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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진료 신경정신과에서 받아보신분 계실까요?

혹시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20-01-22 17:09:19
알츠하이머성 치매구요.
mmse는 거의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계산도 되고
암기력도 좋은데 망상이 너무 심해서 대화가 거의 안되고
폭력적이고 쌍욕을 너무 많이 하세요.
고학력에 멀쩡하실땐 우아한 여사님이었는데
저속한말 쌍욕 너무 많이 하시고
삿대질에 소리지르고 돌발 폭력..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서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을 지경인데
정신과 약으로 효과봤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일반 병원 신경 정신과에 가도 되는건지
대학병원 신경정신과를 가야하는건지
경험담도 듣고 싶고... 도움 바랍니다
IP : 121.165.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0.1.22 5:11 PM (39.118.xxx.220)

    신경과에서도 약조절 잘하면 누그러지시는데..정신과 진료도 받아봤는데 신경과 처방이 더 나았아요. 저희는..

  • 2. 신경과에서는
    '20.1.22 5:15 PM (121.165.xxx.112)

    뇌졸중으로 와파린 복용하는 것 때문에
    쎈 약은 못쓴다고..
    그래서인지 폭력성 억제가 잘 안되는것 같아
    정신과 약은 조금 다를까 하구요.

  • 3. 시어머니...
    '20.1.22 5:16 PM (116.34.xxx.209)

    치매 초기 이실때 망상과 우울증으로 세브란스 신경정신과 약 처방 받았었어요.
    신촌세브란스를 계속 다니셨었기에 연계해주신것 같아요.

  • 4. 나는나
    '20.1.22 5:18 PM (39.118.xxx.220)

    정신과쪽에서는 일정기간 입원시켜서 맞는 약 찾는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 5. 시어머니가
    '20.1.22 5:29 PM (112.187.xxx.170)

    그래서 안보고 살아요 남들 앞에선 안그러고 아들 며느리앞에서만 그해요

  • 6. ..
    '20.1.22 5:42 PM (1.237.xxx.138)

    시아버지가 알츠하이머인데 성격변화쪽으로와서 난폭한 폭력성있으셨어요
    그냥 일반 치매약만 드시면 점점 더 심해져요.
    치매약은 드시고 계셨는데 폭력있으신건 시어머니가 부끄럽다고 숨기셔서 일이 커진후에야
    알게되었죠.검사후 거기에 맞는 처방약받고 조절되었어요..잠만자거나 무기력한약 아니고요. 계속 기분이 다운되어 우울증동반할때는 기분을 업시켜주는 약도 있더군요.늘 감사하다행복하다 그러시고요. 약이 무섭기까지...
    암튼 신경,뇌 전문병원으로 가셔서 처방받으세요. 우린 분당서울대병원 뇌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교수님 처방받았어요.

  • 7. ...
    '20.1.22 6:07 PM (106.247.xxx.39)

    시아버지 치매아닌데도 난폭하고 쌍욕하고 성격이 아주...
    거동이 안되서 요양원 계시는데 요양보호사들이 감당이 안되서 계속 연락와서
    신경과 정신과 두군데서 처방받았어요.

    거동이 불편해 신경과약 쓰고있고 거기다 추가로 안정제 처방해줬는데 신경과 처방약은 그리 쎄지 않아 별 차이없어 정신과에서 추가로 더 처방해주셨어요.

    지금 사정이 있어 집에 와 계시는데 정말 사리나오네요.

  • 8. ..
    '20.1.22 6:19 PM (188.210.xxx.117)

    mmse 가 거의 정상이라구요? 다른 테스트는요? Ace3 라던지 Moca 라던지요. 진단은 어디서 받은건가요?

  • 9. clao
    '20.1.22 7:10 PM (1.225.xxx.214)

    우선 요즘 대부분 병원에서는 신경과, 정신의학과 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려요.
    두 과 다 치매 진단도 하고 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약간 영역다툼 같은 것? 있어서 별로 사이 안 좋다고도 하더군요^^

    치매가 진행될 수록 정신의학과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겁니다.
    정 약이 안 들을 때는 정신과 폐쇄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입원해서 약을 맞춰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신의학과 약에 대해 선입견을 갖는 경우들이 많은데 지옥 같은 상황을 견디는 것 보다는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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