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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초코바나나 좋아하셨던 분?? 소소한 이야기.

ㅇㅇㅇ 조회수 : 826
작성일 : 2020-01-26 15:44:44

조용한 연휴에 아싸가 하고 있는 짓이 이겁니다...ㅎ

초코바나를 어린시절에 동네 제과점에서 한두 사먹은적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전혀 눈에 띄지가 않더라구요. (울상~ㅜㅜ)


초딩입맛을 오래동안 유지한 저는 그 맛의 조합이 잊혀지지 않았던지,
속으로는 늘 만들어 먹고 싶어 했구요.
어린 저에겐 초코와 바나나에 뿌려진 스프링클의 조합이 이쁘고도 절묘했던것 같아요.
(사진 검색해보니.. 일본의 축제때 노점에서 팔기 시작한게
초코바나나의 기원인거 같습니다)

제가 며칠전에는 지모 편의점에 바나나킥 초코맛이 새로 나와있길래 사왔습니다.
아니...겨우 손바닥 만한 바나나킥 봉지 하나에 2000원!!!!!
정말 놀라운 물가상승률을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봉지를 여니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작은 크기의 바나나킥이
제법 들어있고 본체에는 초콜렛이 새까맣게 묻혀져 있더군요.

꿈꿔왔던 환상???은 깨지고...
대여섯 개를 이상 먹으니 혀가 달아와 금세 질려버렸어요.
(흠.... 이 무슨 실망감...)

그럼에도 저는 다시 도저언~!!했습니다

어릴때 기억도 나고 해서, 초코바나나 본품을 만드려고 편의점에 뛰어가 ㅇㅇ초콜렛을 샀구요,

마트에서 샛노랗게 잘익은 바나나 한 묶음과 스프링클 사와서 방금전 장난질하듯이 만들어봤네요 ㅋ

나는 창의적인 요리사야~!!하고 자뻑에 젖어서요 ㅋㄷ


먼저 넓은 볼에다 한 갑짜리 초코렛을 적당히 부셔 렌지에 녹인 뒤에
반으로 자른 바나나를 살살 돌려 녹인 초콜렛을 입혔어요.

그리고 스프링클을 전후좌우로 보기좋게 뿌렸어요. 조심스레 살살요^^

근데 10분이 지나도록 머릿속 꿈에 그리던 비주얼은 안 나오고
겉면 초콜릿은 여전히 찐득찐득 하길래..
초콜렛 표면이 잘~ 굳을수 있게 냉동고에 넣어놨어요.

한 20분쯤 지났나, 육안상으로 가장 잘 굳은걸로 시험 삼아서 하나 먹었는데, 완.전.만.족.!!!
한입 베어무니 겉은 딱딱한 초콜렛이 깨어지며
입안에 감도는 부드러운 바나나 맛..(????)

그 옛날에 맛있게 먹던 기억이 소환되었어요. 충족!ㅜㅜ


이게 뭐라고 그동안 못해먹고 못 만들어먹고 살았나..
여러번 후회했어요.ㅋㅋ

정말 사소한 한가지지만.. 잠시나마 하고싶은걸 하니 몰입도 되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네요.

소시적에 저처럼 초코바나나 좋아하셨던분 또 없나요?
IP : 175.223.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6 6:26 PM (175.223.xxx.233)

    기분전환도 되고 재밌었어요
    직접 만드는 초코바나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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