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빈혈로 혈색소 9-10 왔다갔다하는 50되는 아짐인데요.
어릴 때는 헉헉거리고 힘이 없어서 운동을 못했고,
40대 넘어서 빈혈 때문이었다는 것 알고 혈액종양외과 다니면서
혈색소 숫자를 12-13 정도까지 올려요. 대신 약 끊으면 바로 10 이하로 떨어지는데 이게
육식을 안해서 그런가 보더라고요 ㅜㅜ.
최근 체력이 극도로 나뻐지는 게 느껴져서, 올해 철분제 있는 영양제 6개월 먹으면서 혈색소 수치를 올리고 운동을하는 걸 표로 설정했는데요. 지금 40분 동네 평지편안하게 걷기하고 있는데, 이것만 해도 피곤해서 잠에 골아 떨어져요.저녁에 주로 걷고 바로 자서 몰랐는데 토, 일 아침과 점심 때 걷고 집에 와서 계속 자는저를 발견하니 무서워요. 건강검진에서도 고혈압 경계로 운동부족과 빈혈만 잡히고 다른 건 정상적인데, 평지를 보통 걸음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지치는 거여요
일단 3월까지걷기(세달)를 통해서 하체단련 및 기초체력 강화하고, 힘이 붙으면 4월부터 헬스장 다닐까 생각 중이어요. 제가 정한 방향이 맞는 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지금은PT 받기 이런 건 비용이 많이 들어서 못하구요. 걷기만하는 것도 힘들어서…..초기 체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있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다들 더 건강해지고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