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권에서 서울로 이사 예정이예요.
서북권 집값 지지리 안오르는 동네에서 오년간 버티다가
남편 직장 가깝고 초중고 안정적인 서울 변두리 구축으로 옮겨타는데
가계약 후에 바로 12.16 대책 나오는 바람에
대출도 제대로 안되고
남편이나 저나 훍수저들이다 보니
1억이라도 잠시 융통해줄 만한 부모형제자매 하나 없네요.
경기권 살고 있는 동네는 신축물량이 쏟아져 나와
구축인 저희 집은 보러오는 이도 없고
잔금일자는 다가오는데
매스컴에선 또다른 규제책 내놓는다고 그러니
매수세는 더 꺾일 듯 하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서 실거주집 옮겨타는데
뭐이리 맘이 힘든지 남편도 말은 안하지만 우울해 보이고
아이 방학인데 집 보여주려고 나들이도 못나가고 하루종일 방콕
그냥 우울해서 하소연 글 남겨봐요 ㅠㅠ
1주택자들 실거주 주택 갈아타는 건 좀 풀어주면 좋겠는데
조만간 나온다는 규제는 또 뭐가 나올런지 두렵네요.
참,, 집 안나갈 때 신발장 안에 가위 거꾸로 걸어두면 되나요?^^;;
1. ?
'20.1.22 8:35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서울변두리 구축이면
9억이하죠?
고가 아닌 1가구 1주택자들한테
그렇게 가혹하지는 않습니다.2. ......
'20.1.22 9:03 PM (122.36.xxx.223)9억이하이고 기존집 매도조건 걸면 대출 나올텐데요.
대출 한군데만 알아보지 마시고 대출상담사 전화번호 찾아서 스무군데 이상 알아보세요.
그게 알아보면 가능한 곳이 있어요.
은행머다 보건이 다 같지 않더라구요.3. ......
'20.1.22 9:03 PM (122.36.xxx.223)은행마다 조건이
4. 다케시즘
'20.1.22 9:06 PM (211.36.xxx.34)딱 9억1천이예요.
대출도 많이 안나오니
매수자 매도자 날짜 못맞추면 이래저래 돈을 융통하기가 쉽지 않아요.
잠깐 쓸 돈을 구하기 쉽지도 않거니와
경기권에 쏟아지는 물량에 매수세도 거의 없다 보니
스트레스 받아서 하소연 했네요.
규제대책 연일 매스컴 나올 때마다
제 입장에선 매일 새가슴이네요.5. 헉
'20.1.22 9:11 PM (180.66.xxx.74)먼저 사신거에요?
저흰 팔릴때까지 5달기다렸다 샀어요
안팔리면 그냥 살각오로요...6. 다케시즘
'20.1.22 9:22 PM (122.36.xxx.18)네,, 아이 전학기간 맞추려고 매수 먼저 서둘렀는데
매도가 이렇게 애를 먹일 거라곤 예상 못했어요.
이주전에 딱 한 팀 보고 갔는데 집이 너무 맘에 든다며
대출 알아보고 연락 준다더니
계약금도 안넣고 일주일째 시간만 끌어서 너무 힘드네요.
희망고문이 따로 없어요.7. ㅇㄹ
'20.1.22 9:50 PM (59.6.xxx.117)안 팔릴땐 가격을 더 낮춰주고 집을 깨끗하게 넓어보이게
유지하셔야해요
저도 그렇게 하고 지금보다 더힘든 작년 9월에 팔고 이사했어요. 깍아준 금액 다 회복했어요 맘편히 깍아주고
나오세요8. 다케시즘
'20.1.22 10:59 PM (122.36.xxx.18)네 저희 집이 인테리어해서 정말 예뻐요.
보러오기만 하면 매도는 쉬울 것 같은데 아예 보러오질 않아서요.
가격도 괜찮은데
여기지역이 물량 폭탄 지역이라 힘드네요.9. ...
'20.1.22 11:11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일산인거 같은데 어디 아파트예요? 전 거기에 사려고 해요
10. ///
'20.1.23 1:42 AM (1.224.xxx.51)일산이 요즘 집보러 오지도 않을 정도는 아닌거 같던데
김포 아닌가요?
이런 실정인데 서북부에 3기 신도시는 정상적인 머리로 나올수 있는 생각이 아님11. 다케시즘
'20.1.23 7:20 AM (122.36.xxx.18)김포 맞아요.
올해에만 김포에 16,000가구 신규입주 예정이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