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머리 제 머리 닮은 아들 ㅜㅜ 미안해요

ㅇㅇㅇㅇ 조회수 : 5,103
작성일 : 2020-01-19 15:53:19
제가 딱히 지혜롭거나 공부머리가 좋진 않았는데
성실하고 한번 이해하면 탑을 달리기도 한 스탈인데

첫째가 딱 이래요

운동신경도 절 닮아 인라인 수영 ㅡ 젤 못하다가 성실함 끈기로 겨우 잘 해내는 스탈 그 과정까지 맘 아픈데 애가 끝까지 하려곤 해요 근데 본인이 특출나진 않은거 알아서 승부근성이 딱히 있진 않고 꾸역꾸역 해요

현재 초 1 남아인데 운동처럼 공부머리가 없는듯한데 안쓰럽고 속상하지만
앞에선 잘하다 화이팅 해줘요

교과공부야 자기 수준엔 쉬우니깐 거의 안틀리지만


사고력수학 학원에서 좋은 소리 한번 못 듣네요 ㅜ

영유 2년차 나오긴 했는데 썩 잘한단 얘기듣진 못했네요 ㅜㅜ

그래두 꿋꿋히 자리는 채우고 앉아요 가끔 멍하기도 하고

예전 영유가 시골이었는데 특이하게 파닉스만 2년내내 하더라구요
대치동 애들 라이팅 리딩달릴때
그래서 영유 2년차치곤 리딩 라이팅이 높진 않은데

레테를 받음 기본기가 넘 좋아 의외로 통과시키기도 해요
이 기본기는 아무래도 파닉스만 한 이유같기도 해오ㅡ

그래도 형들도 못 읽는 원서를 어려운 단어를 정확히ㅈ넘 잘 읽는 부분만 칭찬받고 다른 부분은 슬로우 슬로우

그래도 워낙 성실해서 영어 이번에 ar 4점대 찍긴 했는데 라이팅이 안되서 더 많이 해야 한다네요


근데 내가 옆에서 노력한거치곤 매번 아쉽고 안타까워요

내머리 닮은거ㅈ같아서

특히 사고력수학할때 벽이 보이는거 같아요

그냥 교과는 거의 다 밎으니 2년 선행만 할지 답답하네요


공부머리 순발력없는 아이

1031 사고력수학 문제 그만 둘까요?

아님 맘 가다듬고 3번씩 같은 문제 반복할지


사고력수학학원에서ㅈ매번 못한다는걸 돌려말하는거 같아
차라리 다른곳으로 옮길지


입시에 성공하신 선배님들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후회없이 앞으로 나아갈까요
IP : 175.119.xxx.8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 해결의
    '20.1.19 3:57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길잡이라고. . .
    사고력 수학 문제집인데 좋아요.
    노력해야하는 아이한테 학원에서 못한다 소리만 들으면 기운 빠질거같아요.
    그리고 영어는 타임포키즈 라고. . 타임지 초중고생용있어요. 그것도 진짜 좋습니다.
    제가 큰애 공부 학원없이 집에서 도와준 경우인데 저 두 교재 도움많이 받았습니다.
    타임포키즈는 사이트도 있어서 듣기 도움도 됩니다.

  • 2. ㅇㅇ
    '20.1.19 4:07 PM (218.152.xxx.178)

    아이가 불쌍하네요.
    초 1한테 이 무슨...
    이 집도 애 잡겠구만요 에혀...

  • 3.
    '20.1.19 4:18 PM (221.154.xxx.186)

    지헤로우신대요.

    공부머리 느린거 엄마유전인거 아는것만으로도
    지혜로우신분. 아이와 사이 나빠질 염려도 없고.
    장기적으론
    성공할거예요.

  • 4.
    '20.1.19 4:21 PM (221.154.xxx.186)

    초3때 조카가 하던데, 사고력수학 어렵더라구요.
    개념자제가 달라요.
    수학에대한 자신강 없어질까봐 아이엄마가 1년반하고 그두라했대요

  • 5. --
    '20.1.19 4:21 PM (14.38.xxx.185)

    타고난 두뇌가 좋지 않고
    수학 머리 없으면 수학 사고력 시키지 마세요.
    아무 소용 없고 돈지랄이예요.
    그냥 교과, 선행 반복학습 시키는게 낫구요.
    영어는 언어라 일찍 시작하면
    웬만하면 머리랑 상관없이 잘할 수 있어요.
    영유 보내신 건 잘하신것 같아요.

  • 6. --
    '20.1.19 4:22 PM (14.38.xxx.185)

    사고력 수학은
    수학머리 있는 애들이
    하는거예요.
    안그런 애들은 창의적인 사고가 안되어서
    외워서 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아무소용 없어요.

  • 7. ...
    '20.1.19 4:30 PM (113.185.xxx.169)

    초1이라면서요 ^^;;;;

  • 8.
    '20.1.19 4:32 PM (125.132.xxx.156)

    사고력수학 시키지마세요
    연산 열심히하고 교과서진도 잘 따라가면 인서울은 어렵잖게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거 시키세요 미술이든 독서든 아니면 그냥 집에서 엄마랑 재밌게 대화하며 놀든가요

  • 9. ㅡㅡ
    '20.1.19 4:34 PM (111.118.xxx.150)

    애 잡겠네요 222222

  • 10.
    '20.1.19 4:38 PM (182.215.xxx.201)

    초1에 ar4인데...
    아쉽다고 하시는 거예요?

  • 11. 답글
    '20.1.19 4:48 PM (175.119.xxx.87)

    감사합니다 ar은 리딩만 오른거구 라이팅은 한참 낮아요 아주 많이 근데 같이 시작한 친구들은 애보다 조금더 높으니 속상하긴 해요
    사고력수학은 아무나 안되나보네요 ㅜㅜ 이거할수록 큰 벽같아 선배맘들에게 여쭤봅니다 어쩜 이렇게 이해를 못하는지
    초 1인데 수학적 머리가 지금은 없지만 혹시 나중에 생기는지 궁금해요

  • 12. 원글님
    '20.1.19 4:55 PM (58.127.xxx.156)

    본인은 안타깝다 뭐 이런식으로 올려놓고
    아이한테 과도한 공부욕심 부리는게 눈에 다 보입니다
    본인이 못이루거나 욕심부린걸 투영하시는 건가요?

    무슨 초1을 저렇게 시켜대나요? 솔직히 까놓고 말할게요
    수학 아무리 빨리 달려봐야 수학 감각 있고 머리 있는 애들
    중학교때 시작한 애들 바짝 일이년 하니
    전교 찍어요
    초등때부터 달린 애들 다 제치구요
    영어요?
    그건 머리 좋은 애들 그냥 딱 2년 잡고 열심히 하면
    탑 찍는 과목이구요
    책 많이 읽히는거요?
    전략적 독서 외에 이거 저거 많이 읽는다고 사고력이나 논리 길러지지 않습니다

    차라리 조등 저학년땐 운동하고 친구랑 놀고
    다양한 게임 재밌는 독후활동
    영어회화는 약간
    이정도로 충분해요

    아무리 달려봐야
    중학교때 벌써 딱 가오 나와요
    초등내내 미친듯 시켜댄 애들 주위에서 70프로가
    다 뒤쳐졌어요

  • 13. 윗님
    '20.1.19 5:08 PM (175.119.xxx.87)

    영어는 영유나와서 이어서 시키는거고 수학은 교과 안시키고 그냥 사고력 초 1부터 첨 시작한거에요 영어랑 수학만
    다른건 하지 않았고 지금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요

  • 14. 대딩2
    '20.1.19 6:04 PM (175.213.xxx.82)

    음.. 눈을 의심했어요. 초1이 ar4나온다는 거예요? 영유2년 차라도 엄청 높은거 같은데요. 어쨌거나...초등까지 수학학습지도 안해봤고 겨우 80점대 맞았고 수학적 감각 없다 생각했는데 중등부터 학원 도움 받았더니 학군지역에서 계속 수학탑을 달렸어요. 모의 수능 사관학교 시험까지 거의 만점이었구요. 아이 평가하기에 아직은 많이 일러요

  • 15. 어이쿠
    '20.1.19 6:41 PM (223.39.xxx.188)

    엄마 기준이 너무 높아요. 애 잡겠다.
    겉으로는 안그런척 하면서, 이렇게 애 머리가 안 좋다라고 얘기함으로써 본인의 자존심을 채우는거죠. 잘해야하는데 못한다. 라고요.

  • 16. 어이쿠
    '20.1.19 6:41 PM (223.39.xxx.188)

    치료부터 받으심 좋겠어요. 어떤 기준을 정해놓고 열심히 애를 잡는건 한계가 있거든요.

  • 17. ..
    '20.1.19 7:08 PM (223.38.xxx.53)

    에고. 영유2년 다녔다지만 1학년이 4.0 이면 잘하는거에요. 상위1프로 카페 같은데 애들하고는 비교하지마세요.그러다 애잡고 엄마와 관계 엉망되면 회복할길 없어요.
    초등때 열심히 달린들 사춘기와서 엄마랑 관계 삐걱대며 공부놓는애들 부지기수로 많아요.너무 높은 기준을 정해놓고 아이에게 들이대면결국에는 한계가와요.
    그리고 결국에보면 타고난 공부머리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고 끈기있는 아이가 성공하더군요.

  • 18. 그리고
    '20.1.19 11:52 PM (58.127.xxx.156)

    지금 4.0 / ar4 가나왔다 뭐다..
    다 의미없음이에요
    믿으세요
    중학교 2학년말부터가
    진짜 자기 실력입니다
    그 전에 아무리 천재끼를 보여도
    그냥 흘려버리세요
    하물며 뭘 좀 잘했다 높다 어쩐다
    다 불필요한 평가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6815 네팔 조난 사고 ㅡ 14일 일정에 3일 봉사 22 happ 2020/01/19 5,414
1026814 애호박지수 만들어야한다고 봅니다. 8 ㅇㅇ 2020/01/19 2,899
1026813 영어..진짜로 간단한 질문예요 6 궁금 2020/01/19 1,483
1026812 필력이라는게 있나봐요. 4 ㅇㅇ 2020/01/19 2,662
1026811 커피 끊을라하니까 미치도록 더 마시고 싶어요 ㅋㅋ ㅠㅠ 12 56살 2020/01/19 3,275
1026810 공부머리 제 머리 닮은 아들 ㅜㅜ 미안해요 17 ㅇㅇㅇㅇ 2020/01/19 5,103
1026809 인터넷으로 조언얻다가 망한 경우 보셨나요? 저는 2번이나 봤어요.. 26 인터넷댓글 2020/01/19 5,720
1026808 '순수 한국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이자스민 의원 인터뷰에.. 18 기사 2020/01/19 2,877
1026807 네팔에 선생들은 왜 간 거에요? 92 구지지 2020/01/19 19,589
1026806 피부 마사지 샵 다 이런건가요 11 피부 2020/01/19 6,345
1026805 애들 게임하는거 목숨보다 싫어하는 아빠... 9 게림 2020/01/19 2,094
1026804 시어머니의 전화. 35 명절차례 2020/01/19 8,707
1026803 마늘 쪄서 드시는분 계신가요 ? 16 소망 2020/01/19 3,115
1026802 느지막히 만들어먹은 주말 브런치 1 ... 2020/01/19 1,771
1026801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작가의 최신작 5 ㅇㅇ 2020/01/19 3,574
1026800 여름에 10일 정도 유럽여행 캐리어 사이즈? 6 ... 2020/01/19 4,502
1026799 청와대 "집값 잡는다" 초강수 통했나…강남 일.. 27 제발내려라 2020/01/19 4,332
1026798 Yuji가 누구죠? 8 언론개혁 2020/01/19 4,047
1026797 부동산대책으로 전세금대출이 막혀서 그러는데요. 어쩌면 좋을까요 15 .... 2020/01/19 3,253
1026796 공황장애 4 신경정신과 2020/01/19 1,997
1026795 천문..초4,초6 볼만할까요? 7 ... 2020/01/19 852
1026794 유승민 "대통령이 무식하면 국민이 피해, 무식도 죄다&.. 32 미친넘이뭐래.. 2020/01/19 2,595
1026793 김서형 장도연 너무 웃겨요 ㅋㅋ 1 토크쇼 2020/01/19 3,488
1026792 文대통령, '천문' 관람.."국민들도 많이 봐주시길&q.. 17 보러갑니다 2020/01/19 1,573
1026791 스탠드 에어컨 얼마에 판매하는게 좋을까요? 5 중고로 팔까.. 2020/01/19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