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동생이 고혈압인데 약을 안먹겠다네요
동생이 입시강사인데 12시에 퇴근해 야식먹고 하루 걷는 시간이 전혀없어 살도 많이 쪘네요
본인은 지금부터 운동해 살빼면 된다면서 약은 안먹겠대요
근데 운동이 쉬운일인가요 식습관도 이미 고정되었고 혈관노폐물이 쌓여있으니 혈압 높은거잖아요 우리 자매는 의지박약입니다 운동 안되리라 봐요
지방사는데 서울 데려와서 검사해야 하나싶고 너무 심란하네요
혈관검사도 받아야겠죠?
운동으로 조절가능한가요
1. 아 큰일나요
'20.1.13 9:28 AM (110.70.xxx.125)얼른 약부터 드시게 하세요.
먼 지인이 병원에서 고혈압 약 먹어야한다는 말을 우습게 무시하고, 운동한다고 플라잉 요가 무리하게 하다가 쓰러져서지금 뇌사 상태에 있다는 얘길 듣고 식겁했습니다.
한 방에 훅 갑니다.2. ...
'20.1.13 9:29 AM (58.79.xxx.167)저의 친정엄마 고혈압 약 드시다 할아버지 장례 치르시면서 깜박 하셔서 할아버지 49제때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까지 몸 반쪽 못 쓰세요.
그 때 엄마 나이 46세. 저는 고3. 동생들은 고1, 중2 때요.
저도 3년전 고혈압 판정 받았는데 그 때 몸무게가 키 160에 60kg였어요.
근데 웃긴게 이게 유전인지 병원에서 약 처방해주며 살 빼라 했는데 지금45kg로 뺐는데도 고혈압이에요.
저의 친정 엄마처럼 되기 싫으면 약 먹으라 전해주세요.3. 순간혈압
'20.1.13 9:29 AM (125.184.xxx.10)이 운동한다고 언제 치솟을지 몰라 근육운동등도 맘개로 못하는게 고혈압환자랍니다
근데 약없이 운동으로 치유 ㅜ
큰일납니다
언제 어디서 막힌 혈관이 압력으로 터질지 누가 아나요
약으로 그 급한 쓰나미파도를
잔잔하게 다스려야 혈관벽이라는 방파제를 보호하는건데..4. 헐
'20.1.13 9:31 AM (121.181.xxx.103)겁이 없네요;; 그러다 큰일나요. 고혈압 그정도면 무조건 약 드셔야 해요.
어떻게든 빨리 드시게 하세요. ㅠㅠ5. ㅎㄹ
'20.1.13 9:47 AM (125.186.xxx.195)고혈압판정받고 운동 식이조절하겠다고 약안먹다가 두달전에 쓰러져서 하늘나라로 갔어요.
49세였고 170 이었어요. 판정받은지 한달만에...
고혈압은 증상도 없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일단 약드시고 운동 식이 병행하셔야 합니다.
제발!!!!!!6. 고혈압 환자
'20.1.13 9:48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동생분께 참 미련하고 어리석다는 말 하고 싶네요(가능하면 댓글들 보여주세요).
동생분보다 더 규칙적인 생활하고 체중도 덜 나가는 사람도 그 정도 수치면 약을 필수적으로 먹어야 조절되는데 무슨 똥배짱이랍니까? 아무리 과체중이 영향을 미쳤다지만 지금부터 다이어트 한들 그 체중이 하루아침에 몇십킬로 뚝 떨어지지 않는데, 그동안 계속 혈관 안을 자극하는 압력은 어쩔건데요?
제 담당의사가 그런 말을 했어요. 양치질은 하루 세번 몇분이나 하면서 아침에 단 몇초 약 한번 삼키는 게 뭐 그리 귀찮고 무섭다고 안 하냐고. 비타민 등 영양제는 먹으면서 생사, 삶의질을 바로 좌우하는 혈압약은 왜 그리 터부시하는지 모르겠어요.7. ㅎㄹ
'20.1.13 9:48 AM (125.186.xxx.195)급하게 쓰다가 주어가 빠졌네요. 위 시연ㄴ 제 절친 49세 입니다.
8. 그...
'20.1.13 10:26 AM (180.226.xxx.225)연기자 이수나님도 고혈압때문에 쓰러지신거라고 했어요.
양파즙 비트즙 뭐 그런것도 챙겨먹으라 하세요.9. 투석예약
'20.1.13 3:05 PM (115.138.xxx.237)신장 망가지는 중이라 하세요. 오십대엔 투석하러 다녀야해요. 보름에 한번 이던가?
10. 고혈압
'20.1.13 11:34 PM (58.232.xxx.212)관리안하면 신장 망가져 투석까지 가는 경우가 젤 어리석은 경우라 했어요. 약만 잘 복용해도 다른 문제는 안생기니까요.
투석은 대개 주3회 4시간씩이 기본이어요. 간혹 주2회도 있긴 하지만요.
동생분 꼭 약 드시라고 얘기하세요.11. ㅉㅉ
'20.1.28 12:47 PM (58.237.xxx.103)말 해도 안 들으면 걍 두세요. 평생 동생 뒷바라지 하실 생각 아니면...
12. 글구
'20.1.28 3:29 PM (58.237.xxx.103)약 보단 식단 조절과 운동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