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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직원들 월급을 장난치고 있는것 같아요

콜센터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20-01-12 15:30:59

콜센터 다니는 직원입니다

당연히 아웃소싱업체 끼고 있습니다

업부마다 팀은 몇개팀이 나누어져 있구요

이상한 일은 여태껏 아무일 없던 급여의 문제가 작년 8~9월쯤 센터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생기기 시작합니다

직원들 급여가 덜 나오기 시작했어요

가령 근속수당이 개개인마다 5~10책정이 되어있는데 나와야 할 근속수당이 안나온다던가

각 팀마다 책정되어있는 실적수당(이건 개개인이 금액이 드릅니다)이 덜 나온다던가 하는식으로...

급여 덜 들어온걸 팀장에게 말하면 호가인해 볼게요 하고는

덜들어온거 맞으니 담달에 소급해 주겠다 라고 한답니다

근데 그담달에 바로 제대로 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담달까지도 2달 연속 덜 나온사람도 있구요

한달씩 계속 밀리거나 암튼 담달이라도 제대로 맏으면 다행이구 아니면 2, 3개월씩 지연되다가 겨우 받거나 아님 지쳐서 안받고 말거나 그런가 보더라구요

 이게 작년 부임해오면서부터 단 한달도 안거스르고 매달 있는 일이구요

어제가 급여날이었는데 어제도 여지없이 또 발생했네요

개인 실적마다 받아야할 수당이 팀마다 거의 대부분 누락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역시 담달에 소급해 준다고 말한 상태이구요

심지어 어느팀은 2달에 걸쳐 받아야 할 실적 수당이 과지급외었으니 오히려 회수조치 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더군요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데 다들 콜센터 특성상 여기 아니면 또 어디가서 일하나 하는 두려움과 대부분 연령대도 높은 편이어서 쉽사리 맘처럼 뒤집어 엎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로는 다들 노동청에 신고 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차피 일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사람들인지라 노구하나 총대매고 나서서 신고할 사람은 없지요

혹시 드러나지 않게 익명으로 조사해달라고 신고해도 될까요

노동청이던 노무사던...

증빙 서류를 줘야 하나요

그럼 익명이 익명이 아닌게 되자나요

신고는 하되 신분은 드러나지 않고 조사만 할수 있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다들 신고 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이 참 바보같고 한탄 스럽습니다 

어떻게 움직이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IP : 182.212.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1.12 3:32 PM (182.212.xxx.177)

    급여는 새로 왔다는 센터장이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 2. 글쎄요
    '20.1.12 3:55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급여명세서 받으시지요? 거기에 공제항목이 있으니 지난달 지지난달 등 지난것과 비교해보면 정확하지 않을까요

  • 3. 원글
    '20.1.12 4:00 PM (182.212.xxx.177)

    명세서는 당연히 받지요
    명세서에 찍혀야할 수당이 안찍혀 나오니 그런거지요 ㅜ
    왜 매달 이렇게 한두달도 아니고 한두명도아니고 잘못나오는거냐이지요
    도대체 모슨짓을하길래...

  • 4.
    '20.1.12 4:18 PM (39.7.xxx.84)

    우선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검색하여 민주노총 노동지원법률센터 홈피로 들어가보세요 게시판도 있으니 내용 적어보고 게시판 상담이다보니 답변이 미흡할 수 있어요 전화상담도 안내되어 있으니 전화로 구체적인 사항 질문해 보시고요
    일단 내용정리를 하자면 센터장 바뀐 후 임금이 제대로 정산되어 지급되고 있지않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미지급 현황이 어떤지 구체적인 자료가 있어야 판단이 가능할 거고요 결국 누락되어 미지급 되었는지 연기되어서라도 지급은 되고 있는지도 알아야할거고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니 1차로 단체에서 상담받아보고
    어떻게 신고하고 조사받고 시정받을 수 있는지 회사는 신고인의 신원을 알 수 없도록 진행가능한지 루트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 질문의 요지를 추려서 상담받길 바랍니다

  • 5.
    '20.1.12 4:26 PM (110.70.xxx.186)

    이 때 수당의 성격도 파악하셔야 할 거고요
    실적이기에 어떤 조건을 충족하고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지급되는지 통상임금에 해당되는지 등과 계약서 내용도 바뀐 게 있는지 보셔야 할 것 같고요
    단체나 노무사 통해 1차상담 후 움직이면 감도 잡히고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6.
    '20.1.12 4:53 PM (61.253.xxx.184)

    결론은 어렵습니다.

    왜?
    모두 갈데가 없고, 총대 멜 사람은 없고.....몰래 은밀히 하고싶다? 절대 안될말이죠.
    총대메고 미친듯이 지랄해도 겨우 받을까 말까해요.

    물론, 법적으로야(노동부에 가도) 당연히 님들의 권리가 우선이겠죠
    노동부에서도 그렇게 말할거에요. 회사보고 근로자들에게 돈줘라..하고
    근데.....어려울겁니다. 실행되기

    노무사요? 그거 착수하는데 400-500 들구요.
    성공수수료?(다른말이 있던데,,,)로 또 님들이 받은 돈 준에 10프로(통상 그런건지...)내야돼요.

    이것만해도 얼마나올지 생각해보세요. 500만원정도에 인원 나눠보세요...적어도 십만원 이상씩 내야하는데
    저렇게 몸사리는 아줌마들이...절대 십만원 못낼...안낼겁니다.

    그리고....그냥 뭐 몇주, 몇달만에 끝날거 같죠?
    뻔하게...당연히 줘야하는것도.....진짜 1년 갑니다.

    왜그리 잘 아냐구요? 해봤거든요. 직접 총대멘건 아니고...봤어요.
    진행초기,,중..결과까지...

    정말 상처뿐인 영광이죠...물론...돈 받았어요.
    근데. 전부 거의 정말 상대못할년들? 이런 이미지...받은 상태예요(우리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그렇게 각인됐어요)

    진행과정중에 조직원들간의 불화도 많았구요(사공이 많으니 잘하네 못하네...말들도 많고,,,두패로 나눠지고...난리도 난리도...)

    그냥 일반 회사 아니었어요..그랬는데도 그렇게 힘들었어요.

  • 7.
    '20.1.12 4:58 PM (61.253.xxx.184)

    일단은 소극적인 방법으로 (증거를 남겨놓는걸로)
    각자 문자로 내용을 보내세요
    수당 얼마가 덜 들어왔습니다...등
    그러면 그쪽에서도 담달에 보내겠다..이런 문자...받아두시고

    녹음이 가능하면 녹취도 하시고(지금부터 회사와의 돈문제 관련은 무조건 녹음이나 캡쳐등 증거를 남겨두세요. 혹시 필요할지 모르니)

    그리고 직원들 다 들어가있는 단톡 있잖아요
    그런곳에도 그 부장 초청해서...수당 안들어온 사람들...다 적고...그 부장으로부터도 글을 좀 받아두시구요.
    무조건 증거를 좀 남겨두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차피 단체행동하기엔....좀 무리인 조직 같으니까요.

  • 8.
    '20.1.12 5:03 PM (121.167.xxx.120)

    노동부에 전화로 문의해 보세요
    비슷한건으로 문의 했더니 그러다간 직장을 잘릴수 있으니 더 다녀야 하는 형편이면 그냥 조용히 다니라는 답을 받은적이 있어요 3년전 쯤이요

  • 9. yjyj1234
    '20.1.12 7:41 PM (123.212.xxx.123)

    익명을 원하니 오픈톡방 만들어서 대응하심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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