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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직장 힘드네요

000 조회수 : 3,793
작성일 : 2020-01-15 10:23:21
간조자격증따고 요양병원 작년에입사했어요
여왕벌선임이 제가 맘에안들었는지 출근첫날부터 눈치가 없고 느리다면서 텃세를 부리더라구요
제가 눈치와 빠름으로 그동안 먹고살아온사람인데 ㅠ
진짜 첫날부터 갈구는데 온갖트집잡고
그러니 절모르는 다른사람들도 저에대한 편견이 생겨서 이유없이 절 냉대하더라구요
이 여왕벌이 얼마나 말빨이 좋은지 주변몇명간호사를 자기편으로 만들어 조정하고 일은 하나도 안해요
이를 악물고 몇개월 일열심히 했더니 저에대해 다들 조금 너그러워지더라구요
근데 이 여왕벌선임이 아직도 절 뒷담화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걸 떠들고 다녀요
다른선임한명이 절딱하다는듯 잘해주는데 여왕벌선임앞에선 또 비위엄청맞추더라구요
제가 첫인상이 기가 약하고 만만해보여요 자존감엄청없구요
자기들끼리는 실수하면 허허 웃으며 넘어가고
본인 잘못한것도 뒤집어씌우고 당해낼 재간이 없어요 주변에서도 몰아가구요
그래도 그여왕벌이 무서워하는사람이 수간호사랑 최고참 간호사에요
두사람에게만 완전 찍혀서 그나마 덜 설치고 있어요 역시 베테랑들은 다르더라구요
본인 술수가 안통할때마다 어찌나 시원한지~
일은 잘맞는데 너무 자존감바닥쳐서 그만두어야할지 매일 고민이네요







IP : 116.33.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5 10:42 AM (121.167.xxx.120)

    더럽고 치사하지만 살아 남기 위해서 여왕벌에게 사람들 몰래
    소소한 거라도 선물 하세요.(핸드크림. 영양제등)
    자기한테 신경 써주고 자잘한 물건 주면 넘어 와요.
    그여자를 위해 돈 쓴다 생각하지 말고 나자신의 편한 직장 생활을 위해 투자한다
    생각해 보세요. 가끔 바카스라도 사서 돌리시고요.
    여기가 낭떠러지다 생각하고 살아 남으세요.
    결국은 버티는 자가 승리자예요.

  • 2. 일이
    '20.1.15 10:43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잘 맞는데 그딴 잔챙이 때문에 관두나요.
    알고보면 약한 것들이 여왕벌짓 하는거예요
    기회 잘 봐뒀다가 한방 맥이세요.

  • 3. 요양병원
    '20.1.15 10:46 AM (210.221.xxx.74)

    요양병원이면
    힌 층에 한 명 정도 근무로 3교대 일 건 데
    굳이 부딪힐 일 이 몇 분인나 된다고요
    규모가 얼마나 큰 지는 몰라도
    간호조무사나 간호사 많이 안 쓸 건데요
    내 시간 내 일 잘 하면 되죠
    같이 손 빌 맞쳐 일 하는 것도 아니고

  • 4. 요양병원
    '20.1.15 10:48 AM (210.221.xxx.74)

    맥이긴 뭘 맥여요
    일 그만 둘 거 아니면
    그리고 같은 사람들 끼리 뭔 선물요
    직장생활 안 해 보셨나들

  • 5. 원글
    '20.1.15 10:56 AM (116.33.xxx.68)

    여긴 나이트 따로있어 거의.매일 부딫혀요
    저희병동에만 간호간조 20명이에요
    그런사람때문에 그만두기도 억울하고
    버티자니 제가 태움의 타겟이 된거라
    힘들어서요
    내일만하면 되는게 아니고 같이 해야할일도 있어요
    더 열심히 한다고 달라질까요?

  • 6. .....
    '20.1.15 10:58 AM (182.229.xxx.26)

    마음 힘드신 분한테 눈치없는 댓글 하나 달아요.
    동료들 입장에서도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면 여러가지 이유로 자기들도 알게 모르게 불안함이 생겨요. 신참의 실수가 나에게 부담이나 피해가 되진 않을까, 반대로 능력자이거나 오지랖으로 하던대로 하고 살던 패턴에 위협이 되지 않을까.. 새로운 환경이 질서의 변화를 가져올 지도 모른다는 동물적인 불안감이겠죠. 다행히 인격적이고 성숙한 사람들이라면 대놓고 부당한 대우를 하거나, 모욕적인 말들을 던지진 않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주변에 신경끄고 내 할 일만 제대로 해내면서 커리어를 쌓던가 내가 견디기 어려우면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남자들은 사회생활하면서 겪지 않는 일을 유난히 여자들만 모이면 문제가 생기는 게 정말 맞아요? 남자들은 그런 어려움이 사회생활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하지 남초이기때문에, 같은 남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쟎아요. 서열 확실하고 때로는 군사문화 잔재가 남아있고, 성감수성 낮은 게 남초 조직이었쟎아요. 여초가 더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일어난다는 편견 좀 제발 버렸으면 좋겠어요. 남자가 우두머리 짓 하면 리더이고.. 여자는 여왕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그 조직의 리더나 개인들의 수준이 낮은겁니다.
    남성 위주로 돌아가는 곳에서 여자들이 더 편한 시절은 없었어요. 남초이거나 남녀 비율이 비슷한 곳이 편하다.. 하는 여자분들은 남성과는 경쟁하지 않고, 당연히 남성들의 희생과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해서 편한 거겠죠.

  • 7. 에효
    '20.1.15 11:09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죠 윗분 그 여왕벌인가?
    맥이는 방법이 여러가지거덩.
    모르면 좀 가만계시고요.

  • 8. 맞말하면여왕벌
    '20.1.15 11:18 AM (125.132.xxx.178)

    점다섯님이 맞말하셨구만 왠 여왕벌타령?
    원글님 앞으로 사회생활 계속하실려면 점다섯님 말씀 잘 새겨들으세요
    내가 겪는 일을 사회생활 속 어려움, 조직생활 속 어려움이라고 생각안하고 여자들이 많아서, 여자들이 문제라서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절대 일 오래 못해요.

  • 9. 남초직장
    '20.1.15 11:20 AM (119.203.xxx.70)

    남초직장은 더 심해요. 밟아버려요.

    저 같은 경우는 제 일이 그들의 실수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역할이라 제게 꼼짝 못하지만 가끔 오히려

    더 큰소리치고 난리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적반하장....

    여초직장은 실수 할수도 있는 거 가지고 꼬장 부린다면

    남초직장은 실수 안한거 가지고도 꼬장부리고 더 기세등등 적반하장으로 난리 치는 집단이에요.

    묵묵히 자기일 해서 누구도 넘볼 수 없으면 암말 안하는게 또 직장 생리에요.

    어딜가든 그래요.

    어느집단이고 좋은 사람만 있는 곳은 없어요.

    잘 견뎌서 님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구축했음 좋겠네요.

  • 10. 간호사
    '20.1.15 1:11 PM (125.178.xxx.70) - 삭제된댓글

    현직 근무하는데
    아무리 신참이 빨라봤자 기존에 일하던 분들 못따라 갑니다.
    다들 경력이 있는데 무시 못하죠. 눈치 빠르게 살아온건 본인 생각이고 그 조직 안에서 요구하는 건 다를수 있습니다.
    완벽한데 트집은 없습니다. 행동이 굼뜨거나 본인이 모르는 실수를 남길수 있는데 그걸 본인만 모르고,,,그런 환경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거 없이 소소한 문제로 괴롭히거나 왕따 시킨다면
    수간이나 간호부장 찾아 가세요.
    직장내 괴롭힘 이거 폭력 행위 입니다.
    무슨 음료수 선물 ,,,요즘 세상에 이러지 마세요
    그 여왕벌 이란 사람 더 힘만 실어 주는 겁니다.
    결정은 위에서 합니다. 한사람 때문에 병동 분위기 깨지면
    그 원인 제공자를 물갈이 하죠.
    혹, 선생님이 떠나게 되더라도 다른 병원에 맞는 곳이 있을겁니다 .
    부당한 스트레스 없이 일해야지요. 요양병원 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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