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 1시간 할꺼 2시간 해야 하는 아이
시작이 이래저래 늦어요.
그러니 남들 1시간 할꺼
2시간 해야하는 아이라서
그래도 2시간을 하고 있으니
답답해도
하는 놈이 하는거다
하고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어요
1. 음
'20.1.19 11:08 PM (110.15.xxx.179)2시간 앉아서 딴짓없이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 생각해요.
그렇게 이해력이 좀 쳐져도 엉덩이 힘이 있으면
결국 따라잡더라구요.
힘내시길.. 아이도 힘내길.2. ...
'20.1.19 11:50 PM (112.154.xxx.139)내아이가 그러면 거기에 맞춘게 답이죠
남의애가 1시간하는게 정답이 아니예요
부모가 믿어주고 기다려준다고 아이가 느끼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으면
언젠가는 그걸 발판으로 치고 나가더라구요
가다가 이길이 아니다싶을때 다른 가지가 자랄수있도록
해주는것도 부모의 역할인거같아요
비교하지말고 내아이만보고 믿어주세요3. 보니깐
'20.1.20 12:26 AM (175.223.xxx.209)집중력과 이해능력의 문제도 있더라구요.
수행평가도 느리니 학교시험 수행평가앞두고는 2시에 잤어요. 이제 고등가면 어쩌려는지 안쓰럽고 답답해요.4. 저희둘째
'20.1.20 6:01 AM (58.231.xxx.235)그런데도 도와주는 팁 싫데요..자신감만 키워주려구요.
참 저흰 ADHD판정받았습니다..5. 음..
'20.1.20 8:09 AM (49.167.xxx.238)제가 학원에 있다보니..
두친구가 같이 왔는데..
한아이(ㄱ이린고할께요)는 잘해요 설명해도 이해빠르고..
한아이(ㄴ)는 설명을 더 길게해야하고 다음날 또물어요..
(설명을 몇번해야해요..)
초6이구요..
근데 ㄱ은 산만하고 성격도 욱해요
(1시간 조금 넘으면 난리나고 중간중간에도 동생들과 얘기하다 싸우기도하고)
ㄴ은 차분하고 느리다보니 조금 더시켜도 아무소리 안하고합니다..
1년되니 ㄴ이 따라잡더구요(올때는 ㄱ이 더 잘했음)
자신감도 생기고 이제 중학생되는데.
이글보니 그아이가 생각나서 적어보내요..
저는 둘다 예뻤어요..6. ...
'20.1.20 8:28 AM (180.92.xxx.67)애기가 유아인지 초교생인지 모르겠으나
1. 비교는 내 자식도 다른 자식도 모두 해롭게 합니다. 아이 있는 그대로 받아주셔요.
토끼와 거북이도 태어날 때 가지고 온 속도입니다.
ㅇ저랑 다르게 글도 늦게 읽어서 시작이 이래저래 늦어요.
ㅇ남들 1시간 할꺼 2시간 해야하는 아이라서
2. 하느님은 공평해서 사람에게 모두를 주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똑똑하면서 성실한 아이들도 더러 보이던데....
대개가 성실하면 머리가 모자라고, 머리가 뛰어나면 성실하지 못합니다.
결과 성실이 우수함을 뛰어 넘습니다.
2시간이나 활동하는 어린이는 나중에 큰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