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포동 재건축 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살다가 전세를 끼고 이번 부동산 대책 전에 집을 매수했는데, 현세입자분 만기는 내년인데, 그때 전세퇴거대출이 기존대로 40프로가 안나오면 자금이 모자라 입주를 못할 것 같습니다. 종전 대출 기준으로 자금 계산을 해서 집을 샀거든요.
좀 고민스러운게 저희집에 입주를 못하면 다른 곳에 살아야 하는데 2개 방안 가운데 고민입니다.
1안은 아이 전학을 안 시킨다는 가정하에 근처 전세금 더 싼 오래된 아파트(30평)로 이사를 하는 거고, 두번째는 이왕 오래된 아파트로 가는 거 집 평수라도 넓히게 분당 전세(40평대)로 간다.. 이렇게 생각중입니다.
1안이 학교 전학을 안시키니 현실적인데 오래된 아파트로 가면 적응은 하겠지만 동네 친구도 있는데 아이가 좀 우울해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래서 집이라도 좀 넓은데서 쾌적하게 살게 해 주면 어떨까 해서 분당 전세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직장과 좀 가까운 장점도 있구요. 대신 대치동 학원가는 이용 못하겠네요.
저희집에 입주를 못하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아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네요..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