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경제에 도움이 돼야 맞벌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전업주부 하다가 작은 가게 시작했는데 돈이 고만고만 벌려서요
평균 100만원...? 못버는달은 50정도 잘버는 달은 150정도..? 순수익이 나는데 그러다보니까 생활은 그냥 전업주부일때처럼 똑같이 남편한테 생활비 받고 똑같이 그냥 생활해요ㅠㅠ
그만큼 집안일도 당연히 그냥 제가 하던대로 하고 그래서 집안일 하고 일도하고 몸은 힘든데 남편은 요즘 왜 집이 지저분하냐그러고ㅠㅠ맞벌이로 인정을 못받고있어요ㅠㅠ
가정경제에 도움이 안되니까 그냥 외벌이라고 생각하고 집안살림은 내일이다...하고 살까요?
아 100만원은 그냥 남으면 제 통장에 모이고 있고요..남편은 관심없어요 그냥 가끔 남편이랑 애들한테 제가 번 돈으로 쏘는거라고 선물같은거 하고 생색내는데 사용하고 그래요..
1. 원글님
'20.1.9 5:39 PM (218.154.xxx.188)번거를 가정에 보테지 않으니 맞벌이라 볼 수 없죠
힘들면 그만두던가 통장에 돈 모으는 기쁨으로
살던가 해야지요2. 경기
'20.1.9 5:42 PM (223.62.xxx.87)요즘 같은 불경기에 순수익 100 만원이면
적은 거 아니예요
제 주위 다 적자
백 만원 모으는 게 재미죠3. 빙고
'20.1.9 5:49 PM (211.109.xxx.92)남편은 100만원 돈에는 관심없는겁니다
100만원 안 벌어와도 상관안하는거구요
그러나 100만원 번다고 자기가 그 몫까지 하는건 죽어도
싫구요
반대로 100만원 번다고 달라지는 남자면 100만원이라도
안 벌면 불만갇는 유형
다 장단점이 있어요
사실 원글님 남편 유형이 길게 보면 속 편하긴 해요4. ㄷㄷ
'20.1.9 5:55 PM (59.17.xxx.152)100만원은 어디서 그냥 떨어지나요?
큰 돈이고 당연히 맞벌이죠.5. .....
'20.1.9 6:06 PM (210.0.xxx.31)생계에 도움이 안되니 맞벌이는 아니죠
돈을 번다는 건 생계유지에 도움이 될 때 가치가 있는 거니까요
맞벌이로 인정받고 싶으면 버는만큼 생활비를 덜 받아야 할 겁니다6. sss
'20.1.9 6:13 PM (58.143.xxx.184)생계에 도움이 안되니 맞벌이는 아니죠 22222
7. ㅇㅇ
'20.1.9 6:19 PM (61.75.xxx.28)아 여기 나온 댓글들 보면 왜 비혼이 늘어나는지 알겠네요.
정말 돈돈돈...가사 노동 육아는 이래서 가치를 처주지 않는건 당연하겠다 싶네요.
남편이 100만원 벌어오고 아내가 몇배 더 벌어온다고 나편 백수라고 안하는데...그 남편 가사 육아 안하는데.
그 남편 수입 적다고 생활에 도움 안된다고 지 용돈이나 한다고 해도 가사 육아 남편보고 다 하고 맞벌이도 아니고 여자 혼자 번다...이런 소리는 안할텐데.
100만원을 저축한다해도 그게 가정경제에 이바지를 안한다면 저축하는 돈들은 다 가정경제에 이바지를 안하는건지...참 재미있는 논리들이네요.8. 원글
'20.1.9 6:21 PM (175.223.xxx.120)저도 무슨 답변을 듣고싶은건지 제 맘도 모르겠어요ㅠㅠ
괜히 억울하니까 82분들이 맞벌이 아니라고하면 덜 억울한 마음으로 집안일 열심히하려고 했는데 당연히 맞벌이라는 글 보니까 또 기분좋기도하고 머저리네요ㅠㅠ어찌보면 100만원 제가 저축? 하는거니 이게 가정경제에 보템은 아닐까요...?9. ...
'20.1.9 6:23 PM (106.101.xxx.36) - 삭제된댓글제 친구도 그렇게 돈을 벌어 자기 옷 사고 남편이 못 해주는 거 해결하고 친정 행사 때 체면치레하고 애들 용돈주고 남편 월급으로 못 사 먹이는 간식 사 먹이고 그랬는데 남편은 그게 맞벌이가 아니라고 하더래요. 니가 나가 돈 벌어 티비 하나를 새로 장만했냐 냉장고를 바꿨냐고 눈에 보이게 남는게 없으니 그렇게 무시를 하더랍니다.
10. ...
'20.1.9 6:38 PM (223.62.xxx.113)맞벌이 맞고요
저축하시니 당연 가정경제에 기여하는 거죠11. ㅜ
'20.1.9 6:38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이제 불경기라고 해도 물어뜯는 댓글들이 없어졌네요.
12. ..
'20.1.9 6:38 PM (223.62.xxx.54)힘들면 가게 일을 그만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운내시길... 토닥토닥13. ?
'20.1.9 7:00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벌어서 다 본인 통장에 차곡차곡 모으고 있으면
본인만 좋은거군요.
가끔 생색용.
이런경우 비혼보다 기혼인게 훨씬 이득인거죠.
비혼인데 100-150벌어서 살 수 있어요?
벌어도 쓰기 바쁠텐데.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다 먹고 사니
저런 벌이가 가능한거죠.
아무때나 비혼비혼 거리지 좀 말길요.14. 음
'20.1.9 7:14 PM (123.115.xxx.1) - 삭제된댓글남편이 집안일 하고 월100 벌어서 본인 통장애 저축. 가끔 아내와 아이글에게 생색내는걸 맞벌이로 볼 수 있으면 맞벌이죠.
15. 굿잡
'20.1.9 7:16 PM (211.36.xxx.91)수입 백만원중 일부를 파출부 일주일에 한번정도, 몽촌##같은 반찬어플 사용하시면 훨씬 수월하실듯요.
일종의 투자죠. 내가 힘들지않게.
남는시간과 힘은 매출증진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ㅎ16. 초창기가
'20.1.9 7:59 PM (117.111.xxx.161)특히 힘들죠.
로봇청소기 사시고 도우미도 쓰세요.
150도 큰돈이지만,
친구 어머니들 보면
일하는 엄마특유의 시야나 베짱이 좋더라구요.
전업 엄마는 따뜻하고 아이 정서 안정에 정아이도움되는데요.
아이가 크면 좀
본인이 경제장악이 안되니, 돈때문에,
아님 자신이 가진 도전에대한 두려움때문에
자식 꿈을 꺾는 경우가 꽤 있어요.
혹시 님이 망해도 배우는게 많을거예요.
힘들게 돈버는 남편에 대해 이해심도 생길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