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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인이 시큰둥한 가게는 가기 싫어요

ㅇㅇ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20-01-23 11:23:17
크지 않은 매장에서 사장이랑 알바랑 같이 있는데 손님이 드나들어도 사장은 인사도 안 하고 옆에 그냥 시큰둥하게 서 있으면 가기 싫더라구요.
알바가 둘이 있는데 한명만 인사하고 한명이 시큰둥 하게 있을땐 그러려니 하게 되는데
사장이 뚱하게 있는건 왜 그렇게 기분이 나쁜지.
손님을 왕으로 모시라는게 아니라 물건 사러 오는 사람에 대한 예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알바만 인사 잘 하고 사장은 시큰둥 한 가게가 은근히 많아요

최근에 몇번 가 본 빵집은 개인 빵집이고 매장도 작아요. 가로 한줄로 매대랑 계산대가 같이 있어서 그 안에 사장이랑 알바가 나란히 같이 서 있는데
사장은 손님을 투명인간 취급하고 알바 혼자 인사하고 빵 담고 계산하고.
사장이 계산 할 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인사 안 하고요. 좋은 밀 쓴다고 광고해서 갔었고 빵도 제가 좋아하는 종류 몇개만 파는 곳인데, 그 빵 안 먹고 말지 그런데선 팔아주기 싫어요

그런데 또 희한한게 사장이 좀 재수없게 굴거나 저렇게 뚱 한곳은 또 곧 망하더라구요. 희한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겠군요. 손님 돈 받아먹고 살면서 왜 그렇세 같잖게 굴까요
IP : 175.223.xxx.7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곳
    '20.1.23 11:25 AM (61.253.xxx.184)

    의외로 엄청 많아요.진짜

    저도 품질 비슷하면 이왕이면 친절한곳(과하게 친절하면 또 가기 싫어요)가게돼요.

    그리고 물건주면서 내가 고르면
    이거나 저거나 같다면서??? 꼭 나쁜 물건 주는 가게도 가기싫어요

    근데 재래시장의 어떤 할머니는
    옥수수와 떡볶이를 파는데
    내가 옥수수 이거저거 달라니까

    아이구..그래야죠. 달라는데로 줘야죠..이러더라구요.
    이게 정상이지...

    지가 주고싶은것만 주면
    지는 손님에게 항상 제일 나쁜것만 파는 사람이잖아요. 제일 시든거...만 파는...


    나 이런일 할 사람 아니야...라는 마인드겠죠 ㅋㅋ

  • 2. 그러게요
    '20.1.23 11:29 AM (223.39.xxx.96)

    몇일전 경옥고 사러 약국갔더니 쳐다도 안보고
    그거 말고 저건 있다며 손짓만 하는데
    어이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싸가지있었으면 그거라도 샀을텐데

  • 3. moioiooo
    '20.1.23 11:30 AM (223.38.xxx.199)

    알바 월급에 인사값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저도 저런 데 절대로 안가요

  • 4. ㄴㄴ
    '20.1.23 11:32 AM (106.101.xxx.24)

    맞아요 저도 그런집 넘 싫어요
    오든지 가든지 주인이 시큰둥하면 다시는 안가요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장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 5.
    '20.1.23 11:33 AM (203.23.xxx.94)

    내가게온손님인데 왜그럴까요

  • 6. 승승
    '20.1.23 11:37 AM (125.140.xxx.192)

    공감합니다

    그리고
    젊은 직원들 나이가 많은 게 뻔히 보이는 손님한테
    말 탕탕 놓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랬잖아 저랬잖아 막 이러던데.

  • 7. moioiooo
    '20.1.23 11:37 AM (223.38.xxx.114)

    예전 대기업 명퇴하고 가게 차린 주인들이
    저랬죠

  • 8. ......
    '20.1.23 11:38 AM (39.7.xxx.89)

    저도 들어가 앉았다가도 그냥 나와요
    응대 멘트 한 마디도 없이 투명인간 취급 당한 적 한번 있고

    예전에 동생이랑 낙지볶음집 갔는데
    식탁이 안 치워져 있는 곳에 앉게 됐는데
    젊은 여자 둘이라 그랬는지
    그냥 계속 놔두면서 주문 받으러도 안 오고
    주문 먼저 할래도 잠깐만요 잠깐만요 하면서
    다른 일만 막 하다가
    저 멀리서 금방 치워드릴게요 대충 한마디 하고
    또 한참 기다리게 하고 그러더니
    어떤 중년들 테이블에서 추가 메뉴 주문하니
    그거 주문 받는 거 보고 그냥 일어서서 나왔어요
    15분 넘게 멀뚱히 앉혀두고 먼저 주문이라도 받던가
    다시는 안가죠

  • 9. ....
    '20.1.23 11:39 AM (211.250.xxx.45)

    저도 그냥나왔어요
    팔생각이 없는거같더라구요
    아님 내가 안사게 보였는지
    다른매장가서 샀어요

  • 10. ㅇㅇㅇ
    '20.1.23 11:40 AM (39.7.xxx.89) - 삭제된댓글

    장사하기 싫은거니 망해야죠
    저도 앉았다가도 나옵니다

  • 11.
    '20.1.23 11:42 AM (39.7.xxx.181)

    손님한테 반말하는 가게도 싫어요
    반말은 하면서 가격은 반으로 안주잖아요

  • 12. ㅇㅇ
    '20.1.23 11:59 AM (125.182.xxx.27)

    그런곳은 나오는게 좋아요

  • 13. ...
    '20.1.23 12:05 PM (123.243.xxx.92) - 삭제된댓글

    제가 가던 부부가 하는 가게는 아저씨는 좀 능글거리면서 잘 해주시고 아주머니는 좀 제가 한 것도 없는데 경계를 하시더라고요. 손님인 제가 안녕하세요 들어가면서 인사를 해도 멀뚱멀뚱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봐요. 주위 평판을 들어보면 그 아주머니는 여자 손님을 경계하고 그래도 친해지면 말은 한데요. 위치가 편리해 갔었는데 막말로 제가 그집 남편한테 뭘 한것도 아닌데 그런 대접 받으면서 갈 이유가 없어서 더 이상 가지 않습니다.

  • 14. ㅡㅡ
    '20.1.23 12:17 PM (223.38.xxx.253)

    인사는 기본인데
    기본이 안 되어 있는거죠
    그런 인간이 사업을 하니 오래 못 가는 거고.
    사업 해보니,
    인성이 곧 수입예요

  • 15. ㅡㅡ
    '20.1.23 12:20 PM (211.178.xxx.187)

    그러고 보면 오래가는 식당
    성공하는 자영업이 드문 게
    사장 자질을 가진 사장이 드물어서 그런 것 같네요

  • 16. .....
    '20.1.23 12:52 PM (180.70.xxx.31)

    불친절한 가게는 다시는 안갑니다.
    장사를 그딴식으로 하면서,
    불경기라 장사가 안된다는 말이나 하죠.
    그런데 그런 가게가 의외로 많아요.
    재방문이 없으면 그 가게는 금방 망하죠..

  • 17. ?
    '20.1.23 1:39 PM (175.209.xxx.204)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냥 나오게 되죠.

  • 18. 친절이기본
    '20.1.23 2:23 PM (115.138.xxx.63)

    약사가 와.. 폰보고 쳐다도 안보고. 그외 날 가르칠려고하고. 요구하는거 안주고 비싼 영양제 안산다니 표정바뀌며 쑥들어가버리던. 그약국들 다 안갑니다. 그냥 할머니 둘이 하는 약국가요. 근데 거기 장사가 잘되서 후미진데 있다가 번화가로 옮김. 그래도 찾아감.

  • 19. 저 친절해요
    '20.1.23 3:05 PM (112.164.xxx.234) - 삭제된댓글

    우리가게 오시는 분들도 전부 친절하세요
    오늘의 인사는 전부들
    명절 잘 보내세요 네요
    저도 그거 싫어서 무조건 웃으면서 인사합니다,

  • 20. 우리동네
    '20.1.23 3:30 PM (124.50.xxx.71)

    새로생긴 코다리찜집에 갔는데 먹고 계산할때 주인이 카드를 주면서 눈은 딴데를 보고 손만 쑥 내밀더군요. 잘가라 또와라 인사는커녕. 바빠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음번에 가니 또 그러더라구요. 뭔가 불쾌해서 다신 가기싫어요.

  • 21. ㅇㅇㅇ
    '20.1.24 2:51 PM (175.223.xxx.71)

    저도 눈은 딴데보고 계산만 해다는 가게는 불쾌해서
    다신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파리날리면서 싸가지없는 가게는 결국 거의 문닫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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