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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게 다 좋은데 술만 마시면 외박하는 남친

.. 조회수 : 5,967
작성일 : 2020-01-19 21:14:55

남친 39살 저 38살

만난지 1년정도 됐고 나이가나이니만큼 같이 지내고 있는 중이고

올해 결혼하자 말하고 양가부모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상황이에요.


모든게 다 마음에 들고 착하고 죽이 척척 잘 맞는데

딱 하나 단점. 

술만 마시면 잠이 들어요...

친구나 외부 모임이 많은 편 아니라 자주 그러진 않는데

한번 나갔다하면 어김없이 술 자제를 못하고 부어라 마시고 필름 끊기고 그 장소에서 잠이 들어요

장소도 다양해요 그냥 그 술집인 경우도 있고 해장하러 간 뼈해장국집, 동태탕 집 등등에서..

잠들기 전 상황을 전혀 기억못하고

친구들도 다 취해서 버리고 가버리는 모양이에요


어제도 아침 7시 다되서 들어왔어요 동태탕집에서 잠이 들었다고 ㅋ

이러지 말라고 술 자제하라고 벌써 몇번째 이거 관련해 크게 다퉜는데

벌써 3,4번째 반복이에요

헤어지겠다니까 절대 안그러겠다고 정신차리고 울고불고 있는데

이 단점 끌어안고 살수 있을까요?

본성은 정말 착하고 저한테 끔찍히 잘 하는 사람입니다..

여자 만나러 이상한데 가고 그런게 아닌건 확실하고요

IP : 119.192.xxx.197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20.1.19 9:16 PM (121.175.xxx.13)

    그런사람이 알콜성 치매와요 저라면 절대 결혼안함

  • 2. ...
    '20.1.19 9:1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바람핀다, 다른 여자있다
    이런 얘기 다 빼고요,

    그거 안 고쳐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 다 감당하고 결혼하시거나
    헤어지시거나 하세요.

    나에게 끔찍히 잘해도 못 고칩니다

  • 3. 못살죠
    '20.1.19 9:17 PM (61.253.xxx.184)

    친구들도 버리고 도망갈 정도의 사람이라면(늙으나 젊으나)
    여자나 남자나

    전 개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하죠. 술마시고 그러는거
    어떤식으로든 사고 칠겁니다.
    술먹고 도로로 나가서 차에치이든
    불량배들에게 맞든

    없는말 하는거 아니고, 실제 있는 일들입니다.

  • 4. ......
    '20.1.19 9:18 PM (211.187.xxx.196)

    이상해요 동태탕집에서 그렇게 가게안에서 자는사람을 그냥둔다고요??@_@
    전끌어안고 못삼 ㅜㅜ

  • 5. ㅇㅇㅇ
    '20.1.19 9:18 PM (121.148.xxx.109)

    저기... 애 둘 딸린 상태여도 이혼하라고 할 판에
    결혼도 안 했는데 뭐가 문제예요?
    헤어지세요.

  • 6. 못살죠
    '20.1.19 9:20 PM (61.253.xxx.184)

    그러네
    취객...대부분
    동료나 친구에게 버림받고(왜 ? 감당이 안되니까...술먹고 늘어진사람,,,청년 4-5명이 달라붙어도 감당못해요. 그들도어느정도는 취했기 때문에))

    술집에서도 취객
    밖으로 갖다버려요(표현이 그렇지만,,딱 이표현밖에는)

    술취해서 한밤에 도로옆 인도를 걷다가
    인도에서 도로로 뒤로 넘어져있는상태에서..버스가 밟고지나간 경우도 압니다(즉사죠)

  • 7. 건강
    '20.1.19 9:20 PM (121.139.xxx.74)

    그게 무슨 이유건..
    외박은 부부싸움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헤어지겠다니까 절대 안그러겠다고
    정신차리고 울고불고 있는데////
    버릇이라면 술을 마시면 안되겠죠

  • 8. 푸른바다
    '20.1.19 9:20 PM (223.39.xxx.246)

    결혼하지마세요. 겨울에 길바닥에 쓰러져서 얼어죽어요.

  • 9. 애사사니
    '20.1.19 9:21 PM (182.212.xxx.187)

    부럽네요 바람안피는게 어디에요 난 그점땜에 불안해 헤허졋는데 ㅜ 헤어지고 나서도 잊혀지지도 않구 매일매일 슬퍼요 ㅜㅜ

  • 10. ......
    '20.1.19 9:21 PM (211.187.xxx.196)

    저도 저렇게 널부러져있다가
    차가 치고간 사고 알아요 ㅜㅜ
    결국 저렇게 허망히감
    와이프평생말라죽을듯

  • 11. 반대
    '20.1.19 9:22 PM (1.11.xxx.78)

    그 단점 한개가 백가지의 장점을 다 무너뜨리는 거죠.

    제가 아는 사람도 술만 마시면 아무데서나 쓰러져 자는 사람 있는데
    길에서 쓰러져 잠들어서 지갑이고 뭐고 다 털리기도 하고
    택시기사가 어찌 어찌 집근처까지 태우고 왔는데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고 요금도 못받고 하니까 경찰서 데리고 가서 연락이 오질 않나

    정말 골치 아픈 사람이었죠. 그러다가 한번은 겨울인데 길에서 잠들어서 죽을뻔 한거 구조? 되기도 하고요.
    아주아주 망신도 이런 망신도 없고 위험하긴 또 말할것도 없구요.

    그 집 아내가 아주 맘고생 심하게 하고 살아요.
    다 알면서 결혼 했는데 고칠거라고 믿었지만 그게 고쳐지는게 아니에요.
    술을 완전 끊으면 모를까 또 그런 사람들이 술도 좋아 해요.

    술이 약한거에요. 술 마시고 취하면 잠드는 타입인거죠.
    그런데 그거 알면서도 술 좋아 하고 친구 좋아 하니까 술은 못끊고 계속 반복 되는 거죠.

    진짜 겨울에 길에 쓰러져 잠들다 죽어도 모를 일이고
    강도 당해도 모를 일입니다.
    매일 맘 졸이며 살 자신 있으면 결혼 하셔도 되겠지만 그거 아니면 다시 생각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그 집은 결국 남자가 술 마신다 그러면 여자가 무조건 그 술자리에 따라갔어요.
    회사 회식 한다 그럼 회사 끝날때쯤 미리 회사앞에서 기다리다가 따라가고 하니까
    망신 스럽다고 또 대판 몇번 싸우고
    그러다 남자가 결국 술 거의 끊었다고 합니다.
    여자가 계속 따라 다니니까 망신스러운거죠.
    극단의 방법으로 한번 해보시는것도

  • 12. 그러다가
    '20.1.19 9:23 PM (125.187.xxx.25)

    도로가에서 자다가 차사고로 자기 죽고 남 인생 망쳐요 님 술먹고 일어나는 사고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죠? 경찰 소방 공무원이 가장 혐오하고 인간취급하기 싫어하는 게 주취자.. 술먹고 꼬장피우고 다치고 그런 사람이에요.

  • 13.
    '20.1.19 9:23 PM (203.23.xxx.94)

    그거하나가 치명적인거죠

  • 14. ㅇㅇ
    '20.1.19 9:25 PM (211.36.xxx.128)

    들어왔다고하는거보니 동거하나본데
    지금 ㅋ 가 나올 상황이 아니예요
    사태파악이 안되는 모양

  • 15. ..
    '20.1.19 9:26 PM (222.237.xxx.88)

    어떤 세상인데 손님이 술 먹다 잠들었다고
    아침까지 재워주는 동태탕 집이 어딨어요?
    뻥입니다.
    술 핑계로 이상한 짓 하고 다니는지 어찌 알아요?
    설사 술 먹다 필름 끊겨 잠드는다해도
    자기제어 못하고 그리 술 먹는 남자
    애들이 아빠 좋~~~은꼴 보고 배우겠어요.

  • 16. 결혼해서
    '20.1.19 9:27 PM (175.123.xxx.2)

    보험 제대로 들어놓세요.ㅋ

  • 17. 거짓말ㅎㅎ
    '20.1.19 9:29 PM (125.184.xxx.67)

    성매매업소 백퍼

  • 18. 직접
    '20.1.19 9:31 PM (211.218.xxx.121)

    그곳에서 자고 있는걸 확인해보셨나요?

    남자들 여자나오는 술집 업소등에 가서 외박하고 대는 핑계가
    잠들었다
    친구집에서 잤다 등이에요.

  • 19. 아가씨가
    '20.1.19 9:31 PM (175.123.xxx.2)

    순진해서 동태탕집에서 잔다는,말을 믿다니 원...

  • 20. ㅇㅇ
    '20.1.19 9:32 PM (223.39.xxx.232)

    이 한가지 단점이 수십개 장점을 넘어버리네요..죽어도 못고쳐요

  • 21. 지금도
    '20.1.19 9:33 PM (58.148.xxx.5)

    지금도 이럴진데 결혼하면 문제 200배 더 늘어나요

    지금 힌트 준거니 도망가세요

  • 22. 이상한 짓
    '20.1.19 9:33 P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안한다고 어찌 장담하시는지???
    술버릇이 저 정도로 심각하면 술을 끊어야죠.
    만가지 장점을 다 덮고도 남을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에요.

  • 23. ㅇㅇ
    '20.1.19 9:33 PM (223.39.xxx.232)

    그리고요..그 동태집은 참 친절하네요..술 취한 손님 잠도 잘수있게 배려도 해주고..이걸 믿는 원글님 참 순진하시네요..

  • 24. ..
    '20.1.19 9:34 PM (61.255.xxx.223)

    말도 안돼
    누가 동태탕 집에서 고꾸라져 자는 친구를 버리고 가요
    그것도 매번
    딱봐도 허튼 짓 하고 다니는 건데
    눈에 딱 보이는 저런 거짓말을 믿는 것도 참 순진하다 해야할지

  • 25. .....
    '20.1.19 9:34 PM (211.187.xxx.196)

    여자 만나러 이상한데 가고 그런게 아닌건 확신은 어찌하세요??
    동태집에서 자고있는거 깨워데려오신건가요?
    그런거아니면 못믿을얘기네요
    누가 자기영업소에서 자는 사람을 그냥두나요..

  • 26. 그걸믿냐
    '20.1.19 9:35 PM (110.70.xxx.22)

    으이구 바보 바보 바보 천치!!!

  • 27. ditto
    '20.1.19 9:37 PM (220.81.xxx.38) - 삭제된댓글

    20대 대학생도 아니고 서른 넘어 직장 생활하면서 그런 술버릇 들었다는 건 평생 갖고 간다는 거죠 그 사람이 변하길 바라는 건 거의 불가능이고 원글님이 그걸 견딜 수 있냐 없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게 문제죠 상대방은 절대 안 변해요 이건 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문제예요

  • 28. 그러면
    '20.1.19 9:37 PM (175.123.xxx.2)

    동태집에서 전화 왔을거에요.경찰서에서 전화 오던가
    취객 데려가라고요,멍청한 아가씨야

  • 29. 밀키밀키
    '20.1.19 9:3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동태탕 집에서 누가 손님을 자게 내버려둬요 ㅎㅎㅎㅎ
    깨워서 내쫓고 안되면 바로 경찰 불러요.
    거기서 다른 손님들한테 피해주고 혹시나 무슨 사고라도 있음 어쩌려고요

  • 30. 그러게요
    '20.1.19 9:43 P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동태탕집, 해장국집이 모텔, 호텔도 아닌데 왜 재워줘요?
    변명도 어이없네;;;

  • 31. 그러게요
    '20.1.19 9:45 PM (222.234.xxx.222) - 삭제된댓글

    동태탕집, 해장국집이 모텔, 호텔도 아닌데 왜 재워줘요?
    변명도 어이없네;;
    그런 남자 만나 속썩고 사느니 그냥 혼자 사는 게 낫죠.

  • 32.
    '20.1.19 9:45 PM (175.123.xxx.2)

    술만 먹으면 어디,여자집 가는 나쁜버릇이 있나보네요.

  • 33. 바보아냐?
    '20.1.19 9:47 PM (39.7.xxx.187)

    어느 동태탕집인지 전화해보면 되겠네요
    남들한테는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인데
    저걸 변명이라고 둘러대는 수준도 멍청하지만
    그걸 믿는 원글도....

  • 34. 원글은
    '20.1.19 9:48 PM (211.109.xxx.136) - 삭제된댓글

    지금 영업 방해한 사람인데 좋아서 낄낄 거리네요?
    대한민국 어디 영업집에서 술 먹고 자는
    사람을 아침 7시 까지 자라고 그냥 두나요?
    테이블 회전도 안되는데 그래 해뜰때까지
    자고 가세요 하는 사장은 없어요
    말인지 방군지..
    어디 룸잡고 거하게 술 먹은거겠죠

    게다가 그런 친구를 두고 가버리는
    주변인들만 봐도 답 나오지 않나요??

    나이가 38,9이나 먹고 그 생각을
    못한다는건 아주 심각한건데
    웃다니 기가 막히는건 저 뿐인가요?
    주작이 아니고서야 뭐가 그렇게 해맑죠??
    결혼 댁같은 사람들이 하는거 아니예요

  • 35. ㅇㅇ
    '20.1.19 9:49 PM (125.177.xxx.121) - 삭제된댓글

    친구들이 자 버리고 갈정도예요
    결혼한후 연락두절이면 님 미치는 일이고요

    솔직히,식당에서 잠든다고 24시간집만 골라가는것도 아니고,거짓말일 가능성 높죠
    진짜면 경찰서에 연락하고요

    실제로는,불법성매매업소갈 확률 높은거죠

    진짜건 아니건 그런거 떠안고 결혼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결혼전 몰랐던 이유로도 이혼하고싶을정도로 괴로운일 태반인데,이렇게 큰일을알고도 결혼할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술문제가 우리나라에서 너무 유하죠
    내아이 아빠가술만 먹으면 연락두절,외박,생사유무가 확인안된다는 거예요

    버리세요
    남변이어도 버릴판이예요.

  • 36. ㄹㄹㄹ
    '20.1.19 10:09 PM (180.71.xxx.26)

    술취해서 인사불성되고 집도 못들어오고 술 먹는것도 자제가 안되고.. 이런 사람이 여자 만나러 이상한데 가고 그런게 아닌건 확실하다고 하면 믿을수 있을까요?
    우리 남편도 대학시절부터 술 많이 먹고 연락 안되고 결혼하고도 아무리 각서쓰고 약속받고 해도 똑같았어요. 아예 술먹으면 안되는 사람이었어요. 결혼하고 10년동안 진짜 많이 싸웟는데 결론은 본인도 술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는거.. 술조금만 먹겠다는 말은 공허하다는거 깨달았어요. 지금은 결혼 10년도 훨씬 지나고 나이도 드니 거의 안심할 정도가 되었어요. 전처럼 많이 마시는 적도 거의 없구요.
    너무 힘들어요. 다른 부분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저런 문제가 있으면 술마신다 약속있다 회식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걱정이 가득이고 미칠것 같았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절대 쉽게 고칠수가 있는 버릇이 아니예요.
    잘못했다고 빌고 울고 해도 술만 들어가면 제어 안되고 똑같이 되풀이 된다는거 아시자나요.

  • 37. ..
    '20.1.19 10:13 PM (118.235.xxx.177)

    최악의 버릇..이네요
    분명히 마사지집에서 잤을꺼에요.
    증거들이밀면
    마사지 받다가 잠들었다고 할꺼에요

  • 38. ......
    '20.1.19 10:20 PM (211.187.xxx.196)

    결혼이고뭐고 성병검사 해보세요 으이구.

  • 39.
    '20.1.19 10:29 PM (121.167.xxx.120)

    단골 여자 있어요
    그여자랑 결혼 할수는 없고 자신도 싫고 부모나 회사 동료들에게도 그런 여자 랑 결혼 한다고 할수 없어서요
    여자 없더라도 평생 그러고 살아야 하고 나이 들어 가면 더 심해져요

  • 40. 흠흠
    '20.1.19 10:34 PM (125.179.xxx.41)

    이상한데 안갔다
    진짜 그냥 잠든거라고쳐도
    그런남자랑 불안해서 어찌 삽니까???
    절대 못고치고요
    그냥 새로 제대로된사람 만나세요
    남자들 다 그러지않아요

  • 41. 아이고
    '20.1.19 10:48 PM (222.112.xxx.131)

    원글님 정말 순진하네요
    대한민국 어느 술집, 뼈해장국집, 동태탕집에서
    취객을 아침까지 자게 두나요??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됩니까?
    술 처먹고 안마방같은 윤락업소 간 거예요

  • 42. 적당히
    '20.1.19 11:52 PM (119.56.xxx.92)

    그 마음 알아요 결혼은 무슨 그냥 좋은 것말 친구 처럼 함께하세요 피임과 돈관리 잘 하시고 좋게 헤여질 준비만 하세요 결혼은 절대 안됩니다 님을 만나 많이 절제하는 중입니다

  • 43. 순진한지멍청한지
    '20.1.19 11:54 PM (119.64.xxx.229)

    동태탕집에서 취객을 잠까지 재워줬다구요???
    다 필요없고 날 밝으면 당장 산부인과 가서 성병검사나 받아보시길

  • 44. 에효!
    '20.1.20 8:52 AM (221.150.xxx.170)

    거짓말이 잖아요
    당장 헤어지셔야 겠어요

  • 45. 술버릇
    '20.1.20 4:47 PM (223.237.xxx.71)

    술버릇 못고쳐요. 고생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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