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보면 화만 내시는데도 오라고하는 이유는?
막상 얼굴보고 얘기하면 흥분하셔서
너 같이 팔자편한 며느리 없다, 내 딸은 그제 시댁가서 밤새 일하고 왔는데, 나는 너만할때 너처럼 안했는데 등등
억하심정과 피해의식으로 악담을 하세요
신혼때 하도 심한말을 하길래 몇년 발길을 끊은 적도 있어요
저도 결혼20년차에 50을 바라보는데
내가 내발로 가서 인격적 모독을 당하고 오는 이 상황이 기가차서
작년에는 아예 나는 못가겠다 선언하고 안 갔더니만 시어머니
노발대발 난리났어요, 궁금한 것이 이 분이 나를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아끼는 것도 아니고 보면 화가 나시는듯한데 안간다니 왜 화를 내시는 걸까요
남 보기기 부끄럽고 , 그저 내가 죄인입니다~,잘못했습니다
이 소리를 못 들어서일까요
1. ..
'20.1.24 10:22 AM (124.28.xxx.84) - 삭제된댓글화풀이 하려고 부르나 보네요. 화풀이 할 만만한 사람이 안온다니 화나고...
2. 모질라서
'20.1.24 10:24 AM (175.223.xxx.98)그렇죠.
3. ㅁㅁㅁㅁ
'20.1.24 10:28 AM (119.70.xxx.213)저도요
만나기만하면 못마땅해하고 화내고 하시니 보러가고싶을리가 있나요
요즘 얼굴 안보고 사는데 자꾸 화해메시지 비슷한걸 보내시는데 부담스러워요
만나기만하면 화내시면서 왜 며느리가 오길 바랄까요 참내..4. ᆢ
'20.1.24 10:30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저는 사이 안좋다가 다시 만나자길래 화해하는 줄 알았더니
반성문 쓰라고 해서 그후로 십년 넘게 안가요
당연 남편도 저희 친정 안오구요
남편과는 그냥저냥 지내요5. 899
'20.1.24 10:34 AM (14.40.xxx.74)아이고, 윗님, 반성문이라뇨, 정말 황당하네요
6. ‥
'20.1.24 10:38 AM (39.7.xxx.39)스트레스 풀려는거죠 어디가서 갑질이라는걸 맘껏 해보겠나요
뺨이나 머리 안뜯김 다행이죠7. ᆢ
'20.1.24 10:41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댓글은 조금있다 지울게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인데
성격이 시어머니 못지 않게 강해서
그 자리서 아들 델고 가라고 했네요
내 손잡고 안놓으시는데 어찌나 힘이 세신지 제가 경찰 부른다
하고 집을 나와서 찜질방서 하루 잤네요
그후로 남편과 다툼이 좀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어느 선까지는
터치 안하고 괜찮게? 지내고 있어요
원글님은 지혜롭게 잘 해결 하셨음 좋겠네요8. ......
'20.1.24 10:46 AM (183.96.xxx.55)님 보고싶어서 절대 아닌건 아실테고.
화풀이대상으로 만만한게 며느리고.
그렇게 여기던 며느리가 자기맘대로 안움직이니
그긋때문에 더 열받고.
뭐 그런상태겠죠.
이상한 인간형 상종하지 마시고
남편하고만 잘 지내시길요.9. 저도 비슷
'20.1.24 11:29 AM (124.50.xxx.106) - 삭제된댓글화를 내진않는데 웃음이 없고 반대결혼해서 저를 싫어하세요
그런데 아이가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 못간다고 하면 못마땅해하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제가 낳은 아이라 손주도 대면대면해해요
그거 생각하면 눈물나요ㅠ
이번에도 아이가 발을 다쳐 못내려간다고 하니 역시 그래10. ...
'20.1.24 12:10 PM (220.75.xxx.108)얼굴 보고 화내야 제맛인데 안 온다고 하면 당연히 오라고 하죠.
세상천지에 다 늙은 할머니가 기고만장 잘난 척 할 수 있는 대상이 며느리 딱 하나인 것.11. ㅁㅁㅁㅁ
'20.1.24 1:20 PM (119.70.xxx.213)얼굴 보고 화내야 제맛 ㅋㅋㅋ
그런가보네요12. 로라아슐리
'20.1.24 1:43 PM (223.62.xxx.140)안 가시면 안되요?
전 직장에 채권자 전화오게 하셔서 안가요13. ㅠㅠ
'20.1.25 5:20 PM (111.171.xxx.46)저희집 시모와 시누이 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