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3천명중에 33명 합격
경쟁률1900:1...
사농공상 시대 온국민이 과거만 바라보던 그 전통이
아직도 남은듯--;;
조선시대 과거 경쟁률도 그렇게 높았네요
요즘 질 좋은 일자리 없다고 ㅈㄹ하는거 보면 도대체 질 좋은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가 아니니 안 뽑히지 싶더만요
예전 고등학생 정도 지적수준의 대졸자들이 그저 대학교 졸업장만으로 질 좋은 일자리 내놓으라고 난리를 치고 있으니....
조선시대 과거 경쟁률도 그렇게 높았네요
요즘 질 좋은 일자리 없다고 ㅈㄹ하는거 보면 질 좋은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가 아니니 안 뽑히지 싶더만요
예전 고등학생 정도 지적수준의 대졸자들이 그저 대학교 졸업장만으로 질 좋은 일자리 내놓으라고 난리를 치고 있으니....
좋은 자리 앉기 위한 편법, 경쟁
대리 시험을 비롯 부정 행위가 엄청났다더군요
그래서 장원급제는 거의 천재급이라고 들은 것 같아요
조선 후기야 나라가 망할 때가 되어 과거 뿐 아니라 많은 제도들이 문란해졌지만
의외로 조선 전기에는 과거 시험이 공정한 편이었어요
세도가라고 해서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음서제도도 염치가 있었어요
지금의 현대판 음서제는 변호사, 의사, 명문대 등 금수저의 자식들이 사회지도층이 되는 사다리지만
조선시대에 음서로 출사하면 청요직으로는 진출 못 하고 후진 자리로 가야했어요
지금으로 치면 8급 동사무소 직원 쯤..
그리고 음서제로 출사하면 관리들 모임에서도 차별받았고요
과거시험 출신은 선생이라 부르고 음서 출신은 대인이라 부르는 식으로도 차별하고
설령 음서 출신이 실무 능력이 좋아 출세하더라도 평생 음서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달렸죠.
논술의 나라가 번호 찍기로....
후기로 오면서 많이 망가졌지만
그리고 식민사관이랄지 이런 것땜에 조선폄하가 아직도 있고요...
근데 역사책 읽어보시면 조선이 꽤 위대한 나라였다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개인적으로 임진왜란 때 이미 망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ㅠㅠ
어쨌든 그 이후 영 정조도 대단했고
특히 초기에 정도전이 잡아 놓았던 그 시스템은 정말 대단했어요... 유학도 사람을 차별만 하고 억압만 하는 학문도 정말 아니구요...
망가지기 전 조선은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나라였어요
사극이나 영화보면 부자지간 사촌지간이 다 높은자리 차고 앉았기 일쑤..
상피제도 있었죠. 가까운 친인척들이 같은 기관이나 행정기관에서 근무 못하게 떨어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