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질적인 사수,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20-01-24 08:45:36
네 살 어린 사수한테(경력 20년차) 일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제 분야 경력으로 일힌면서 동시에 새로운 일을 배우는 걸로 입사했구요.
사수랑 저는 둘 다 사십대고요. 나름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사수가 사사건건 신경질적이에요.
예를 들어 뭘 잘못하면 틀렸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하면 될 것을
세상에 이런 식으로 하는 사람이 어딨냐라고 말한다든지
사소한 실수 하나하나에도 그딴 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투로 지적질에
자신은 일을 엄청 잘해왔고 잘하는데 넌 안 된다라는 식으로 말한다든지
벌써 잘렸어야 햐는데 샤장이 많이 봐준다라든지
(근데 사실은 사장이 마땅한 사람 뽑고나서 사수를 자를 생각이에요. 부정적이라 주위 사람들한테 악영향끼친다고요.) 라는 식이에요.
최근에 퇴사하겠다고 하고는 엄청 너그러웠는데, 번복하고 나서는 다시 원 상태로 돌아왔어요.
일 배워야 하는 처지라 꾹꾹 참고 있는데
하루 일과 끝나고 집에 외서도 곱씹게 돼서 더 힘드네요.
그러려니 하고 흘려버리기가 힘들어요.
계속 참아야 하는건지 한번 들이받아야 하는 건지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아는 걸까 싶기도 하고요.
사실 말싸움을 독하게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걸까요?
그냥 참아야 하는 게 최선이라면 마인드컨트롤하는 법이라도 알려주세요.
IP : 116.120.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리
    '20.1.24 8:56 AM (202.166.xxx.154)

    얼마나 일하셨는지 몰라도 빨리 일배워서 그 사수랑 말 섞을 일 안 만들어야죠.
    그냥 그 인간 집에서도 저런 꼴 보고 사는 사람들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조금만 더 참으세요.

  • 2. ㅡㅡ
    '20.1.24 8:59 AM (211.178.xxx.187)

    영화를 찍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사수는 악역
    원글님은 주인공
    한 구석에서는 카메라가 돌고 있어요
    대본 대로 흘러가고 있고
    사수가 신경질 부릴 때마다
    보이지 않는 관객들은 탄성 지르며
    원글님의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원글님은 그 사수 잘릴 때까지
    비련의 주인공 역할을 그냥 대본대로 하시는 거예요

  • 3. 그거
    '20.1.24 9:35 AM (112.168.xxx.51)

    그거에 힘들다는건 님이 휘둘리고 있다는 거예요
    사실은
    왠 미친...또라이 아냐?
    일을 그렇게 잘해서 말을 그렇게 재수없게 하냐?
    당신 꼭 말을 그렇게 해야겠어?
    또 ㅈㄹ 하네
    이러고 말 일이예요...

  • 4. 노노
    '20.1.24 9:36 AM (223.33.xxx.2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무리 억울해도 들어온다 얼마안된 직원이 사수를 들이받는건 좋은그림이 아니에요. 설령 원글님이 이겨도 후에 내부분위기나 여론이 님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을수있어요. 아직 얼마 안되셨으니 힘들어도 내색하더라도 조용히 하시고 들이받지는 마세요. 본인한테 불리해요

  • 5. ...
    '20.1.24 10:58 AM (58.234.xxx.126)

    텃세입니다
    새로운 사람그렇게 못살게굴고 나가게하고
    자기가 버티는겁니다

    사장도 그직원이 감당안되니
    후임구하고 내쫒을려고 하는거예요

    님한테 잘안가르쳐주고 비협조적이죠?

    님이 잠시 자존심죽이고 일을 다 배우면
    그사람 내쫒길겁니다

    님이 퇴사한다니 너그러웠다니
    님이 나가길바라는 겁니다.

    님이 버티시면 님이 승리고

    님이 니가시면 그사람 뜻대로 되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457 SNL 흑백요리사 패러디 ㅎㅎㅎ 2 Snl 16:22:35 116
1638456 아들 하나 세식구 인데 요즘 새 아파트 20평대 요. 클린하우스 16:22:06 67
1638455 빨대 추천해주세요 추천요망 16:22:03 13
1638454 남동생이 이런 여자 만난다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속상 16:21:14 130
1638453 아...오늘부터 시작이네요. ㅠㅠ 줄줄줄..... 16:20:53 193
1638452 호텔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1 ... 16:20:49 46
1638451 여기서 추천해준 웹툰 ㄴㄷㅈ 16:20:18 43
1638450 드럼 독학으로 배울수 있을까요? 2 신세계 16:16:47 62
1638449 절의 법당에서. 부처님은 저의 마음만 보시겠지요? 4 절 법당 16:13:28 143
1638448 스탠드 조명색깔 2 ... 16:12:18 43
1638447 인스타에 #대치맘 이건 뭔가요 3 16:12:09 330
1638446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셀프로 넣으세요 꿀팁 16:11:44 96
1638445 휴지통이 코앞인데 2 휴지통 16:11:21 122
1638444 한국 국민 수준,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해..이게 역사기관장 .. 2 16:11:06 300
1638443 교육감 선거 사전 투표하고 왔어요 산마루 16:11:00 60
1638442 요리 프로가 흥해서 좋은 사람 콩이맘 16:04:13 256
1638441 저 여름에 라스베가스에~ 1 여행기 16:03:54 176
1638440 알뜰폰 그들 16:03:43 86
1638439 5살 아이 항공권만 따로 구매할 수 있나요? 2 해피엔딩1 16:03:37 166
1638438 치과에 검진가면 의사야 뭐하.. 16:02:50 108
1638437 술담배하면 더 빨리늙나요? 4 ㅇㅇ 15:59:22 403
1638436 저는2003년 1 2003 15:58:25 151
1638435 날씨가 너무좋아 투표 15:56:58 162
1638434 제가 가입한 해 1 2008년 15:54:59 141
1638433 잔주름과 굵은주름 어떤게 더 늙어보여요? 2 주름 15:53:19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