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받다 버림받는것과, 한번도 사랑받은적이 없는것과 어떤게 더 낫나요?

fg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0-01-24 14:02:59

이 질문은 제가 만든게 아닙니다 ㅋㅋ

'심즈 3' pc 게임하다가..거기서 닭들에게 지혜를 묻는 여러 질문들중에 하나에요 ㅋ

문득 저도 궁금해서요.


둘중에 뭐가 낫다고 굳이 뽑으면...뭘까...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차라리 후자가 나은거 같아요.

아예 모르는것과, 있다가 없어진거의 차이는...

부자가 럭셔리 하게 살다 추락해 쪽방간거랑, 그냥 쭉 가난했던거의 차이랄까


제 경험상으로도...그런 사랑을 받다 없어진것은, 매우 정신적으로 오랫동안 힘듭니다. 아예 모르는것보다요.


IP : 182.212.xxx.1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4 2:04 PM (119.67.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전자에 한표

  • 2. 원글
    '20.1.24 2:05 PM (182.212.xxx.187)

    그래요?? 전자는 행복했던 기억 큰 상처, 후자는 그냥 0 ... 그런데도 전자가 낫다구요?

  • 3. 둘다
    '20.1.24 2:06 PM (112.151.xxx.122)

    둘다 경험해보지 않아서
    예측해 보자면
    한번도 사랑받아본적이 없는쪽을 택하겠습니다
    사랑받다 버림받으면
    그 아픔이 제 인생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것 같은데요
    사랑받은적이 없다면
    오늘처럼 잘 살고 있을것 같아요
    나 자신만 생각하면서 나자신을 위해서요

  • 4. ..
    '20.1.24 2:07 PM (175.113.xxx.252)

    한번도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는 사람이 그렇게 흔할까요..????

  • 5. ..
    '20.1.24 2:09 PM (106.102.xxx.130) - 삭제된댓글

    한번도 사랑받아본 적 없는 사람은 윗 댓글처럼 흔하지 않은 일에 본인이 해당되는 건데 내가 그렇게 매력 없고 가치 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겠죠

  • 6. ...
    '20.1.24 2:30 PM (1.253.xxx.54)

    그래도 전자죠. 전자는 그래도 사랑이라는 경험을 하잖아요. 그안에서 많은감정을 주고받고 배우고.. 슬픔을 배우는것도 아주나쁜건아니예요. 마음의 성숙에 도움이되죠.
    근데 후자는 그냥 마음이 텅텅 비겠죠.
    사랑받은적이없으니 주는법도 모르겠죠.
    끔찍한범죄를 지은사람이나 사이코패스들이 주로 그렇게말하잖아요 태어나서 누구에게 칭찬을받거나 사랑받아본적이 한번도없다고..
    사람의인격은 그 모든경험들이 쌓여 만들어지는거라 단순히 '사랑받는경험을 시작하지않음'의 단계를 넘어서
    어떻게남과 소통하는지 방법을모르는사람이 조금 이상한 어른이 될것같아요. 슬픈감정도 모르는.

  • 7. ....
    '20.1.24 2:32 PM (221.157.xxx.127)

    사랑받다 마음이 변한거지 버림받는다는 수동적 표현이 맘에 안드네요 강아지도 아니고

  • 8. ㆍㆍ
    '20.1.24 2:51 PM (122.35.xxx.170)

    전자죠. 사실 모든 연애의 결말은 버리거나 버려지거나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거나 셋 중 하나지요.

  • 9. 그렇게
    '20.1.24 3:00 PM (112.119.xxx.10)

    한번도 사랑받지 못하고 상처를 회피하고 무덤덤하게 사는게 낫다니 , 뭐하러 사나요? 사랑은 받기도하고 주기도하고 힘들어도 그 치열한 감정,그 삶의 밀도. 한번 사는데 그리 살아봐야죠.
    그리고 버려지다니오 그사랑이 끝난것이죠 .

  • 10. 저는
    '20.1.24 3:06 PM (223.33.xxx.85)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하다보면 사람의 힘으로 안되는게 있어요
    내가 버릴수도? 있고 버림받을수도? 있는거죠

    둘다 아프긴 마찬가지고 나중에 좋은기억만 남는거 같아요
    그 기억으로 그 애틋함으로 내 실수있든 상대방의 실수였든
    그게 배신이든 아니든 겪어보고 아파보는것도 인생이죠

    그런 경험이 생기면 더 나은 사람도 보이고
    자신도 다 나은 사람으로 가듭나면서
    다음 사람이 왔을때 더 신중하고 깊은사랑도 할 수 있다고 봐요

    노희경이 그랬죠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라고..

  • 11. 전자가 낫죠
    '20.1.24 3:17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어디에 초점을 두느냐는 사람마다 다를듯요
    사랑받은 기억에 초점 두는 사람있고
    버림받은 기억에 초점두는 사람있고
    전 결말이야 어쨌든 거기 이르는 과정이 더 중요한 자라
    사랑받은 기억으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 같아요

  • 12. ....
    '20.1.24 3:44 PM (182.209.xxx.180)

    저는 전자요.
    버림 받아도 사랑 받을때는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사랑을 유지할 힘이 부족했다고
    생각할거 같아요.

  • 13. 쓰레기냐
    '20.1.24 3:48 PM (112.169.xxx.189)

    사랑이 끝난거라오
    버림받긴 무슨
    자존감을 가져야죠

  • 14.
    '20.1.24 4:03 PM (125.130.xxx.189)

    모르는 말씀! 전자가 낫죠
    사랑 못 받아본 사람은 사랑이
    뭔지 ᆢ또 사랑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남과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게 뭔지 모르고
    자존감도 낮아서 살면서
    관계성도 안 좋을 수 있죠
    그러나 사랑 받아본 사람은
    한동안은 힘들어도 그걸
    극복하거나 그걸 계기로
    성숙해지면 멋진 다음의
    사랑꾼이 될 수 있죠
    상처가 아예 없는것 보다는
    조금 난 상처에서 또 다른 가지와 싹과 꽃과 열매가 나는거죠ㆍ
    사랑받은 기억은 무의식에
    깊이 남아 있어서 그의 내면의
    받쳐주는 힘이 되요
    자존감이 있는 사람이 어려운
    난관도 더 잘 견디고 덜 힘들어 합니다ㆍ자기가 받아본
    사랑으로 남을 사랑하는 비결을 갖게 되면 그 자체가 행복한 것이구요

  • 15.
    '20.1.24 5:38 PM (59.6.xxx.203)

    전자요! 고통스럽긴 하겠지만 그것이 인생이죠.

  • 16.
    '20.1.24 6:06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단한번 사랑받아본 기억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도 있어요

  • 17. 가슴 사무침
    '20.1.24 8:50 PM (173.66.xxx.196)

    전 이 질문이 왜이리 가슴이 아플까요..ㅠ.ㅠ 아무리 아파도 전자 입니다...

  • 18. 전자가
    '20.1.24 10:48 PM (58.224.xxx.153)

    당연 전자가 .
    아픔만큼 성숙해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037 노인들 상대로 사기 많이 치는 것 같아요 10 .. 2020/01/24 3,482
1028036 미스터 트롯. 34 참 예뻐요 2020/01/24 6,677
1028035 임플란트 한지 한달반 만에 2번 빠졌어요 4 임플 2020/01/24 4,374
1028034 저는 부산이라 교실에 난로 있었다는 얘기 10년전 28 ... 2020/01/24 3,766
1028033 알토란 LA갈비양념 21 대략난감 2020/01/24 4,650
1028032 꼬지전 드디어 딱 붙었어요. 2 팁팁 2020/01/24 2,816
1028031 발볼이 점점 넓어져서 2 넙데데 2020/01/24 1,764
1028030 알릴레오 47회 ㅡ 응답하라 민중가요 기레기아웃 2020/01/24 805
1028029 친 할머니집(시집)이 싫다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37 이유 2020/01/24 10,368
1028028 비행기 짐 맡길때 노트북도 가능한가요? 4 ... 2020/01/24 1,873
1028027 진짜 사랑하면 이러지 않죠? 58 내맘몰라 2020/01/24 22,027
1028026 오세훈이 저번 선거 안나왔었나요? 3 ㅁㅁㅁ 2020/01/24 896
1028025 대학교 셔틀버스는 무료인가요? 5 2020/01/24 2,395
1028024 기억이 ..1988보다 6 2020/01/24 1,873
1028023 이런나라 26 억압 2020/01/24 3,025
1028022 퐁듀 겸용 냄비 2 퐁듀냄비 2020/01/24 821
1028021 세후 400이면 분앙에서도 잘버는거예요. 8 ... 2020/01/24 6,173
1028020 국산밀가루로 칼국수 질문요 4 2020/01/24 902
1028019 최강욱비서관 출석요구서 깠네요. Jpg 68 우짜냐 2020/01/24 5,727
1028018 기생충, 미드 제작 논의 중 4 ..... 2020/01/24 2,571
1028017 최강욱은 창군 이래 처음으로 4성장군 두 명을 구속시켰다 6 ..... 2020/01/24 3,199
1028016 60대할머니가 막 욕해서 경찰서 가던데 그뒤로 어찌됬을까요? 1 욕할머니 2020/01/24 1,510
1028015 최강욱 뭐하는 자죠? 31 희안 2020/01/24 4,285
1028014 헬스 운동후에 샤워말인데요? 8 헬스 2020/01/24 6,520
1028013 말로 기분 깎아내리는 시모. 13 짜증 2020/01/24 5,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