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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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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가 살기에 어떤가요?

잽이 조회수 : 7,738
작성일 : 2020-01-25 23:56:41
이번에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 놀러 갔는데,

너무 자연환경도 예쁘고 공기도 맑고 좋았어요.

그래서 여기에 세컨하우스를 두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했어요

주변에 목포도 가깝고 무안공항도 있어 인프라도 잘 갖춰진거 같구요..

남악신도시 쪽 애키우며 살기 괜찮나요? 치안이나 민도 같은면
IP : 115.40.xxx.4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ㄹ
    '20.1.25 11:57 PM (222.110.xxx.248)

    서울에서 너무 멀어서 그게 다 좋은데 그게 좀 걸려서요.
    그래서 저는 목포가 좋은데도 속초가 세컨드 하우스 후보지에요.

  • 2. 서울사람
    '20.1.26 12:09 AM (175.223.xxx.145) - 삭제된댓글

    음, 일단 신안 엘도라도에서 목포 구도심까진 적어도 2시간 걸리는 거리일텐데요 ^^;; 엘도라도가 한적하고 석양도 아름답지만, 신안의 여러 안좋은 사건들 후에 생각해보니 여름 성수기 잠깐 빼고는 상당히 폐쇄적인(외지인이 별로 없는) 동네인 듯 해요. 무안공항과 목포 구도심 또한 적어도 차로 40분 이상 걸립니다. 딱히 막히는 길도 아닌데 지방에서 40분이면 많이 먼 거리에요. 목포서 제주도 가려면 무안공항 갈 바에 목포항에서 배타고 가시는게 나을 정도 ^^;; 구도심이 많이 낡아 젊은 기혼자들이나 부자들은 남악신도시로 많이들 옮겨왔지만, 수도권과 비교하면 도청 앞 번화가 쪽만 딱 번듯한 신도시 느낌 나고, 남악 외곽쪽은 많이 한적해요. 개인적으로 부부가 공무원 이상의 수입이 있다면 남악신도시에서 애 한명 정도 키우면서 가끔 서울 왔다갔다 하며 살아볼 만 하지만, 전문직, 공무원, 개인 자영업 외엔 일자리가 별로 없고, 그렇다고 학군이 딱히 좋지도 않다(광주로들 많이 나가요)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상 목포 이주를 잠시 고민하다 주말부부를 택한 1인

  • 3. 서울사람
    '20.1.26 12:10 AM (175.223.xxx.145)

    음, 일단 신안 엘도라도에서 목포 구도심까진 적어도 2시간 걸리는 거리일텐데요 ^^;; 엘도라도가 한적하고 석양도 아름답지만, 신안의 여러 안좋은 사건들 후에 생각해보니 여름 성수기 잠깐 빼고는 상당히 폐쇄적인(외지인이 별로 없는) 동네인 듯 해요. 무안공항과 목포 구도심 또한 적어도 차로 40분 이상 걸립니다. 딱히 막히는 길도 아닌데 지방에서 40분이면 많이 먼 거리에요. 목포서 제주도 가려면 무안공항 갈 바에 목포항에서 배타고 가시는게 나을 정도 ^^;; 구도심이 많이 낡아 젊은 기혼자들이나 부자들은 남악신도시로 많이들 옮겨왔지만, 수도권과 비교하면 도청 앞 번화가 쪽만 딱 번듯한 신도시 느낌 나고, 남악 외곽쪽은 많이 한적해요. 개인적으로 부부가 맞벌이 공무원 이상의 수입이 있다면 남악신도시에서 애 한명 정도 키우면서 가끔 서울 왔다갔다 하며 살아볼 만 하지만, 전문직, 공무원, 개인 자영업 외엔 일자리가 별로 없고, 그렇다고 학군이 딱히 좋지도 않다(광주로들 많이 나가요)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상 목포 이주를 잠시 고민하다 주말부부를 택한 1인

  • 4. 아뇨
    '20.1.26 12:11 AM (49.174.xxx.157)

    남악오룡 아파트 마피뜨고 뭐가 없어요.주말에 다광주로나감. 많이 답답하고 좁아요.. 서울가려면 지인짜 멉니다. 조선소경기도 안좋아서 장사도 잘안되고 그래요. 무슨일하시는데 남악까지 생각하시나요. 반대입니다..

  • 5. 그리고
    '20.1.26 12:12 AM (49.174.xxx.157)

    무안공항 김포 취항안해요. Ktx타려면 남악에서 목포역이 또 꽤멀어요. 서울가는거 진짜 힘들어요. 전문직도 다 살다나가요.

  • 6. ...
    '20.1.26 12:14 AM (223.62.xxx.141)

    동네 지리는 도움이 안되서 죄송하지만 ㅠ
    남편이 잠깐 지내봤는데 사람들 정말 착하고 친절하고 순박하대요
    남편이 일 때문에 전국 다 돌아봤는데 목포사람들이 제일 착하고 친절한 것 같대요
    노후에 살고 싶은 곳을 정하라면 자긴 목포라고.

  • 7. 구지... 왜??
    '20.1.26 12:16 AM (223.38.xxx.179) - 삭제된댓글

    구지왜요??? 저라면 경기도 신도시갈듯요
    순박친절이요???
    그건 아니라 봅니다.....

  • 8. 구지..
    '20.1.26 12:19 AM (223.38.xxx.179) - 삭제된댓글

    윗분 남편이 얼마나일했다는 건가요?
    전남 관광으로 유명한데서 사무직으오 일했었는데
    다시는 전라도 가기싫어요
    저도 첨엔. 사람들 친절히고 좋다고 생각했지만요..
    서울경기권에서 일하러전라도 갔다온 사람들
    갔다와서 다 편견이 더 생겼습니다
    물론 자연풍광과 먹거리는 좋습니다

  • 9. ㅡ.ㅡ
    '20.1.26 12:20 AM (125.191.xxx.231)

    목포.
    구도심가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토록 오래된 . 시간을 거스른 느낌이.
    석양 사이로 케이블카가 올록볼록 솟은 산들을 천천히
    지나가는데.
    그냥 거기 주저앉아 살고싶더라구요.

  • 10. ...
    '20.1.26 12:21 AM (65.189.xxx.173)

    은퇴하거나 직장이 그 근처면 정말 좋죠. 현대 삼호 중공업 빼면 큰 회사가 없어서 ㅜㅜ
    너무 개발되지 않아 오히려 살기엔 좋은곳 맛집 많고 정이 많은 곳이죠.

  • 11.
    '20.1.26 12:32 AM (135.23.xxx.38)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분들은 목포가 우리나라 깡패 원조라고들 하던데 사실인가요 ?..

  • 12. 요즘은
    '20.1.26 12:42 AM (223.38.xxx.120)

    깡패네 조직 범죄 이런 거 없어요.
    평화로운 곳이세요.
    공기 좋고요.
    교통도 번잡하지 않고요.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기는데 빠르면 20분 30분 걸립니다.

    주거는 사는 곳에 따라 다릅니다.
    구도심도 전원 주택으로 된곳에 살면 경관이 좋습니다.
    신안 염전사건이 유명했지만 사실 염전들은 거진 없어지고
    목포에서 연결된 신안 섬들이 연결되어 있고
    대부분 다른 농어촌 처럼 노인들만 있지요.

    서울에 한번씩 가면 공기가 너무 안맞아 살라고 해도 못살겠더군요.

  • 13. ...
    '20.1.26 12:52 AM (61.72.xxx.45) - 삭제된댓글

    목포는 정말 너무 오랫동안 개발에서 소외되다시피 한 곳이에요
    요새 손의원이 들어가서 조금 알려졌지
    얼마나 낙후된 곳인지

    그 덕에 옛날 분위기 있고 소박하죠
    서람들도 점잖아요
    맛있는 곳도 많고요
    그쪽에 직장만 되면 내려가고 싶은데
    서울살이 못벗어 나는 중 ㅠㅠ

  • 14.
    '20.1.26 1:09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

    설 살다 목포로 왔어요. 정확히는 남악신도시로 왔죠.
    남악에서 무안공항 40여분쯤.. 제주도 가기 너무편해요. 일단 공항에서 대기시간 짧구요. 공항주차장 무료ㅋㅋ 근데 김포가는 뱅기가 없어져서 그게 불편ㅜ 대신 동남아쪽이랑 요즘엔 좀그렇지만 일본가는 뱅기 자주떠요.
    공기는 설보다 훨씬좋고. 사람들도 말투만 좀 투박스럽지 다들 친절해요.
    남악은 주요관공서 싹다 몰려있어서 살기편해요.
    법원 검찰청 교육청 기타등등ㅎㅎ
    먹거리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차막히는거 거의없고 어딜가든 금방갈수있고.. 도시가 작으니까요ㅎㅎ
    구시내쪽 유달산 있는곳은 시간이 멈춘듯한 도시여서 또다른 맛이 있구요.
    아 단점은 백화점없어요. 근데 남악에서 광주신세게까지 50분이면 도착해요ㅎ
    저도 가끔 광주신세계다니는데 불편함은 그닥없어요. 요즘은 거의 인터넷 쇼핑하는지라
    아 그리고 아이들 교육열이 있으시면 목포는 좀 ㅜㅜ
    여기서도 잘하는애 잘가르키는 학원 학교 있긴하지만 설에 비하면 만족도 크게 못미치실거예요.
    그래도 저희애들도 뭐 잘 자라고 있으니깐ㅎㅎ
    집값도 아직은 대도시보다 저렴하구요.
    아.. 또 아쉬운점.. 이건 제가 젤 아쉽던데.. 뮤지컬 좋아하는데 여긴 공연문화 즐기기 어려워요.ㅜㅜ
    이것도 아쉬운데로 광주가서 가끔볼때가 있긴한데..
    이건 많이 아쉽더라구요.

    손혜원 의원이 말했던 풍경좋은 그동네 낼 또 가볼려고해요. 거긴 해질녘이 예술이거든요. 제가 조선내화 윗쪽 구 제일여고 자리에서 목포앞바다 내려다 보는경치에 반했는데.. 손의원님도 딱 그말씀 하시더라구요~

    원글님 저는 남악 강추해요~ ^^

    아.. 방금 또 생각났어요. 일자리 찾기 좀 힘들어요.
    저도 설에서 it계열에서 일했는데 여기오니 it계열 일자리가 없더라는ㅎㅎ

  • 15. 깡패원조
    '20.1.26 1:10 AM (124.53.xxx.142)

    그말은 아마도 ..
    목포가 지금과 달리 옛날엔 굉장히 흥했던 곳이라
    돈 많은 항구도시 특성상 그런 사람들도 많았을거라 생각 되네요.

  • 16.
    '20.1.26 1:15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

    ㅎㅎ 쓰고보니 강추한대놓고 안좋은것들 많이도 늘어놨네요ㅎㅎ
    근데 그런것들 살짝 내려놓으니 삶에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설은 시간이 빨리가는 느낌인데 이곳은 세배쯤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 이랄까요? 아가씨땐 이곳이 너무 싫더니 나이드니 단점이 장점이되는 도시에요^^

  • 17. dd
    '20.1.26 1:50 AM (220.78.xxx.146)

    신안. 무서운곳으로 유멸하죠

  • 18. 저도
    '20.1.26 2:03 AM (91.115.xxx.202)

    신안은 너무 무서운데...

  • 19. ..
    '20.1.26 2:48 AM (115.23.xxx.100)

    신안이 무섭다 하는데
    단순히 신안만의 문제는 아니고 폐쇄적인 일부 농촌어촌 시골엔 일어나는 문제예요

  • 20. 333222
    '20.1.26 3:37 AM (121.166.xxx.110)

    신안 무섭다고..일베충들 제목 보고 기어 들어왔네.

  • 21. ..
    '20.1.26 3:38 AM (116.121.xxx.157)

    신안은 목포에 속해 있는 섬이죠.
    목포 괜찮은데

    무슨 깡패 원조?
    내가 20대 후반까지 부산 살았는데
    우린 부산 칠성파를 최고 깡패로 알았는데...ㅋ

  • 22. ㅇㅇ
    '20.1.26 8:59 AM (116.121.xxx.18)

    목포 저장.
    목포 여행 몇 번 했는데 너무 좋아요.
    나중에 한 달 살기 라고 해보려고요.

    물가 싸고, 음식 다 맛있고, ㅎㅎ

    목포, 통영, 강릉
    세 도시에서 한 달씩 살아보고 싶어요.

  • 23. Do
    '20.1.26 9:09 AM (183.105.xxx.38)

    현재 남악 살고있는데 만족해요

    주변 환경 깨끗하고 조용하고 공기도좋고 차막힘도 전혀없구요
    관공서 다 몰려있어 일보기 편하구요
    공공체육관

  • 24. Do
    '20.1.26 9:13 AM (183.105.xxx.38)

    이어서 쓸께요
    공공체육관 도립도서관도 가깝로 시설이 너무 좋아요
    저도 광역시 20년 서울 10년 살고 애들다 키우고 여기 정착했는데 만족하면 살고있어요

  • 25. 11
    '20.1.26 12:31 PM (220.122.xxx.219)

    민도?
    낯선단어예요.
    시민의식말하는건가요?
    이상한 단어쓰는 사람들 경계해요.

  • 26. 쓸개코
    '20.1.26 12:37 PM (218.148.xxx.189)

    깡패는 서울이 더많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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