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친구들만 다 이렇게 비정상인건지요 ㅋㅋㅋㅋ

조회수 : 5,212
작성일 : 2020-01-22 19:42:58
첨부터 끝까지 누가 서로 더 웃기나 배틀하는 것처럼
오만 웃긴얘기 또라이같은 이야기, 각종 재연,
삶속에서 속으로 혼자생각한 이야기 재연
암튼 한명이 시작하면 계속 웃다가 끝나는데
그게 너무너무 웃겨서 며칠이 지나도 계속 웃기는 ...
사십댄데.. 이나이 되도록 이럴줄 몰랐어요.
물론 자식 사춘기 속썩이는 이야기 남편이 짜증나게하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도 다 하는데, 막상 만나면 개그 배틀 하느라 하루가 저물어요.
말투 조차 여고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요.
말 한마디한마디 생각해보면 한심한데
집에와서도 계속 웃고 있거든요.
전 사십 중반 넘으면 커피숍에 우아하게 앉아서 차마시며 사는 이야기두런두런 나눌줄알았는데..... 아닌거 같어요 ㅎㅎ
그래서 나만 이런가 생각해봤어요.
오늘도 간만에 만나고 왔는데 배가 찢어질 정도로 웃고와서 쓰는 글이네요 ㅎㅎㅎ
IP : 221.147.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 7:51 PM (223.38.xxx.89)

    좋은 친구들이네...

  • 2. ...
    '20.1.22 7:53 PM (220.75.xxx.108)

    학교때 친구들은 만나면 확실히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면이 있어서 예전 웃겼던 일화들이며 샘들 흉보고 좋아했던 남자애 얘기하고...
    개그배틀은 아니지만 우아함과는 아주 먼 대화가 오고가기는 해요^^

  • 3. ..
    '20.1.22 8:01 PM (210.100.xxx.28)

    즐거운친구들이네요~ 나이들수록 자식자랑 돈자랑하기바쁜데 유쾌한 친구들 우정변치마세요~

  • 4. 웃긴
    '20.1.22 8:14 PM (120.142.xxx.209)

    애들이 있죠
    늘 가까이 만나고픈 친구들이에요 활력이 돼요

  • 5. ㄱㅋㅋ ㅋㅋㅋ
    '20.1.22 8:22 PM (58.224.xxx.153)

    맞아요ㅋㅋㅋㅋ 마흔중반 아줌 분명 같은 나인건데
    친구들 만나면 다른 내가 돼요
    무장해제 ㅋㅋㅋㅋ말투가 달라져요

    간만에 정치얘기 나와서 고개좀 끄떡이고 아는척좀
    했더니
    평소처럼 하자고 ㅋㄱㅋㅋ
    이녀나 너는 나를 너무 잘알아 ㅋㅋㅋㄱㅋ

    서로들 바빠서 작년 송년회도 못했는데ㅋㅋㅋ 바쁜척 그만하고 만나자고 해봐야겠네요

  • 6. 행복
    '20.1.22 8:42 P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

    너무 행복하고 유쾌한 만남이겠어요
    부러워요

  • 7. 편해요
    '20.1.22 9:09 PM (123.214.xxx.130)

    고등친구들 가족들끼리 다 아는 사이라 오랜만에 만나도 늘 어제 만난 편안함이 느껴져요.
    서로 나눌 이야기도 늘 끊이지 않고요...
    다행히 다들 비슷한 형편이라 특별히 잘 살지도 못살지도 않고 다들 성품도 따뜻한 아이들이라 20년 넘어가는 친구인데도 변함없네요.

  • 8. 저도요
    '20.1.22 9:18 PM (61.98.xxx.235)

    40대 중반인데, 고딩 대딩 친구들 만나면 정말 배꼽 빠져요.
    다들 옛날부터 웃겼는데 계속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원래 웃긴 친구들이라 쭉 웃긴가보다 싶어요. ^^

  • 9. ...
    '20.1.23 1:50 AM (210.221.xxx.98)

    좋겠어요..진짜 부러워요
    친구들과 만나서 배 땡기게 웃어 본 날이 언제인지..
    전 만나는 중고등친구가 없고 대학친구들은 적당히 선을
    지키면서 대화를 해서 그런 핵웃음을 주는 모임 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958 남자들이 얘기하고있는 민화 집에 걸어둬도 될까요 1 눈꽃 2020/01/22 1,380
1028957 돼지갈비 냉동실로 넣으려면 ..도와주세요 4 똥손 2020/01/22 978
1028956 일본수입차에서 방사능 초과검출되었다고 합니다 10 전범차 2020/01/22 2,976
1028955 아이 다 키우신분들 여행 많이 다니면 좋은가요? 14 .. 2020/01/22 3,458
1028954 애때리는 엄마 극혐 3 .... 2020/01/22 2,742
1028953 우아한 모녀 지수원 4 .. 2020/01/22 2,486
1028952 기도 간절히 부탁드려요 32 기도 2020/01/22 3,788
1028951 평생 삼시 세끼 먹어본적 없어요 24 여인 2020/01/22 7,951
1028950 82 댓글보고 한참 웃었네요 11 ... 2020/01/22 3,415
1028949 밝은색 패딩 살짝 오염됐을때..뭘로 지우나요? 4 궁금 2020/01/22 1,753
1028948 떡국에 넣을 만두 4 ... 2020/01/22 2,227
1028947 기르던 반려견이 작고 ㅎ ㅎ 5 ㄱㄴ 2020/01/22 2,103
1028946 다리떨림현상 1 abc 2020/01/22 1,287
1028945 남산의부장들 스포 7 영화 2020/01/22 2,566
1028944 술 못마시는 남자하고는 어떤 데이트 하나요? 18 난감 2020/01/22 11,659
1028943 이런식으로 연애하면 안되죠? 2 2020/01/22 1,150
1028942 경기권에서 서울로 이사 예정이예요. 9 다케시즘 2020/01/22 2,088
1028941 청와대, 당시 청주 시장도 한국당 소속 5 그럼 그렇지.. 2020/01/22 1,056
1028940 며느리 전화 기다리지 마오 20 시어머니 2020/01/22 7,454
1028939 청주시, 의혹 제기 곽상도·유튜버 등 법적 대응 1 ㅇㅇㅇ 2020/01/22 727
1028938 대학생 딸과 첫 유럽 자유여행 떨리고 걱정돼요..ㅜ 15 여행초보 2020/01/22 3,831
1028937 맛없는 묵은지 어찌 회생시킬까요? 8 어쩔까요 2020/01/22 2,196
1028936 차례상 음식준비 순서가 맞는지 봐주세요 5 며느리 2020/01/22 1,349
1028935 내친구들만 다 이렇게 비정상인건지요 ㅋㅋㅋㅋ 8 2020/01/22 5,212
1028934 얼갈이 단배추 제철은 언제인가요? 4 무지개 2020/01/22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