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다 오열했어요
이런 주책이.
나이 들수록 눈물이 많아지네요.
저, 우리네 아닙니다.
1. ㅜㅜ
'20.1.10 11:50 PM (111.118.xxx.150)전 독가스 처리하다 죽은 23세 청년 소식에...
2. ..
'20.1.10 11:52 PM (220.87.xxx.138)안좋은 뉴스를 접하면 너무 이입이 되어 힘든 요즘입니다.
저 나름 쎈언니인데..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3. ...
'20.1.10 11:57 PM (222.110.xxx.56)몇일전 일어난 일이네요...70세 치매노인이 지병으로 사망한 50대 아들과 2달간 살았다는 이야기...ㅠ.ㅠ
몇년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
--------------
강원도의 한 80대 치매 노인이 죽은 아들 시신과 사흘 가량 한 집에서 지내다 발견됐다.
지난 27일 오후 4시 41분께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A(87·여)씨가 며칠 전 숨진 것으로 보이는 아들 B(55·무직)씨와 함께 있는 것을 119구조대와 경찰이 발견해 구조했다.
인근에 사는 딸 C(44)씨는 “며칠 전부터 연락이 잘 안 돼 이상하게 여기던 차에 반찬을 주려고 들렀는데 문이 잠겨 있어 119에 문 개방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안방에 이불을 덮고 바로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으며, A씨는 아들 시신 옆에 누워 잠을 자다가 발견됐다.
중증 치매환자인 A씨는 아들의 사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또 며칠간 식사 조차 못한 채 그동안 시신과 한 방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B씨가 숨진 지 3일가량 된 것으로 추정했다.4. 동그라미
'20.1.10 11:58 PM (59.28.xxx.186)저랑 같으네요.저도 가끔씩 그럴때가 있거든요.
진짜 운전하다 눈물 주르르륵..5. 동그라미
'20.1.10 11:59 PM (59.28.xxx.186)코알라 불길속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타들어가는 모습
보고 넘 가슴이 아프더라구요.ㅠ6. 쓸개코
'20.1.11 12:02 AM (218.148.xxx.208)네 저도 기사읽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아들이 죽은 줄도 모르고 옷을 입혀주고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하는 병든 늙은 어머니..ㅜㅡ7. 호이
'20.1.11 12:04 AM (222.232.xxx.194)그래도 치매라 자식 먼저 간줄은 모르실테죠 에효
아마존,호주 진짜 불지른 인간들 고통받은 생명들의 고통만큼 겪길!!8. 그래도
'20.1.11 12:11 AM (210.117.xxx.5)다른가족이 있어 그나마 발견이 빨랐네요 ㅠ.ㅠ
9. ...
'20.1.11 12:26 AM (222.110.xxx.56)진안경찰서(서장 정방원)는 치매노인이 경찰서에 찾아와 아들이 실종 되었다며 실종신고 접수처리 중 치매노인으로 밝혀져 가족에게 인계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2일 09:30경 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방문한 78세 치매노인은 추석연휴 때 아들이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아 가출신고를 하기 위해 경찰서에 방문했다.
담당경찰관이 집나간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통사고 이력을 확인 하는 등 조사과정에서 노인의 진술에 앞뒤가 맞지 않아 치매노인임을 직감하고 파출소 및 마을이장 등에게 물어 작은아들에게 연락 하였다.
경찰서를 방문한 아들 이○○(38세)는 새벽에 아버지가 집을 나가 찾던 중 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큰형이 7년 전에 지병으로 사망한 이후 치매증세가 있던 아버지가 아들이 보고 싶은 나머지 경찰서에 방문한 것 같다는 딱한 사연을 전하며 고마워했다.10. ..
'20.1.11 12:34 AM (125.178.xxx.90)이 글 보며 저도 눈물 나네요 ㅠㅠ
11. 넘 슬프죠
'20.1.11 12:46 A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엄마는 아들 죽은지 모르고 닦아주고 이불덮어주고 그랬다는데
아들은 엄마 굶을까봐 냉장고에 먹을거 쟁여놔서 엄마가 2달간 무사할수있었다니....사는게 뭔가 싶네요.12. 저는
'20.1.11 12:50 AM (124.49.xxx.61)어린애들 죽거나 학대받는 뉴스에 눈물이나요 ㅜㅜ
13. ...
'20.1.11 12:52 AM (222.110.xxx.56)부탄까스가 잔뜩 있는걸 보니...아마 까스도 끊긴 상태였나봐요...
ㅠ.ㅠ14. 사는게
'20.1.11 2:18 AM (95.223.xxx.134)누구에게는 동백이 엄마처럼 지옥같고 힘든거 같아요.
그 와중에 엄마를 져버리지 않은 아들에게 고개가 숙여집니다.
좋은 데로 편히가시길....15. phua
'20.1.11 10:29 AM (1.230.xxx.96) - 삭제된댓글흑..
오늘 아침(새벽 운동 가면서
보름달이 떠 있길래
달님~~ 치매엄마 두고 가신 아드님 잘 보살펴 주세요..
라고 말하는데 눈물을 왈칵.. 쏟았답니다.16. phua
'20.1.11 10:31 AM (1.230.xxx.96)흑..
오늘 아침(새벽 운동 가면서
보름달이 떠 있길래
달님~~ 치매엄마 두고 가신 아드님 잘 보살펴 주세요..
라고 말하는데 눈물을 왈칵.... ㅠㅠㅠ17. ㅁㅁ
'20.1.11 4:28 PM (121.181.xxx.217)사는게 뭔가 싶네요 ..저도 나이 들수록 이런 기사에 감정 이입이 심하게 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
18. ...
'20.1.11 4:34 PM (121.165.xxx.231)다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세상이 오기를...
죽음을 예견하고 냉장고에 먹을 거 쟁이던 마음이 어땠을런지요.19. 쩝
'20.1.11 4:56 PM (121.125.xxx.71)뉴스안보는데 여기서 뉴스보고 눈물쏟네요 진짜 사는게 뭔지
20. wisdomgirl
'20.1.11 8:22 PM (180.224.xxx.19)전 호주산불이 안멈추는걸보고.. 지구가 멸망의 길로 접어든단생각이 들었어요.환경파괴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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