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염리동 마포자이는 어떤가요?

dd 조회수 : 2,887
작성일 : 2020-01-15 13:22:04
저는 2017년에 결혼했는데, 그때가 집 살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었던 거 같아요
남편이 결혼과 함께 지방 근무를 하게 돼서
어차피 주말에만 오는지라, 제가 살던 오피스텔에서 주말 지내고
평일엔 지방에 얻은 전셋집 내려가 있고 그랬어요.
그때 결혼하자마자 집을 샀으면 제일 좋았겠죠..
그러다 2년 뒤에 서울 올라와서 집을 사려고 보니 너무 올라서
가진 돈을 털어도 못사는 집 투성이더라구요.
일단은 전세를 얻었고 곧 만기가 다 되어가서
그동안 모은 돈이랑 전세보증금, 대출까지 해서 얻을 수 있는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몇 번 가봤는데, 평지이고 마포역 바로 가깝고
담벼락 사이에 두고 염리초 있고 주변에 상가들 잘 되어 있고..
먹자골목 때문에 조금 시끄러울 것 같긴 한데요,
2000년대 초반에 지어져서 광폭베란다인 듯 해요
30평대 확장하면 꽤 클 거 같은데..
바로 뒤에 새로 지은 래미안이랑 이편한 세상은
16억 이상씩 하고 너무 비싸네요ㅠㅠ 물론 신축이라 그렇겠지만요.
마포자이도 몇 년전에 6,7억 했었는데 지금은 30평대 호가가 14억 정도 해요
몇 년 전에 관심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 그땐 지금보다 돈이 더 없었지 휴 ㅠㅠ
지은지 20년 다 되어가는 단지이긴 한데,
저는 이 아파트 입지가 맘에 들어서 어떤가 싶어요
물론 대출 받아야죠ㅠㅠ
지금 덜컥 사진 못할 거 같은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여긴 어떤가 싶어서 써 봤어요~
IP : 221.150.xxx.1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0.1.15 1:24 PM (175.211.xxx.171)

    마포 자이 바로 옆에 사무실이 있어서 매일 왔다갔다 하거든요. 다음 이사 마포자이로 하자고 남편이랑 이야기해요. 공덕역 가깝고 이 근처에서 제일 핫한 초인 염리초 가깝고 대흥동 학원가가 미친듯이 생기고 있고요. 학원가가 몇 년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 2. 이해가 안가네요
    '20.1.15 1:38 PM (58.127.xxx.156)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아직 신혼에 가까운 분인거 같은데
    지금 이 시점에 집 사시려구요?

    지금 집 구매를 늦었지만 해야하나 고민하는 그룹은 주로
    아이들 학군 고려해야하거나
    이제 더이상 옮겨 다니기 힘든 50대..

    저라면 한창 아이도 없고 가벼운 시절에
    한창 꼭지인 집을 무리해서 사느니
    여기저기 전세 살아보고
    아이 낳고도 한참 지나 아이 학군이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집 구매 생각해 보겠어요

    어차피 아이가 초등 저학년 넘어가면 이제 고등 졸업까기
    길게 봐야해서 그때는 전세로만 전전하기 힘들수 있어요

    지금이야 한참 올라서 사람들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는데다
    위험성 높은데
    아이도 없는 시점에 무리할 필요가 있나요? 전세 여기저기 살면서 아이에게 맞는 최적의
    집으로 들어가는걸 살펴야 하는 시기에요

  • 3. 참 괜찮은
    '20.1.15 1:39 PM (118.33.xxx.39)

    동네지요
    시내장점 동네 장점 다 있는곳
    아주 근거리에 공원, 학교, 상가, 지하철 다 있는곳
    또 평지면서 회사/동네 섞여있어 인프라가 풍부해요(은행, 각종 공공사무실)
    먹자골목때문에 시끄러운건 없답니다

    다만...제가 결혼하고 17년 본 결과,
    지금의 이 부동산 난리른 피해서 사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저희도 노무현 대통령때 못 가지면 끝이 없을까봐 급하게 잡아본 경험이 있어서요

    반드시 싸이클이 있답니다....

  • 4. 하나더
    '20.1.15 1:39 PM (58.127.xxx.156)

    마포는 결국 학군땜에 제대로 하는 아이의 경우 다 결국 나오거나 집 또 옮겨요
    그때는 집을 팔든가 전세주고 나와야하는데
    매우 번거롭고 정착하기 힘들어집니다

  • 5. 저도
    '20.1.15 1:44 PM (223.62.xxx.134)

    나왔어요.
    후에 거기 집값 많이 올랐지만
    애들 교육 힘들었어요. 후회없어요.

    하락세에 안 팔려(2010년대 초반 거래 잘 안 됐음)
    5년 기다리다 겨우 팔았어요 .
    교통편한건 인정

  • 6. 마포는
    '20.1.15 1:47 PM (58.127.xxx.156)

    아이없는 맞벌이 부부 정도한테 맞는거 같아요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고
    앞으로도 사실 그런점은 개선이 안될거에요

  • 7. ...
    '20.1.15 2:00 PM (175.223.xxx.168)

    마포 학군땜에 나온다는 말은 옛말이에요.
    학원가 형성되고 있고 학군은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부모 소득수준이 높으니 양질 학군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 8. ...
    '20.1.15 2:01 PM (175.223.xxx.168) - 삭제된댓글

    집값 꾸준히 오르는 동네는 이유가 있어요

  • 9. ...
    '20.1.15 2:07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

    근처 살아본 경험으로 주거지로 별로예요 산혼부부정도는 교통면이나 이런것에서 편하지만 아이들 키우고 중고등 생각하면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기도 안좋고 주변도 그렇고

  • 10. ....
    '20.1.15 2:1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소득수준 좋으면 얼른 대출 좀 갚고나면 팔고 더 나은 동네로 이사가거나
    전세놓고 학군 좋은곳으로 이사가죠
    중간다리로 거쳐가는곳으로 활용이 많이 되는 동네 중 하나인거같아요
    잡아두려면 애들 키우기라도 좋아야해요

  • 11. ....
    '20.1.15 2:1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소득수준 좋으면 얼른 대출 좀 갚고나면 팔고 더 나은 동네로 이사가거나
    전세놓고 학군 좋은곳으로 이사가죠
    중간다리로 거쳐가는곳으로 활용이 많이 되는 동네 중 하나인거같아요
    잡아두려면 애들 키우기라도 좋아야해요
    그럼 어쩔수 없이 눌러 살게 됩니다

  • 12. ....
    '20.1.15 2:15 PM (1.237.xxx.189)

    소득수준 좋으면 얼른 대출 좀 갚고나면 팔고 더 나은 동네로 이사가거나
    전세놓고 학군 좋은곳으로 이사가죠
    중간다리로 거쳐가는곳으로 활용이 많이 되는 동네 중 하나인거같아요
    잡아두려면 애들 키우기라도 좋아야해요
    그럼 어쩔수 없이 눌러 살게 됩니다
    애들 키우는 수요는 10~20년 살거든요 이거 무시 못해요

  • 13. 근처거주
    '20.1.15 2:27 PM (114.203.xxx.113)

    저늑 그 옆 아파트 사는데,
    사실 살기 그만한곳 없어요.
    구조도 진짜 잘 빠졌어요.
    평지에, 염리초 배정, 상권, 교통.. 다 좋죠.

    학군 얘기하시는 분들은 요즘 아이키우는 분들은 아니고 좀 지난 분들이실거에요.
    이 동네가 예전이랑 많이 다릅니다. 지금은 굳이 대치로 이사가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대치동에서 이사오는 사람도 있는걸요.

    근데 내놓은 집 잘 없어요. 워낙 인기 있는곳이라 일단 들어가면 안나와요. 매물 내놓은집 몇개 없을걸요. 내놓으면 계약도 진짜 빨리 됩니다.

  • 14.
    '20.1.15 3:23 PM (175.223.xxx.67)

    사실 이젠 초저에는 굳이 학군때문에 이사갈 지역은 아니예요. 염리초 경기 이대부초 다 괜찮고 애가 영어영재여서 폴리 청담 정도엔 학원 만족이 안된다 하면 우리나라에서 강남 분당 밖엔 답이 없지만 수학쪽이다 하면 황소도 있고 cms영재관도 있고 성대경시 색깔상받고 대학부설 영재원 되고 이런 아이들도 아직 다 마포 살아요.

  • 15. 저기요
    '20.1.15 10:17 PM (58.127.xxx.156)

    바로 올 1월에 나온 사람이 제 막내 동생이에요
    거기가 달라져서 학원가가 좋아지고 뭐 어떻고... 라뇨??

    거기 학교와 학원가 정말 별로에요
    중등 학교가 제대로된 곳이 없어요
    당연히 학원도 별로구요

    어디 대치에서 그리로 갑니까? ㅎㅎ 대치에서 완전 망했나 보죠

  • 16. 마포
    '20.1.15 11:01 PM (1.224.xxx.170)

    교통 편하고 핫하고 살기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교육환경은 학원가 생겨나고 좋아졌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어요. 중등땐 목동으로 고등땐 대치로 학원갑니다. 교육 욕심 있으시면 그냥 대치로 가세요. 정시도 늘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5736 피아노 무료수거하는곳 있을까요? 5 2020/01/15 4,610
1025735 날만추워지면 발이 얼음이되네요ㅠ 8 에헴 2020/01/15 1,531
1025734 중국 이름 질문 드립니다 2 ... 2020/01/15 537
1025733 검사들은 왜 사표 냄으로써 항의하지 않나요? 30 ........ 2020/01/15 3,234
1025732 신장 안좋다는 미용실 원장ㅋㅋ 6 뭥미 2020/01/15 5,181
1025731 [단독] 이낙연 아파트 7억 6000만원 급등… “집 팔라”던 .. 30 .. 2020/01/15 7,878
1025730 중국산깨로 직접짠 참기름 10 삼산댁 2020/01/15 2,801
1025729 베란다 보조주방 설치해도 될까요? 5 2020/01/15 2,395
1025728 현고3들, 이번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9 ... 2020/01/15 1,594
1025727 버건디색상 코트에 어울리는 하의 색상은 어떤걸까요? 13 패알못 2020/01/15 3,844
1025726 그림 그릴수 있는데 테블릿 추천해주세요 3 2020/01/15 714
1025725 지금 햇살이 주방 식탁까지 들어와요 17 남향집 2020/01/15 3,077
1025724 장식장엔 뭘 넣어야 예뻐보일까요 8 .. 2020/01/15 1,555
1025723 서울쪽 이마트매장중 남자구두 파는 곳 있을까요? 2 ??? 2020/01/15 1,289
1025722 저보고 몸치라는데요 8 ^^ 2020/01/15 1,220
1025721 동유럽 세미패키지? 대형여행사 패키지? 17 여행고민 2020/01/15 2,487
1025720 시어머니 대처법 23 ... 2020/01/15 6,873
1025719 윈10으로 안갈아도 되나요? 5 윈7 2020/01/15 1,665
1025718 인테리어 꽝이예요..구제 좀 해주세요..ㅜ.ㅜ 7 ... 2020/01/15 1,649
1025717 윤석열 지지율 47.6, 문재인보다 높다. 45 지지율 2020/01/15 5,554
1025716 35개월 여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10 2020/01/15 1,655
1025715 눈돌리면 저렴한 아파트 빌라 많아요 45 ... 2020/01/15 8,066
1025714 나베에게는 충고하는 이도 없는지? 4 **** 2020/01/15 647
1025713 여보~ 우마왕이랑 같이 나와서 한라산 구경해요~ ㅋㅋ 2020/01/15 560
1025712 저는 이 나라 국민들 큰 문제가 있다고 봐요. 31 ㅇㅇ 2020/01/15 3,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