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먹는 거에 엄청 집착하고 본인이 하는 것도 좋아해서 요리 비율이 거의 반반입니다. 남들은 남편이 요리한다고 부러워하는데... 제 마음은 다릅니다. 늘 제 요리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고 하고 요리한게 마음에 안들면 끝까지 튜닝합니다.
제사 지낼 때도 시어머니만큼 남편이 관여해요. 제사 음식도 골치 아프고 짜증나는데 생선찜을 한다고 설치더니 결국 그 복잡한 제사음식의 난에서 생선찜을 고수... 정말 포크로 생선을 푹 쑤시고 싶은 충동이 일더라구요.
부부 생활에서 영역이 없는 거... 너의 영역이 나의 영역에 교집합되는게 많은 거 안좋아요.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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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왜 나는 네가 미운가
뉴 노말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20-01-25 20:43:27
IP : 122.45.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5 8:44 PM (175.192.xxx.178)그냥 그 영역을 남편에게 다 주세요.
2. 크리스티나7
'20.1.25 8:44 PM (121.165.xxx.46)저랑 비슷하게 사시네요. 그냥 전 포기요.
자기꺼만 맞다고 고집하는통에 전 그냥 말아요.
해주는대로 먹고 저 하고싶은거 조금 해먹고 다녀요.3. ..
'20.1.25 8:46 PM (119.64.xxx.178)하건말건 신경쓰지 마세요 포기
4. 참 힘들게 사시네요
'20.1.25 8:47 PM (1.242.xxx.191)다 넘겨주고 뒷처리만 하세요.
5. 원래
'20.1.25 10:04 PM (221.147.xxx.118)님
댓글들 기가 막히죠?
인생사가 다 이래요
제3자, 남이보면 아무일도 아니죠.
그냥 그렇게 생각해보세요.
마음을 놔버리면
편안해져요6. ...
'20.1.25 10:0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하지도 않고 입으로만 참견하는 사람보단 나은 거예요. 시동생이 총각 때 입으로만 온갖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 마음으로 싸대기를 날린 적이 몇번였는지 몰라요.
제 남편은 제가 자기가 관심있는 메뉴 만들고 있으면 옆에서 거들고싶어서 근질근질...그래서 직접 하라고 맡겨버렸어요. 이제 무슨 국, 무슨 볶음 등 특정 메뉴는 늘 남편담당으로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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