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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총선) 앞에 카페가 생겨 스트레스 받네요

카페쥔장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0-01-16 16:42:18

작년 3월에 로스터리카페 오픈했어요

테이블2개 작은 1인 동네카페입니다

가격이 타카페보다 비싸도

제 커피 좋아해주시는 단골분들이 늘고

지인추천, 선물, 원두구매로 이어져

현재 돈은 잘 못 벌어도 생각보다 성적이 괜찮은편이에요

자영업시장이 워낙 어려운데다 제 컨셉이 2년은 버텨야 돼서

큰 욕심없이 초심 잃지 않고 하려하거든요


그런데.  코앞건물 1층 25평상가가 나가니

건물주(커피무관한 회사운영)가 직원두고 카페를 차린대요

주변상가분들이 와서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골목 골목 카페 없는데 없고

나 또한 다른카페 있는데 왔으니 난 내커피에만 집중하자

타격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난 내커피 맛있어 찾아주시는

내손님이 따로 있다.  맛에만 집중하자.  이렇게 맘 다잡고 있는데

며칠전,  커피 머신 설치하는데

제 머신이랑 똑같은거에요

제머신이 워낙 고가제품인데 그걸 똑같은 색, 똑같은 사이즈, 똑같은모델로

샀더라고요.  고가그라인더도 그건 잘못따라 산건지 외관이 비슷한 걸로

갯수도 두대  따라 샀더라고요

테이블필요한 손님타격이야 배아파도 어차피

제손님 아니겠거니 할테지만 뭔 바로 마주보고 있으면서 기계를 똑같은 걸

갖다 놓을 수 있죠?   차라리 더 신형으로 더 비싼걸 사든지. 


앞건물 회장은 할아버지고 아들이 사장인데

이 사장의 유치한 갑질 행태를 주변분들한테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저와 상관없으니 그냥 지냈는데

방금 들어와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가는데 (속으로 앞건물 사장인가?  긴가민가)

첫마디가 여기서 음식해 드세요?  하며 카페내부 스캔하고

제가 아뇨 이러니까 (저 커피향 중요해서 냄새나는 음식 안먹거든요)

제육볶음 냄새가 나네요 이러더라고요

옆 식당에서 나나 봐요.  처음 뵙는것 같은데 처음 오셨죠?  이러니

네 처음왔어요

이러고 앞에 카페한다 어쩐다 인사 한마디 없이 가더라고요

그리고는 눈앞에서 자기네 카페로 들어가

직원 여럿이 달려들어 제커피 한잔가지고 돌려가며 맛을 보더라고요


기분이 왜그렇게 더럽죠? 

짜증나네요
















IP : 14.52.xxx.1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20.1.16 4:44 PM (118.139.xxx.63)

    어휴...쫌생이인가....거참....할말이 없네요...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2.
    '20.1.16 4:46 PM (203.23.xxx.80)

    헉 ㅜㅜㅜ
    진짜 별로네요

  • 3. ...
    '20.1.16 4:46 PM (220.75.xxx.108)

    아이고 하는 행태을 보니 ㅜㅜ
    저쪽에서 가격으로 후려치면 어쩌나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 4. ....
    '20.1.16 4:46 PM (223.38.xxx.231)

    안판다고 하시지...모르고 당한거야 어쩔수없고 멤버들 얼굴 잘 바꿨다가 본인매장꺼 드시라고 하세요.

  • 5. ....
    '20.1.16 4:48 P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도 흔한일이에요. 공실난 매장에 카페든 분식집이던 들어와서 상권 터 놓으면 저가 프랜차이즈가 고대로 들어와서 할인해가며 손님빼가더라구요. 다 매장마다 써붙어요. 땡땡매장분들은 본인매장꺼 드시라구요. 얼굴다 알고 있다구요

  • 6. ...
    '20.1.16 5:09 PM (61.72.xxx.45)

    원글님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네요
    힘내세요

  • 7. ㅠㅠ
    '20.1.16 5:19 PM (115.143.xxx.140)

    원글님의 기분이 그대로 느껴져요. 님이 이겼으면 좋겠어요.

  • 8. 커피
    '20.1.16 5:20 PM (59.8.xxx.250)

    거기 어디예요?
    제가 가서 팔아드릴께요~^^

  • 9. ;;;
    '20.1.16 5:39 PM (117.111.xxx.127)

    머신은 그렇다치고
    원두 정체는 절대 들키지 마세요
    쓰레기통도 뒤질 사람이네요

  • 10. 화이팅
    '20.1.16 5:39 PM (59.6.xxx.191)

    박힌 돌의 위엄을 보여주세요. 아잣!!!

  • 11. 원글이
    '20.1.16 5:47 PM (14.52.xxx.196)

    그나마 다행인건
    제 원두는 제가 직접 로스팅하니
    저 밖에 없어요

    앞상가 비었을 때
    만약 카페가 들어온다면
    이길 자신 있었는데
    이건 건물주가 260만원 월세 안내며
    매너없이 들이 댈 수준이라
    또 어떤 스트레스가 생길지 걱정이네요

    단골 손님들이
    제카페 지켜야 커피 계속 먹을 수 있다며
    우리가 더 홍보하고 노력할게요
    이러면서 새해 선물이라고 뭘 들고 오시는데
    고마워서 울컥했어요

  • 12. ...
    '20.1.16 5:57 PM (221.140.xxx.119) - 삭제된댓글

    제 단골 카페가 원글님 같은 카페고 옆옆에 건물주 운영하는 카페 1개, 그 대각선에 건물주 카페 1개 총 2개가 새로 생겼는데요. 단골들은 여전히 단골카페 다녀요
    커피 맛있고 쌓아온 인맥이 있으니... 힘내세요

  • 13. 사랑감사
    '20.1.16 6:11 PM (39.7.xxx.180)

    어머 너무 매너없네요
    직접 로스팅한다니
    거기 어디신가요?
    가서 원두사고파요

    원글님도 응원할겸..

  • 14. 가격 다운
    '20.1.16 6:12 PM (14.41.xxx.158)

    하면 얘기 달라질지도 상대는 세 안나가니 아무래도 님 보단 가격 다운하지 않을까요

    보통 커피맛 크게 차이 안나니 가격 한푼이라도 저렴한 곳 찾게 되는게 사람맘이라서 가격을 어찌 책정할지 그게 걱정이네요

  • 15. 어디에요?
    '20.1.16 6:30 PM (110.70.xxx.93)

    저도 커피 원두 맛있는 거 사고 싶어요
    가깝다면 가보고 싶네요
    저도 자영업합니다 힘내세요

  • 16. 그래도
    '20.1.16 6:52 PM (39.7.xxx.53)

    가격높으면 님가게안갈생각들있을겅ㄹ요
    그냐 정상적 프랜차이즈가격으로 받읏ㅣ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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