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우~ 성경 로마서 읽고 감동이...ㅠㅜ
사도 바울의 열정이 느껴져서
제 가슴도 뜨거워지네요
전에는 성경책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서
왜 도덕책 같이 지루하게만 생각했는지 ..
진작 접했을 수도 있었을테데 아쉬워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이끌어주심에 감사하고요
로마서가 이렇게나 절절히 좋은지 몰랐어요
사도 바울이 열정적이고 헌신적인건 알았지만
또 이렇게나 지성적인지는 정말 몰랐네요
아마 지구상에 아무도 저렇게 글을 쓸수 없을듯해요
특히 율법 논쟁부분 말이죠
혀를 내두르는 그 필력에
가슴 뜨거워지는 그 감동에
내용이 긴데도 긴줄도 모르고 몰입되어 읽었어요
뭔가 저도 한 문장씩 읽으면서 또렷하게 이해되더라고요
그 뿐만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 태도 행위로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하나 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고..
뭔가 기독교의 정수 같은 내용이 다 들어있는 듯해요
(제가 첨 읽어서 그냥 제느낌이 그렇다는 정도에요 ^^;)
읽는데 한줄 한줄 다 가슴에 와 닿았고요
도저히 아까워 놓칠수 없는 문장들 볼때마다 밑줄치다가
나중엔 너무 많아서 포기했어요
여러해석본에 영어원문(nlt)까지 비교하며 읽으니까
더 쏙쏙 명료하게 알게 되어 좋았어요
지난번 빌립보서도 넘 좋았는데..
읽다보면 다 다 좋은가봐요
근데 로마서는.. 아무튼 특별한 감동이 느껴져요
성령으로 쓰신거니 더욱 그런거겠죠?
저처럼 로마서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 NLT
'20.1.14 11:50 AM (211.117.xxx.199)저도 NLT로 읽고 있어요~ 근데 NLT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제가 읽고 있는게 글자가 작아서 큰 글자로 살려고 찾아봤는데 못 찾아서요 ㅠㅠ
2. 디모데전서후서
'20.1.14 11:51 AM (49.165.xxx.219)도 읽어보세요
바울이 영적인아들 디모데에게쓴편지인데
디모데후서쓰고 목잘려 죽어요.
죽기전에 쓴글인데 읽어보면 눈물나요3. NLT
'20.1.14 11:52 AM (211.117.xxx.199)로마서는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성경책을 여러번 읽으셨나봐요 ^^
4. ......
'20.1.14 11:53 AM (210.0.xxx.31)이슬람교를 만든 것은 모하메드였고, 기독교를 만든 것은 바울이었죠
5. 무지개빛
'20.1.14 11:55 A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어려운 로마서를 부잘 이해하셧나봐요?
부럽네요6. ㄴㄱ
'20.1.14 11:59 AM (49.165.xxx.219) - 삭제된댓글이슬람교를 만든건 아브라함의 아들이자 이삭의 배다른형제 이스마엘입니다
https://www.bibleinfo.com/ko/topics/이슬람7. 원글
'20.1.14 12:08 PM (39.7.xxx.156)아 저는 폰 어플로 읽고 있어요
잘 쓰는 어플이 성경하고 성경일독Q 하고
두개인데요
근데 성경일독Q 요게 저는 더 좋아요..
암튼 이게 한문장씩 두버전으로 동시에 볼수있게 구조가 좋더라고요
위에는한글로
밑에는 영어로 해놓고요
딱 한문장씩만 화면에서 보니까
뭐랄까 더 집중 몰입이 잘 되었어요
한글번역은 새번역이나 현대인의성경
두버전 을 뜻이 모호할때 비교해서 봤는데요
어떨땐 새번역이
어떨땐 현대인의성경 버전이
또 어떨땐 영어 nlt 가 가장 잘 이해됐어요
좀 고난스럽게 힘들게봤지만
처음볼때 정확하게 이해하고 싶었거든요
읽으며 든 생각이
나중에 필사해야 겠구나.. 싶더라고요8. 오나라
'20.1.14 12:21 PM (116.41.xxx.110)요즘 성경이 어쩌구.일기장에 쓰세요. 선교 방법이예요?
9. 저도
'20.1.14 12:45 PM (180.226.xxx.59)원글님처럼 읽고 있어요^^
규칙적이지 못한데 절 깨워주셨네요ㅎ10. ㅇㅇ
'20.1.14 12:53 PM (61.101.xxx.67)최고의 성경부분 중 하나이죠..인간이 왜 죄인인지 구원의 의미가 무엇인지,,,다른 이단들ㅇ 왜 구원을 해주지 못하는지 너무나 체계적으로 나와있지요..저는 바울이 뉴턴보다 더 똑똑한 사람같아요...로마서 그 심오함과 깊이에 20년전에 공부했지만 그 감동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지요
11. 이런 글 좋아요
'20.1.14 1:18 PM (122.31.xxx.225)오나라님은 불편하면 클릭하지 마요
남의 글에 왠 행패예요?12. 저두요
'20.1.14 2:12 PM (121.154.xxx.16)이런글 좋아요 원글님 상당히 똑똑한 분이신듯~성경중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로마서예요. 바울의 마음을 공감하듯 읽는 모습이 너무 부럽네요. 나중에 소감 또 올려주세요
13. ...
'20.1.14 2:13 PM (122.35.xxx.174)로마서도 좋고 로마서 이후 서신서들 다 좋아요
정말 주옥같다는 말을 성경 읽으면서 진심으로 떠올려보았네요14. ㅡㅡ
'20.1.14 2:14 PM (125.176.xxx.131)감사합니다~
잠언부터 시작해서 필사중인데
로마서도 필사해볼래요15. ㅇㅇ
'20.1.14 3:18 PM (61.101.xxx.67)로마서 가운데 기억나는 내용이 인간이 구원받을만한 건덕지가 약간이라도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로..의인을 위해 죽는 자가 는 있었지만 죄인을 위해 죽는자가 없었다..오로지 믿음만으로 구원에 이르를수 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나게 하지만 그자체로 구원을 얻을수 없다..등등 로마서 제대로 공부해보면 심심오하다는 불경책, 철학책 저리가라죠..
16. 통독
'20.1.14 3:41 PM (183.103.xxx.114) - 삭제된댓글3번째로 읽고 있는중인데
전에 겨우 겨우 졸았가며 읽었는데
요즘은 넘 재밌네요.
복있는 말씀 책도 같이 읽으면 공부 하니
더 잘 이해되고 좋더군요.^^17. 통독
'20.1.14 4:22 PM (183.103.xxx.114)3번째로 읽고 있는 중인데 전에는 겨우겨우 장수 헤아려 가면 읽었는 데
요즈음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잘 읽혀 지네요.
평안함은 덤으로 오고 .....
저도 다음에 필사에도 도전 해보려고요.18. ㅇㅇ
'20.1.14 4:43 PM (222.234.xxx.8)다시 로마서 묵상하고 싶습니다
19. 로마서
'20.1.14 9:56 PM (222.237.xxx.227)정말 좋아해요.
읽다보면 성경책 속의 성경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싶죠.
제가 십년도 훨씬 전에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싶은 때에 저를 왜 만나주셨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읽은 구절이 로마서 8장 마지막 두 구절이었어요.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다."라는...
그 이후, 목숨을 끊을뻔한 사건들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저 말씀은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생각난김에 로마서를 다시 읽어야겠네요. 나눔 감사합니다, 원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