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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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도 그거 소질이죠?
1. .....
'20.1.16 5:37 PM (221.157.xxx.127)한계가 완전 있습니다 성인되어 배워서 잘해봐야 엘리제를위하여 떠듬떠즘
2. 완전
'20.1.16 5:37 PM (114.205.xxx.104)박치 음치만 아니면 배울 수 있어요.
어차피 전공하실꺼 아니고 취미 잖아요.^^
전 성인되어 배웠는데 심각하게 박치라 너무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흥미도 없어서 포기했었어요.3. 고딩때
'20.1.16 5:38 PM (119.198.xxx.59)쌤이 얘기해준건데
어릴때 피아노 배우면 진도가 더디게 나가서 몇 년 걸리는것도
성인이 되서 배우면 1년만에 마스터하더라면서
기초부터 1년동안 열공? 해서
전문대 피아노과 입학한 선배 얘길 해주셨어요.
성인은 아무래도 악보나 이해력이 빨라서 좀 더 수월하지 않을지4. ㅋㅋ
'20.1.16 5:38 PM (183.96.xxx.144)어머, 뼈를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너무 잘 알아서요.. 제가 배울 때 그 어릴 때긴 하지만 진짜 소질 없음을 느꼈거든요..
5. ㅊㄹ
'20.1.16 5:41 PM (183.96.xxx.144)위는 첫댓글에 대한 댓글이었고요.. 희망을 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음... 감사합니다 ^^
6. ...
'20.1.16 5:41 PM (117.111.xxx.107) - 삭제된댓글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연습으로 커버 돼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마스터하고 싶은 곡 위주로 연습해보세요7. 저는
'20.1.16 5:48 PM (211.187.xxx.172) - 삭제된댓글피아노는 성인되어서는 배울 수 없는 악기라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지금은 어차피 우아한 연주보다는
은퇴도 했고 시간여유도 생겨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40년전 국민학교때 쳤던 소나타위주로 다시 가볍게 렛슨받는데
실제로 열손가락 열심히 쓰는게 뭔가 느낌이 좋아요. 그냥 청각, 시각, 근육 움직임에 좋으려니...
악보를 암기하려고 노력하면서 두뇌에 좋으려니...하고 하루 한시간씩 꼭 칩니다.
한 십년 계속 하려고요...ㅎ8. 저는
'20.1.16 5:49 PM (211.187.xxx.172)피아노는 성인되어서는 배울 수 없는 악기라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지금은 어차피 우아한 연주는 이번 생에 어려울거같고
은퇴도 했고 시간여유도 생겨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40년전 국민학교때 쳤던 소나타위주로 다시 가볍게 렛슨받는데
실제로 열손가락 열심히 쓰는게 뭔가 느낌이 좋아요. 그냥 청각, 시각, 근육 움직임에 좋으려니...
악보를 암기하려고 노력하면서 두뇌에 좋으려니...하고 하루 한시간씩 꼭 칩니다.
한 십년 계속 하려고요...ㅎ9. 서른 중반
'20.1.16 5:51 PM (221.140.xxx.119)저는 지금 모차르트 소나타랑 인벤션 치는 중인데요
성인 피아노 등록한지는 2년 되었구요
어릴때 치다가 그만두면 소나티네는 다 기억나요!
느는 건 정말 더디게 늘지만 80세까지 레슨받는다는 마음으로 하니까
안 느는 것 같아도 아주 조금 늘어요. 특히 인벤션.......하아..10. 서른 중반
'20.1.16 5:52 PM (221.140.xxx.119)운좋게 동네에 명문대 피아노과 나오신 선생님이 학원을 차려서 다니는 중인데
성인은 좋아하는 마음이 곧 재능이래요. 그래야 지루한 연습을 버텨내니까....
저는 원글님 학원등록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피아노 사랑이라는 네이버 카페엔 전공생 못지않은 실력과 열정의 취미생들 많은데요
비교하면 힘빠지니까 정보만 얻으시고 가끔 하소연 하며 의욕 얻고 하세요11. ^^
'20.1.16 5:54 PM (183.96.xxx.144)아.. 너무 위안이 되어요. 학원 등록할까요.. 좀 더 망설여볼게요, 감사합니다^^
12. 서른 중반
'20.1.16 6:05 PM (223.33.xxx.190) - 삭제된댓글만약 등록하시게 되면 이 블로그
blog.naver.com/gilmoregirl
나는 오늘부터 피아노를 치기로 했다 (홍예나)
참고 하세요. 저의 주법과 진도와 방향에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다 준 분.13. ...
'20.1.16 6:16 PM (175.116.xxx.162)목표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리스트나 쇼팽을 멋지게 치겠다는 그런 원대한(?) 목표가 아닌 이상은 충문히 가능합니다.
저도, 음악에 큰 소질 없고, 어릴때 체르니 30번 억지로 치다 말았어요.
그런데, 사춘기 아이가 너무 속썩이고,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동네 피아노 학원 등록 해서 1년 반쨰 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악보도 안 보이더니, 이제는 잘 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 악보도 치고, 뉴에이지나 명곡집 같은것도 쳐요.
솔직히 전공할 것도 아닌데,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그리고 인생 80까지인데 좀 진도가 느리면 어때요?
내가 재밌으면 되는 거지요.
우리 피아노 선생님도 성인 레슨을 하면 본인이 힐링이 된다고하시더라요. 아이들은 엄마가 시켜서 억지로 오는 경우가 대부부인데, 성인은 본인이 즐기면서 쳐서, 본인도 더 가르쳐 주고 싶으시다고요.
우선 시작해 보세요. 몇달 쳐 보다가 재미있으면 계속 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두면 되는거니까요.
참고로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 많은 40대 후반입니다.^^14. 걍해요
'20.1.16 6:32 PM (115.143.xxx.140)누구앞에서 자랑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내 손가락 끝에서 음악이 나오는 그것 자체를 즐기고
사랑하실거라면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요?15. ㅇㅇ
'20.1.16 7:30 PM (223.62.xxx.88)배우면 할수있어요
오히려 바이올린같은 현악기가 더 까다로우면 까다롭지
피아노는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16. ㅇㅇ
'20.1.16 7:50 PM (218.50.xxx.98)저 부르셨나요. 2년하고 몇개월 됐어요. 저 오십대구요.
바이엘.체르니100.체르니30 끝내고 40번의 5번곡 진도 나가고 있어요.
하..진짜 인내의 나날들.제가 직딩이라 저녁에 헤드셋 끼고 연습.
제목표는 바흐 인벤션 전곡 연주가 목표에요.
1번 막 떠듬떠듬 칠 수 있게 됐어요.
디지탈이니 음색을 쳄발로로 선택해서 치면 제법 그럴 듯 합니다.
아무도 아닌 오로지 저한테 들려주기 위해서 배우고 있어요. 젊으시니 훨씬 더 잘 하실 수 있어요.
응원할게요.17. ...
'20.1.16 7:51 PM (211.34.xxx.223)목표가 콩쿨 나가는거 아나라면 얼마든지 잘 하살수 있습니다.
의지가 있으면 엄청 금방 늘걸요. 파아탕!18. 그 마음이 중요
'20.1.16 8:17 PM (122.37.xxx.188)체르니 버리시고
작품 위주로 배우세요19. ....
'20.1.17 2:06 AM (50.92.xxx.240)고마워요.. ^^ 10대때 체르니 40치다
그만둔 30대 후반인데
이런 글 정말 도움이 되네요.
특히 바하 인벤션.. 좋네요..
책 사서 연습해야겠네요..20. 이야아
'20.1.17 1:47 PM (119.198.xxx.20)저도 올해는 꼭 피아노 배우려고 목표로 두고 있는데 39이구요 ㅋㅋ
저는 캐논 변주곡 치는게 소원이예요 하하 초딩때 체르니30치고 처음인데
지금은 악보도 못본다는.. 막막한데 그래도 천천히 해보려구요 하다보면 되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