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정신과 문의

청소년 조회수 : 3,444
작성일 : 2020-01-09 22:17:06
아이가 요즘 부쩍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고
기분이 이상하대요..
저랑 사이는 좋은 편이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
저 얘길 두 번째 듣고 정신과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예의바르고 모범적인 학생인데
좀 강박적인 점도 있어요.
최근 과학고 입시에서 떨어지고 너무 힘들어해요.

저녁먹으며 상담받으러 병원가볼까라고 물어보니
싫다고 했는데 지금 병원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검색해봐도 어디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소아청소년정신과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을까요?
압구정기준으로 서울 강북, 강남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23.38.xxx.10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9 10:21 PM (211.196.xxx.185)

    얼른 데려가보세요 저희애는 천호역 사과나무 다녔는데 대학병원갔다가 사는곳 근처로 가도 되구요

  • 2. ...
    '20.1.9 10:23 PM (175.116.xxx.12)

    영동 세브란스김은주 선생님 괜찮으신거 같아요. 학교 학부모 연수 때 교육 들었는데 선생님도 좋으시고 두 사춘기 남자아이 키우신 학부모셔서 그런지 상담도 잘해주실듯 해요^^;;

  • 3.
    '20.1.9 10:28 PM (39.7.xxx.197)

    어머나! 우수한 아이인데
    잠깐 슬럼프에 빠진건데
    빨리 회복되길요~
    정신과 상담도 좋겠지만
    우수한 아이들 전문으로
    연구하는 지형범님 서초동
    사무실도 가보세요
    동기유발이나 진로 상담등
    도움 되실거예요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도 가보면 좋은 정보나 경험담들도
    많이 있어요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4. 세번째
    '20.1.9 10:31 PM (112.187.xxx.3) - 삭제된댓글

    ..님 글 참고하지 마시구요
    지금 진로상담이나 동기유발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빨리 병원가세요
    일단 집이나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가시구요, 큰병원가세요. 그게 나아요
    큰 병원 다니다 작은데로 옮기셔도 됩니다
    (두 아이 때문에 오래 병원 다닌 엄마 경험담입니다)

  • 5. 원글
    '20.1.9 10:32 PM (223.38.xxx.100)

    시험도 끝났는데 아이가 너무 초조하대요.
    밥먹다 갑자기 울먹이기도 하고..

    대학병원은 작은 병원 소견서?? 없이
    바로 갈 수 있나요?

    천호역 사과나무도 참고 하겠습니다.

  • 6. 원글
    '20.1.9 10:35 PM (223.38.xxx.100)

    생각보다 조금 심각한 것 같아요.
    아까 병원 가보자고 얘기하면서
    제가 최근에 칼세트를 구매했는데
    저 많은 칼로 한 번씩 다 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대요.
    대학병원부터 가보겠습니다.

  • 7.
    '20.1.9 10:40 PM (39.7.xxx.197)

    네ᆢ정신과 부터 가보시고요
    저기 동기유발ㆍ진로상담이라 해서 공부로 푸쉬하는 곳이 아니구요 아이들 심리를 이해해 주고 부모들이 아이를 잘
    케어하도록 도와줘요
    편견 갖지 마세요
    정신과도 가보시고
    아이 말고 부모님이라도
    상담 받으러 많이 가더라구요
    정신과에서는 심리 상담 잘 안해주고 약 처방만 하기도 해요

  • 8. 디도리
    '20.1.9 10:41 PM (112.148.xxx.25)

    지금 동기유발 어쩌고 할때가 아닌듯

  • 9. 믿으세요
    '20.1.9 10:43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딴거 필요없고요 의사샘이 아이말을 조근조근 들어주고 웃는낱으로 대해주고 우울증약 처방해주면 됩니다. 아이가 자기 증상 다 말하도록 기다려주고요.

    잠실에 아이나래..이주현 원장님이 아이말을 잘 들어주실거고요.. 근데 소아정신과는 발달문제로 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그거 아니라고 데스크에 미리 말하세요.

    김창기.. 예전에 가수 동물원 멤버였던 분도 친절하실거고요. 이분도 아마 강남권일거에요.

  • 10. 믿으세요
    '20.1.9 10:44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 가지마세요.. 발달문제 아니면 일 키울필요 없어요. 당장 약 처방받아야하니..개인병원 가세요. 급하다고 전화해서 얼른 상담 잡으세요

  • 11.
    '20.1.9 10:48 PM (39.7.xxx.197)

    동기유발이란게 자기 진로나
    목표 꿈의 올바른 방향 전개를
    돕는 의미고요

    일반 학원이나
    학습의 차원이 아녜요
    선행적으로 쉼표와 회복과
    기다려주는 여유등을
    마련해 주면 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심신을 되찾고 더
    깊이 성장한다는 의미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 12. 원글
    '20.1.9 10:48 PM (223.38.xxx.100)

    지금 아이랑 같이 자려고 해요.
    내일 아침에 읽어볼테니까 댓글 지우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알려주신 곳들 다 참고 해보려구요.
    댓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 13. 가까운
    '20.1.9 10:53 PM (120.16.xxx.81)

    가까운 가정의학과 있음 가서 항우울제 처방 받으시고 한동안 24시간 같이 다녀주세요
    약국가서 오메가 3 & 비타민 비 구입해서 메가도즈도 괜찮구요
    그냥 자살충동은 중증의 우울증이에요. 잠 안오면 카페인 금지, 약한 수면제 처방도 받으시고요
    저는 졸로프트 먹었어요 순합니다

  • 14. 가까운
    '20.1.9 10:54 PM (120.16.xxx.81)

    전신마사지나 아로마 마사지 경락 등 몸 꾹꾹 눌러 리렉스 하는 데도 데려가세요

  • 15. 근데
    '20.1.9 10:55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정신과 아닌곳에서 정신과약은 비보험이에요..얼른 최대한 빨리 약처방 받으세요. 당장 내일 병원들 전화해서 스케줄 되는 곳 아무데나 가셔요. 아이가 SOS를 쳤으니까요.

  • 16. eee
    '20.1.9 11:02 PM (116.127.xxx.76)

    대학병원은 비추에요.아마 그리고 예약할려구 전화하면 보나마나 가장 가까운 예약도 1달 넘게 가능하다고 그럴꺼에요 ;;;
    동네에서 평 괜찮은 데 찾으셔서 가능한한 빨리 가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생애 최초(?) 실패 경험한 것 같은데 이번 기회를
    잘 넘긴다면 그것또한 단단해지는 인생의 지점이 될 수 도 있어요.

  • 17. 소현
    '20.1.9 11:44 PM (39.118.xxx.236)

    건국대 하지현 샘 추천이요...

  • 18. 용기
    '20.1.9 11:52 PM (121.163.xxx.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이를 안쓰럽게 여기고 안아주세요. 성적 공부 설사 1년을 쉬어도 아무것도 아니예요. 정신과 빨리 가시구요. 정신과는 아니지만 김영애가족치료연구소 김영애 원장님 경험이 많으셔서 상황을 빨리 파악하시고 편하게 얘기 잘해 주세요.

  • 19. ㄴㄴ
    '20.1.10 12:23 AM (114.243.xxx.76)

    꼭 대학병원 가서 진단 받으세요.
    치료는 동네 병원으로 옮기더라도 진단은 꼭 대학병원에서 받으세요.
    개인병원들이 좀 그래요.

  • 20. 그래도
    '20.1.10 1:34 AM (121.148.xxx.10)

    자녀분이 어머니를 믿고 속앳말을 해서 다행이네요.
    청소년기에 우울증 걸리기 쉬워요.
    저는 그걸 성인기까지 가지고 가는 바람에 제가 가진 잠재력에 비해 빛을 보지 못했어요.
    나이 먹어 쫓아가느라 고생 중이네요.
    29세에 처음 정신과 갔었는데 13년 전에 올 걸... 싶을 만큼 약이 잘 듣더군요.
    잘 맞는 약 찾으셔서 자녀분이 얼른 안정되길 바랍니다.

  • 21. 그래도
    '20.1.10 1:35 AM (121.148.xxx.10)

    속엣말..^^;

  • 22. ...
    '20.1.10 2:01 AM (1.222.xxx.62)

    동기유발, 한의원, 심리상담 같은곳 절대 가지 마시고
    지금은 약먹으면서 상담치료 같이 하는곳 가셔야해요
    대학벙원은 진료받으려면 좀 오래 걸릴거 같은데
    개인병원도 거의 예약제라서 꼭 전화로 확인해보고 가세요
    어디든 맨처음에 심리검사 하셔야 할꺼예요(30만원 정도)
    검색해보니 가까운곳 교대쪽에 서울마음숲클리닉, 마음샘클리닉(이곳은 꼭 여자원장으로) 나오는데
    주변에 소아청소년클리닉 더 검색해보시고 최대한 빨리 진료 받으세요
    괜히 약안먹이고 싶어서 상담으로만 치료 해보려고 하지 마세요
    우울증은 생물학적으로 호르몬이 문제라서 꼭 약을 복용해야해요

  • 23. 토끼엄마
    '20.1.10 2:28 AM (125.177.xxx.88)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길건너에 연세밝은맘정신과랑 상담센터 같이 하는 곳 있어요.
    진단 약복용 가족상담 놀이치료 다 되는 곳이예요
    상황 말씀하시고 빨리 예약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 24. 원글
    '20.1.10 7:32 AM (223.62.xxx.16)

    오전에 전화하고 방문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25. 대학병원
    '20.1.10 10:03 AM (183.106.xxx.229)

    대학병원 소아정신과를 전공하신 분께 진료보세요.
    대학병원이 밀려있으면 우선, 소아정신과 펠로우 마친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진료보시고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교수에게 진료보세요.
    일반 정신과 전문의와 소아 정신과 전문의(20세 전까지)는 조금 다르다고 해요.

  • 26. 학부모
    '20.1.10 11:26 AM (203.235.xxx.17) - 삭제된댓글

    같은 상황의 아이부모로서 지나가지 못하고 글 남깁니다.

    대치역에 대치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추천드릴께요.
    압구정에도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 있는데 그곳은 현재 대기가 2년인 상황이라서요.

    아이에게 너무 많은 말 하지 마시고 가끔 꼭 안아주세요.

  • 27. 원글
    '20.1.14 7:52 AM (223.38.xxx.112)

    추천해주신대로
    작은 병원 정신과와 대학병원 다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마사지샵에 아이도 아로마마사지
    끊었어요. 처음엔 안간다고 귀찮다고 버티더니
    우울한 녀석이어도 키크는 마사지라고 하니까 가자네요.
    정성스럽게 알려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874 문과 재수생ㆍ논술준비 해야할까요? 1 마미 2020/02/24 947
1039873 청도 대남병원 의료진 환자 도시락 8 ... 2020/02/24 3,316
1039872 코로나 사태보니 마치 좀비영화같아요 1 ㅋㅋㅋ 2020/02/24 1,503
1039871 개신천지 신도들 체포가능 13 문프라다행 2020/02/24 3,675
1039870 코로나 바이러스 이탈리아는 7 ㅇㅇ 2020/02/24 2,381
1039869 마스크보다 손세정제를 사세요. 30 .. 2020/02/24 19,004
1039868 '대구 코로나'라는 대한민국 정부, 대구 시민들 분노 ㅂㄷㅂㄷ 13 .. 2020/02/24 2,329
1039867 학원강사)건강문제로 퇴사하려고 하는데요. 3 2020/02/24 2,194
1039866 코로나 감염에 대해 질문해요 6 ㅇㅇ 2020/02/24 796
1039865 신천지 한나라당 미래 통합당 로고 우연? 2020/02/24 4,239
1039864 마스크가 다 떨어져 가는데 22 재앙 2020/02/24 7,052
1039863 이만희 처 증언 1 김남희 2020/02/24 3,266
1039862 7급 공무원 초봉이 어텋게 되요? 5 ㅇㅇ 2020/02/24 3,149
1039861 소고기 등심이나 채끝살로 미역국 끓이면 7 .... 2020/02/24 4,703
1039860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1부 계시록 1 어린이들이 .. 2020/02/24 1,285
1039859 2인가족, 인스턴트팟 사이즈 고민중이에요. 추천 부탁드려요. 4 딸기 2020/02/24 3,086
1039858 월드컵 신발브랜드 말예요. ㅇㅇ 2020/02/24 685
1039857 의협 최대집, 전문가 맞네요 14 와우 2020/02/24 5,701
1039856 개별 포장 안된 마스크 위생상태도 못믿겠어요 1 코로나 2020/02/24 1,604
1039855 는 배운사람도 많이 걸려드네요. 5 신천지 2020/02/24 2,319
1039854 왼쪽눈 안구 자체가 묵직하게 계속 아픈데 .... 5 ... 2020/02/24 1,717
1039853 인스턴트 안먹는딸 9 인스턴트 2020/02/24 4,381
1039852 16일날 대구 신천지에서 큰행사 한건가요? 1 궁금이 2020/02/24 1,723
1039851 확진자중에 신천지로 밝혀지면 10 ㅇㅇ 2020/02/24 3,745
1039850 SNS의 순기능(feat. 대구) 16 대구소식 2020/02/24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