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왕국2 거의 철학영화 수준이네요~~

스포없슴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20-01-19 14:37:31
스포는 없고 저의 감상후기입니다.

. 일단 화면이 진짜 느~~~~~~무 예쁘고 아름답다.
화면 영상 색감의 아름다움은 진짜 여지껏 본 애니메이션 중
단연 최고 였어요 !

. 노래가 참 곱고 아름답다.
그러나 따라부르기엔 난이도가 좀 많이 높다는..
그게 조금 아쉽고요
(저는 1편 노래가 더 좋았어요
특히 눈싸움할래? 그 노래.)

. 와 근데 내용이.. 내용이.. 대박!
제 눈에는 철학과 심리학 깊이있게 표현하였으며
내면의 심리치유 후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상징적으로 환상적으로 표현된거 같아요



결론은 ..
아이들 애니메이션의 옷을 입고있지만
오히려 어른용 애니메이션 같은
아름답고 깊이있는 치유 애니메이션을 본 느낌.

저는 매우 좋았어요!


근데 이거 유아 초등생 중딩...
이런 어린애들이 보기엔 꽤 어려울듯한데
다들 재밌게 보나요?


IP : 175.223.xxx.20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9 2:54 PM (121.158.xxx.243)

    유아들한텐 어려운 내용일 줄 알았는데, 2014년생 딸이 영화 내용 다 이해하고 설명하더라구요. 그래서 신기했어요.

  • 2. ㅡㅡㅡ
    '20.1.19 2:55 PM (222.109.xxx.38)

    잘 모르겠을 땐 다음에 해야할 마땅한 것을 하라는 메시지가 흔한것 같으면서도 현재의 저에겐 참 도움이 되었네요

  • 3. ...
    '20.1.19 3:05 PM (223.38.xxx.241)

    저도 그래서 울면서 봤어요
    자아찾기에 관한 거더라구요
    그 말 부분에서는 불교 십우도도 연상됐어요
    심리학자들이 치열하게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 4. 47528
    '20.1.19 3:13 PM (223.38.xxx.192)

    인사이드아웃도 메시지가 있는 영화예요.
    추천합니다.

  • 5. , .
    '20.1.19 3:20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겨울왕국 2내용 좋았어요




    20년째 애니메이션 영화 많이 보는데
    코코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내용도 음악도 최고예요
    철학자가 결집해 만든 영화예요

  • 6. ㅁㅁ
    '20.1.19 3:24 PM (218.236.xxx.211)

    맞아요 현대의 신화와도 같은 느낌이에요
    메시지가 깊어요

  • 7. 그래서
    '20.1.19 3:27 PM (211.197.xxx.125)

    좀 아이러니합니다
    자아의 정체성을 찾고
    꿈속의 백마 탄 왕자와 결혼하는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와는 다르게
    여성 중심. 여성이 당당하게 서는 스토리인데
    정작 그 영화를 본 집들은 어린 딸들에게 드레스 왕관 사주느라 정신이 없더라구요
    여기 저기 드레스 뻗쳐입은 사진들 올라오는 거 보면 이게 뭐여.. 싶더라는

  • 8. .....
    '20.1.19 3:43 PM (118.235.xxx.128)

    그 영화의 메시지를 이해하려면 대략 초등 3,4학년은 되어야할 테고
    영화보고 드레스 사는 아이들은 5세에서 길어도 8세까지일 거예요...
    연령대가 다르죠^^;

  • 9. 어린이집
    '20.1.19 3:57 PM (211.196.xxx.123)

    어린이집 아이들은 말타고 달리는걸 가장 이야기 많이 하던데요.

  • 10. ..
    '20.1.19 4:15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1편도 어른이봐도 재미있어어요.

  • 11. 저도
    '20.1.19 4:25 PM (39.125.xxx.203)

    오늘 봤는데
    디즈니 정말 일 잘하네 싶었어요.
    그 불도마뱀 기어 가는데 꼬리 사샤샥 하는거 보고
    진짜 감탄...
    엘사가 자신의 공간을 새롭게 개척하고
    자매가 각각 독립하는 것도 적절했고
    안나가 크리스토프의 도움 없이 행동하는 것도 의미 있었구요.

    어제 시동을 봤는데
    마동석이 해결사로 등장하지 않고
    지가 싼 똥은 지가 치우는 거란 결말이 좋았거든요.
    저에겐 두 영화의 메시지 가 크게 다르지 않네욥

  • 12. ...
    '20.1.19 5:05 PM (223.38.xxx.7)

    그 드레스 왕관 입고 자란 아이들
    무의식적으로라도 메시지가 입력되니 긍정적인거죠
    바비인형도 옛날처럼 공주님이나 여자들이 주로 하는 직업 이런거 만드는게 아니라 의사 변호사 이런 바비 나오기 시작하면서 여자아이들이 진취적으로 변했대잖아요

  • 13. 저두
    '20.1.19 6:20 PM (110.10.xxx.74)

    원글님과 비슷한 느낌 감동..후기였어요.
    그때...아직 못본 음대생 아들에게도 권했던 영화였죠...

    1과는 수준도 다르고 다 달랐어요.

  • 14. ㅇㅇ
    '20.1.19 9:18 PM (211.202.xxx.64)

    생각중인데 영화 보러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6846 일본어 아시는 분 2 ... 2020/01/19 1,095
1026845 46살 앞니 교정 힘들까요? 8 .. 2020/01/19 3,527
1026844 네팔의 진실이 필요하네요. 왜 갔어요 진짜? 81 2020/01/19 20,924
1026843 英 언론, 추미애 '명 거역' 발언 이후 “검찰 인사 조선시대 .. 9 .. 2020/01/19 2,546
1026842 점공 세어보고 있는 고3. 내새끼라 마음 아픕니다. 13 고3 2020/01/19 3,259
1026841 섭지코지 주변 3 ^^ 2020/01/19 1,172
1026840 내일이 또 월요일이네요 3 워킹맘 2020/01/19 1,584
1026839 윤석열 "대검 중간간부 남겨 달라"..법무부에.. 13 뉴스 2020/01/19 3,812
1026838 명절전(동그랑땡 꼬지전 등)어 대한 팁 좀;;;; 12 명절 전 2020/01/19 3,995
1026837 시가 생각만 하면 남편이 꼴도 보기 싫어요 5 .. 2020/01/19 3,457
1026836 2020 KBS교향악단 신년음악회하네요 KBS1 3 9번에서 2020/01/19 1,013
1026835 우리 문대통령님 말예요~~ 32 존경 2020/01/19 2,564
1026834 담양 당일여행 8 담양 2020/01/19 2,356
1026833 독감 걸렸는데 몸이 엉망이네요 7 컨디션 엉망.. 2020/01/19 2,145
1026832 연휴첫날 서울에서 대구까지 많이 막힐까요? 4 명절 2020/01/19 798
1026831 아래 트로트 얘기 재밌는데 트롯트가 싫은 이유 분석해봐요 우리... 27 .. 2020/01/19 3,905
1026830 소래포구에 대게 파나요? 6 ... 2020/01/19 1,175
1026829 트레이더스 갔다가.... 6 ... 2020/01/19 5,078
1026828 속보) 이탄희 전판사 민주당합류 17 ㅇㅇ 2020/01/19 2,994
1026827 기울어진 운동장 언론의 한심함 3 ㅇㅇㅇ 2020/01/19 999
1026826 40대인데 가요 절대로 안 듣는 분 계실까요? 17 2020/01/19 2,970
1026825 황태머리넣어 미역국끓였는데 황태머리건져야하나요. 5 ..... 2020/01/19 1,949
1026824 신격호 별세했네요. 54 ㅇㅇ 2020/01/19 19,255
1026823 가난한 시댁 얘기나와서 전 남자친구 15 2020/01/19 9,516
1026822 '지진 위험' 이카타 원전 3호기, 일본 법원이 운전금지 결정 1 자한당보고있.. 2020/01/19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