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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누 있나요?

조회수 : 6,007
작성일 : 2020-01-09 10:43:10
우리 시누
결혼 전에도 웃기는 짬뽕.
신행가서 첫날 아침 한복 입고 인사할려고 기다리는데 지 옷
다리라고 ! 헐 거실 한 복판에서 다리 펴 놓고 지 옷 다려달라고. 좀 모자라나 싶었지만 그땐 바보라 ㅠㅠ 다려주고 절 함. 아무도 시누에게 뭐라 안함.
결혼 하고는 명절 전날 저녁에 친정에 들러 시모랑 사부작사부작
음식 싸서 감. 명잘 아침에 시댁가먄서 전날 자기가 만들었다면서,
나 혼자!! 다 한 튀김이며 전이며 나물까지 다 갖고 감.
아침 탕국하려고 썰어놓고 고기 간 해 놓은 것도 반을 갖고 감.
그리고 아침만 먹고 후딱 시누는 친정으로 옴.
명절 아침 설거지 한 번 하고 왔다고 우리 시모 안쓰러워 죽음

나한테 식혜는 요즘 왜 안하냐고 지랄
나 작년부터 안감. 고3인 내 새끼 챙기겠다며 안 감.
싫으면 난 안 살겠음.
시누만행 보면서도 남편은 원래 누나가 그렇다고 이해하라함.
뭘 이해? 나보다 나이도 많은 게 아직도 등신 바보인거?
아. 내가 등신바보지.
친정이 큰집이라 기제사포함. 10번. 5살부터 꼬지 끼우고 중학교땐 제사나물이며 뭐며 다 함. 울 엄마 안쓰러워서. 고모들 진짜 미웠는데 ㅠㅠ
난 이제 다 털었음. 시댁 식구 누구에게도 정이 한 톨도 없음. 옆집 할머니가 더 나음. 울 남편도 싫음. 늙으니 남편이 눈치채고 자꾸 알랑거리지만 그거 보면 속이 울렁거림
참고로 맞벌이이며 아이교육이며 뒤치닥거리 다 내가 함 (딴지걸까봐. 나 오늘 오후근무임)

나는 애매한 끼인 세대로 이렇게 살았지만
이젠 이런 시대는 끝!!! 명절엔 여행가고 젊은이들이 쉬는 날이 되길.
다들 돈 번다고 개고생, 황금같은 며칠 각자 보고싶은 사람 보러가든 방콕하든 좀 자유를 줬음 좋겠음. 명절 전 주말에 얼굴 보고 밥 먹고 명절엔 내비두는 걸로. 각자 서로 !!!
IP : 58.226.xxx.8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9 10:44 AM (58.231.xxx.192)

    다들 연세들이 어떻게 되길래??

  • 2.
    '20.1.9 10:45 AM (58.226.xxx.81)

    나는 40대후반. 울 시누는 50대 초반 ㅎㅎ 쓰고보니 너무 웃김

  • 3.
    '20.1.9 10:47 AM (118.44.xxx.161)

    원글님....쓰담쓰담...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는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다 하셔요.

  • 4. 시누
    '20.1.9 10:49 AM (121.145.xxx.242)

    30대 시누도 저런사람있어요;;;
    너무 웃긴게 잘못인줄 뻔히 아는데 나한테는 쟤가 원래 저래;;;;이해하길 강요;;;(지나고보니 강요더라구요)
    아무도 쓴소리 안하니 갈수록 성격도 인생도 이상해지는거같더라구요

  • 5. .....
    '20.1.9 10:52 AM (221.157.xxx.127)

    진짜 우리세대 애매하게 끼여서 갑도아닌 시댁에 갑질당하고 맞벌이하는데도 시어머니 본인시절과 비교하며 며느리도리 다해내라는데 순딩한데다 자랄때도 고분고분? 해야 착한건줄 알고 부당한듯 한데 어어 거리다 이게 아니란걸 요즘 젊은세대들 보고 깨닫게 되더라구요 .

  • 6. ...
    '20.1.9 10:54 AM (210.100.xxx.228)

    남편이 형제라 시누자체가 없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함
    저런 종자를 이해하라는 것도 모두 한패라 생각함

  • 7. ......
    '20.1.9 10:56 AM (61.255.xxx.223)

    식혜같은 소리...식혜 꽝꽝 얼려서 한 대 때려주고 싶다

  • 8. 그러게요
    '20.1.9 10:57 A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완전 낀세대
    똑같이 대기업 다니면서 시집에서 무수리 노릇.
    모범생 마인드에 어른 공경이 기본이라는 생각에
    내가 참으면 편하지 싶어 많이 참고 견뎠죠
    나이 50넘어 이제서야 내맘대로 사는데
    아직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 보면 답답해요
    민주적이고 세련된 시집도 많더만..
    이젠 내가 그런 시집 시모 되려구요 ㅎㅎ

  • 9. ....
    '20.1.9 11:03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네요...ㅠㅠㅠㅠ

  • 10. ...
    '20.1.9 11:04 AM (175.113.xxx.252)

    말도 안되네요...ㅠㅠㅠㅠ 전 본적은 없지만 있긴 있겠죠..

  • 11. ㅇㅇ
    '20.1.9 11:06 AM (110.12.xxx.167)

    시어머니야 시누가 상전인줄 아는 마인드니
    딸이 갑질해도 당연한줄 알았겠지만
    남편도 그꼴을 당연하게 봤나요
    남편이 등신이죠
    자기 누나 못되처먹은거 정도는 알고
    자기엄마의 부당한 행동에 제동을 걸어줘야죠
    너만 참아라 다들 그렇게산다는 아니죠

  • 12. ㅇㅇㅇㅇㅇ
    '20.1.9 11:13 AM (211.196.xxx.207)

    50대에 명절 전 날 친정 왔다가
    당일 시댁 갔다가 아침만 먹고 다시 친정 오고
    승리자 며느리고 선구자 기혼녀네요.
    며느리인 난 친정 가야 돼지만
    남의 집 며느리인 시누는 오지 마
    이 여자가 저 여자니 자기들끼리 그러고 산 거네요.

  • 13. 윗님
    '20.1.9 11:22 AM (223.62.xxx.138)

    뭐래요 그 선구자가 다른 여자 등 처먹은건데

  • 14.
    '20.1.9 11:24 AM (211.211.xxx.17)

    어이 없네요. 무슨 막장드라마인줄.
    고3 끝나도 가지 마세요.

  • 15. 61.255님
    '20.1.9 11:57 AM (218.38.xxx.15)

    원글님껜 죄송한데 댓글읽다 웃음 터져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으악 얼마나 아플까 ㅋㅋㅋㅋㅋ

  • 16. 음..
    '20.1.9 12:02 PM (49.167.xxx.238)

    명절은 비슷하네요..
    명절 전날 점심때(오전에 저랑 시모랑 전 다끝냄)
    지식구들 다데라고와서 점심 저녁 주구장창 먹고 자고 먹고
    쇼파에 누어있다가 음식 반절 싸감
    (지가 해서 가져가든가..)
    당일 오전에 시가가서 오후에 바로친정와 설거지했다고 하소연
    지엄마도 안쓰러워죽음(나는 머니?)

  • 17. 음..
    '20.1.9 12:03 PM (49.167.xxx.238)

    신혼초에 자꾸 우리집와서 집밥해달라함
    지네집에가면 외식임
    (얻어먹든 외식이든 나는 시누집 가기싫음)
    나는 15년살면서 작년에 어쩔수없는 상황에서 한끼 시누한테 얻어먹음

  • 18. ㅡㅡㅡㅡ
    '20.1.9 12:20 PM (182.211.xxx.14)

    시가 전다부치고 집안일 다해놓고 쉬고있는데
    시누집에 놀러가라고 시부가 말함
    그래서 놀러갔더니 시누집 전부치고 일다하고
    남편 올때까지 일하다가 놀러간 남편은 오지도 않고
    추석에 시가 시누집 전 다부침 ㅠㅠ
    그리고 설 명절에 시가일 다하니 또 시부가 시누집 놀러가라 고
    싫다고함 나도 힘들어서 쉬어야한다고
    2번은 안당함

  • 19. 흠.
    '20.1.9 12:36 PM (210.94.xxx.89)

    시누 의도였는지 손윗 동서 의도였는지 하여간 말은 손윗동서가 하시더군요.

    명절에 시누이가 친정 오니까 보고 가라고. 그래서 못 한다 말씀드렸습니다.
    시누이가 친정에 오는데 며느리가 시가에 남아서 시누이 맞을 이유 없고 나도 내 친정 내 집이 있는 건데 어떻게 명절에 시누이와 며느리가 만날 수 있는 건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당시 50대 후반이었던 시어머니가 시누이와 시누이 남편 맞이하기 힘드시니 도와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친정에 와서 대접 받으려고 하는 딸이 세상에 어디 있냐. 그리고 그걸 왜 며느리가 도와 줘야 하는 거냐. 나는 그렇게 못 하겠으니 시누이 기다리라는 말 하지 마시라고 딱 잘랐습니다.

    그래서 결혼 20년 동안 명절에 시누이 본 건 몇 번 안 될 정도입니다.(일정 변경등의 이유로 보는 적이 있긴 하더군요)

    네 저도 맞벌이고 남녀차별 겪어 본 적 없는 엄친딸 장녀였고, 며느리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했습니다.

  • 20. ㅁㅁ
    '20.1.9 12:40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어느나라 얘긴지

    정성스레 일생 올케들 모시다가
    이젠 내 기력달려 명절이면 잡으러오기전
    호텔로 튑니다
    왜 진작 그걸 못했나 싶습니다

  • 21. ...
    '20.1.9 1:17 PM (220.84.xxx.174)

    헐 위 175님은 너무 착하셨네요.
    원글님 시누는 저런 인성으로도
    결혼해서 잘 사나요?
    이제 서로 희생하며 살지 말아요
    내가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한 거에요

  • 22. 뭐였더라
    '20.1.9 2:32 PM (211.178.xxx.171)

    우리 엄마 세대는 일제시대, 625,516 등등 파란 만장하게 살고 신세대 개념이 들어오면서
    시부모 모시고 살다가 본인들은 자식과 떨어져 사는 세대라면(그래도 떨어져도 자식노릇은 하고 살았죠)

    우리 세대는 부모 봉양하고 살다가 앞으로 자식으로부터는 봉양받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노년을 보내야하는 세대가 되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부모를 요양원에 보냈다면 뭔가 사정이 있겠지.. 아파서 몸을 못쓰나.. 이러잖아요.
    앞으로는 무조건 요양원 알아보겠다 하네요.
    시설 좋고 인간적으로 돌봐줄 수 있는 그런 요양원 없나.. 내 노후는 요양원에서 보내겠지요.

  • 23. 멋져요 언니
    '20.1.9 2:33 PM (157.147.xxx.22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부러워요....

  • 24. 우리 시엄니
    '20.1.10 5:03 PM (14.52.xxx.3)

    명절 전날 전 네소쿠리 부쳐 당일날 아침에 큰댁 가는 차안에서
    다른 지방 사는 딸에게 전화 걸었는데
    딸이 아마 좀 있다 시댁 갈거 같다고 한거 같음.
    니가 거길 왜가. 가봐야 설겆이 밖에 더 하냐!! 가지마!

    아하하하. 남편이 민망해 어쩔줄 모름.
    남편이 민망해 하니 같이 살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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