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들하고 아주 잘 지내며 지금까지도
거의 매일 만나서 놀아요.
엄마들간의 유대관계로 아이들 관계 형성되는것 별로 인것 같아,
엄마들 모임에는 잘 안나가고, 아이 반 엄마들도 아는 사람 없어요.
그 아이들 신경 써주었어요.
엄청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동네친구들은 언제든 문 열어주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한번씩 파자마 파티도 하고,
현재는 수업도 하나 같이 듣는게 있고요...
굳이 끈끈하게 해주려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서로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었어요.
생일도 해년 마다 이 친구들 초대해서 파티 하고,
심지어 큰애(오빠) 생일때도 둘째 친구들이
놀러오고 싶다고 해서,, 초대해서 자리 내주고 놀렸습니다.
둘째 생일때도, 꼭 이 동네친구들만 초대하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친한 아이라면, 다 같이 불렀어요.
그러면 모르는 아이들도 서로 금새 친해지고
다 같이 어울려서 잘 놀더군요.
오빠친구들하고도 잘 놀고,
저희 둘째 친구들은 우리 첫째 친구들을 거의 다 알정도에요.
그런데, 올해는 우리 둘째는 동네친구들 다 초대했는데,,
한번도 친구들 생일파티에 초대 받지 못했네요. ㅜㅠ.
다들 올해는 반 친구들만 초대해서 파티한다고,^^
우리 애는 다 초대 했는데 말이죠.
그냥 그런가 보다 지나갈려고 했는데,
3명중,
우리애가 특별히 좋아하는 친구 한명까지
그렇게 하니.
좀 뭔가,, 그렇네요.
절친이라고 방금 아빠데리고 나가서 선물까지 사와서
생파는 안해도 선물은 주고 싶다고, 이쁘게 포장해서 가져왔네요.
편지까지 쓰고,, ㅠㅠ .
저도 아이의 관계를 위해서 반 친구들을 일부러라도 챙겨줘야 하나?
저희 애는 동네 친구들이 절친이라고, 여럿을 사귀기 보다 소수를 깊게 사귀는게 좋데요.
반친구들 데려 오라고 해도, 없다고 안데려와요
그래서 학교에서 잘 못노나 걱정했는데
학교에서는 그냥 저냥 잘 놀고 다니는듯 해요.
선생님도 아이가 참 밝고 씩씩하다고 결석때문에
방학실때도 이제 담임샘 못만나다고,
선물사와서 편지쓰고,,,
그냥 일하다가
그냥 아이들 친구관계도 용도별로 구분하나 싶네요.
우리 아이는 동네용 이고,
아무리 절친이네, 매일 놀아도,
또 학교 반친구용은 따로 인가 싶어요.
반에서의 친구관계가 더 중요하겠죠. ^^
학교 사회 생활에서 아이들이 살아남아야 하니 그런가요?
그냥 저는 첫째 키워보니,
반에서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어짜피 1년 유통기한 정해진 관계 같더군요... ㅠㅜ.
그래서 굳이 억지로 관계 안만들고
그냥 자연스럽게 두었고,
진짜 친구라면
반 친구,
동네 친구,
학원 친구,,, 뭐 따로 구분해야 할까 싶어요.
고학년이라 서로 불편한것도 아니고,
정말 아이들은 모아 놓으면 다 잘 놀아서,,
저라면 따로 구분안하고,
정말 친한친구 불러서 다 같이 어울리게 하는데,,
그냥 저도 이젠 생파고 뭐고 안할려고요.. ㅎ 씁쓸...
정작 생파에는 초대도 못받고,,
예전에 핑클 캠핑 에서 효리가 넝담으로
나 방송용 이냐고 진인가 한테 넝담한게 생각나네요. ^^