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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말년복 있는 분들은 어떻게 노후를 보내나요

조회수 : 7,026
작성일 : 2020-01-15 10:20:33
흔히 사주에 말년복있다 이런분들은 어떤 노후를 보내는지 궁금해요
티비에 나오는것처럼 부자가 되는지
아님 자식들 자기앞가림하고 잡음없이 소소하게 부족함 없이 사는걸 말하는건지
주변에 말년복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어찌들 사시는지 궁금해요
IP : 182.211.xxx.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0.1.15 10:24 AM (211.177.xxx.118)

    그냥 큰 잡음없이 소소하게, 자식들 앞가림 잘하고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한테 돈 빌리지 않고 편히 여행 다니며 잘 살아요.그냥 중산층으로 살더라구요.

  • 2. ...
    '20.1.15 10:24 AM (175.113.xxx.252)

    그냥 말년복이 말그래도 평탄하게 사는거 아닌가요..???? 그냥 자식들 앞가림잘하고 잡음없이 노후는 잘되어 있어서 그냥 평탄하게 사는거아닌가요..??? 자기 하고 싶은거 적당히 하고 여행도 시간나면 다니고
    제주변에 건강만 안잃으면 대부분 이렇게 사시더라구요...
    연금이든 자기 사업이든 해서 . 주변 어르신들 경제적으로는 다들 안정되어 있거든요... 근데 저희아버지도 경제적으로는 되어 있는데 건강을 잃어서 생활 반경에 제약이 있어서 말년복이 좋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 3. ...
    '20.1.15 10:30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건강이 기본이에요
    먹고살 여유 집안 화목 소소한 취미...
    이 모든 건 건강 위에서 빛나는 법이죠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건강해야 합니다
    성격이 팔자란 말은 늙은 양가 부모 보면서 절실히 깨달아요
    말년복 반 이상은 자기가 만드는 거 같아요

  • 4. 건강
    '20.1.15 10:32 AM (211.216.xxx.227)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고스톱 같이 칠 말벗 있고 자식이나 남에게 금전적으로 아쉬운 소리 안할 정도이면 비교적 괜찮은 노후 아닐까요?

  • 5. 저희 이모
    '20.1.15 10:44 AM (175.194.xxx.14)

    첫남편이 간암으로 30대에 돌아가셔서 정말 고생많이 했어요.
    사춘기 아들이 속도 많이 썪이고
    근데 재혼해서 만난 이모부가 경제적 여유도 있으시고, 아들도 대학가면서 철들어서 좋은 직장다니고,
    지금은 전세계 여행다니고, 골프치고, 그렇게 여유롭게 사시네요

  • 6. 사주그릇
    '20.1.15 10:45 AM (222.99.xxx.193)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하튼 말년 건강 잃지 않고 자식으로 속앓이 안하고 본인 기준으로 경제적으로 걱정 안할 정도의 수입이 꾸준히 보장되면 말년이 평탄하다고 봅니다

  • 7. ........
    '20.1.15 10:45 AM (211.192.xxx.148)

    밥 소화 잘 시키고
    남에게 돈 빌리러가지 않으면 말년복 있는거래요.

    입맛도 떨어지고 소화기능도 약해져서 맛있고 비싼 음식도 별로고
    여행도 별로고
    옷 사입는것도 별로고
    다 별로라서 욕심이 우선 없어지니 편해진대요.

  • 8. www
    '20.1.15 10:47 AM (110.70.xxx.93)

    일단 속 썩이는 자식없고요
    큰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살 걱정은 없고, 일년에 한 두번 해외 여행도 가능한 건강과 경제력 있어요
    운동 열심히 하시고, 모임 두세개 있어서 주변과 교류도 꾸준해요
    종교활동까지 하시니 일주일이 꽤 바쁘게 돌아가요
    딸 입장에서 보면 저만하면 말년복이 있으시구나 싶네요

  • 9. ,,,
    '20.1.15 10:51 AM (121.167.xxx.120)

    말년복에 건강.그 사람의 성격이나 생각도 포함 되요.
    남보기엔 좋아 보이는 환경인데 만족 못하고 불평불만하고 자식들 들볶고
    그러면 말년복이 있어도 즐기지 못하는 거지요.
    사람마다 복의 크기가 다 달라요.
    젊었을때보다 자기가 생각해 보면 나 이정도로 살면 용 됐다 생각들면 말년복 있는거예요.
    건강. 내가 살아 가는데 부족함 없는 돈. 자식들 무탈하게 잘 살고 앞가림 하면
    말년 복은 있는거예요. 남하고 비교하고 누구네 자식은 어떻게 뭐 해준다 이런 소리
    달고 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신세 한탄하면 말년복 없는거구요.
    편안하게 감사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삶이면 말년복 있는거구요.

  • 10. 주위에서
    '20.1.15 10:51 AM (14.192.xxx.63)

    주위에서 저를 롤모델로 삼고 산다는 말 가끔 들어요
    일단 건강잘 유지하고 남편과 사이좋아서
    호흡맞춰 취미생활도 같이하고 여행도 둘이서 잘 다녀요
    이따금 자식부부와 갈때도 있구요
    자식들 자식배우자들과도 사이 좋아요
    자식들 자기일들 잘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 있구요
    그냥 이대로만 살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1. ..........
    '20.1.15 11:19 AM (112.170.xxx.67)

    자식들 다 무난한 직장 다니고 결혼 다해서 손주 낳고, 벌이던 사업은 젊었을때보다 더 번성하고, 아픈 사람 없고 즐겁게 해외여행 다니며 골프치며 삽니다. 아직도 회사는 나감 (사업하심)

  • 12. 사주에
    '20.1.15 11:27 AM (59.8.xxx.220)

    중년이후 말년으로 갈수록 복이 있다던데
    사고치던 남편 기죽어 조용히 살고
    애들도 감정기복이 심해 날뛰던게 잠잠해져서 그럭저럭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투자한게 대박 나서 로또1등 우스울정도로 형편 펴서 경제적으로는 걱정없이 살수 있게 됐어요
    이제야 그냥 보통의 가정처럼 잠잠해진거죠
    말년복이 없었다면 계속 아귀다툼이었을까요?
    정신적으로 부부가 세상의 모든 진리의 말씀은 다 알아들을만큼 깨어있는것도 말년복에 해당된다고 봐요

  • 13.
    '20.1.15 11:48 AM (59.25.xxx.110)

    맞아요. 건강이 기본이고.
    자식들도 다 무난하게 취업/결혼/출산하고..
    때마다 여행 한번씩가고, 친구들이랑 소소하게 맛집 찾아다니면서 사십니다.

  • 14. 자식들
    '20.1.15 12:00 PM (113.199.xxx.194)

    잘되는게 말년복이 아닐까해요
    속썩이는 자식둔 집은 치닥거리하기 바쁘더라고요
    돈이든 자식들 가정사든 속타게 하는집 어른들은
    내가 무슨죄가 많아~~~~이러더라고요

    초년은 부모복
    중년은 배우자복
    말년은 자식복이 아닌가 해요

  • 15. 제가
    '20.1.15 12:29 PM (222.98.xxx.43)

    오십 중반인데요
    정말 힘들게 살아 왔어요
    부모한테 버려져서 남의 집에서 얹혀 살면서 검정고시로
    초등중등 다 하고 고등학교 야간가서 대학 졸업하구요
    결혼은 유유상종으로 해서 둘다 찢어지게 가난
    지금까지 들고 다닐 괜찮은 가방 하나 없이 살아 왔어요
    사주에 말년이좋다좋다 정말 좋다 나오는데
    제 아들 둘이 서울공대 나와서
    하나는 에너지공기업 하나는 구글 들어 갔어요
    지금도 우리부부는 가난한데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작년부터 그러네요

  • 16. 울 엄마
    '20.1.15 12:33 PM (59.8.xxx.17) - 삭제된댓글

    80되가는데 혼자 시골에서 사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동생이 가거나 먹을거 챙겨서 택배보내고요
    국민연금 88년에 들어둬서 그거랑, 기초연금해서 50이상 나온대요, 60조금 안되게
    50대중반, 50대초반 자식들 다 무난하게 살아요
    우리집이 징징대는 사람도 없고, 시끄럽게 하는 사람도 없어요

  • 17. .....
    '20.1.15 12:36 PM (121.125.xxx.26)

    아직40중반인데 말년운 좋다고하니기다려보겠습니다. 뭔가 희망적인 한가닥을 잡고 그저 버티고있어요.

  • 18. ㅁㅁㅁ
    '20.1.15 4:01 PM (112.187.xxx.82)

    저도 말년운 아주 좋다고 사주보시는.분이 그랬다는데요
    결혼전에는 친정에 우환이 많았고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 남편 아들.모두 성격들이 문제가 많아서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고
    제가 거액의 사기를 당해서 또 힘들었는데
    53세 작년부터 뭔가 풀리고 좋아지는 듯 해요
    참고 견디고 버틴 것 밖에는 없어요 ...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좋은 마음 유지하려고 노력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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