.29 2:14 PM (112.162.xxx.75)여행가서 잘맞으면 정말겁니다ㆍ
축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