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이스피싱 전화받았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일하는 중이였어요.
찻째아이가 다리가 부러져 데리고 있다고 했다네요.
누구 어머니시죠? 하면서요.
동생은 눈치를 체고 침착하게 받았데요.
아이를 바꿔줬는데 목소리는 잘 못알아 듣겠고 울면서 징징데는 목소리.
그냥 병원 데려가라 했데요.
그랬더니 욕하면서 끊더랍니다.
말투가 거칠고 약한 조선족 말투.
혹시 친정엄마가 받으셨다면 믿으셨을 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
전화끊고 아이에게 전화하니 자고 있더라는.
남의 일인줄 알았는데 황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하네요.
동생은 너무 어설퍼서 언니가 받아도 바로 끊었을거야하는데
그래도 놀랐을거 같아요.
조심하자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그런 전화 받으시면 바로 끊고 아이에게 먼저 연락해 보세요.
혹시 못받아도 당황하지 마시구요.
1. ㅁㅁ
'20.1.17 7:26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저게요
알면서도 당해요
저 눈물콧물 다빼며 펑펑울고
목소리는 분명 내새끼같고2. ...
'20.1.17 7:49 AM (112.152.xxx.34)걔네들 수법이에요
두 번이나 친정아버지한테
제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고 전화갔어요
옆에선 소리 지르고 상황이 똑같네요3. 저두요
'20.1.17 7:56 AM (210.179.xxx.180)저희는 남편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제 이름도 정확히 알고 있고 전화기로 우는 여자소리 들려주는데 딱 제 목소리 같았다고 ㅠㅠ
이천만원 입금 안 하면 손가락 자르겠다고 협박했어요.... 너무 놀라서 알았다고 하고 저 한테 확인전화해서 아닌거 알고는 그냥 우리도 이런거 당할수 있구나 하고 지나갔는데 보이스피싱 이야기가
나오면 자꾸 생각이 나요...
평소에 전화기를 가방에 넣어두고 다녀서 전화를 잘 못 받거든요. 그때는 다행히 손에 들고 있어서 금방 받아서 다행이었어요. 너무 급한 마음에 이천만원부터 입금할려고 했다고 ... 평소대로 전화를 못 받았으면 이천만원 날릴뻔 했어요.
그 일 뒤로 남편 전화번호 바꿨어요.4. 이런일이
'20.1.17 8:22 AM (27.162.xxx.135)일단 아이이름을 말하니 엄마들은 놀라기도 하겠더라구요.
5. ㅎㅎ
'20.1.17 8:43 AM (121.174.xxx.172)저는 아는분이랑 같이 미용실에 갔는데 그분이 파마한다고 머리에 루프감고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아들다친 얘기를 막 하더래요
그런데 지인이 잘 못알아들어서 자꾸 네..뭐라구요? 이걸 반복하니 에이 시* 하면서 끊더래요
그래서 끊고 나서 아들이 학교 있을 시간이라서 교무실에 전화해서 담임 바꿔 달라고 했더니
수업 잘 받고 있다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